<여조> 이 대통령 지지율 60.9%⋯지난달 대비 3.0%p↑

2026.04.02 17:05:43 호수 0호

정당 지지 민주 48.8% 국힘 27.4%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60.9%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전국 만 18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000명을 대상으로 정기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은 60.9%였다. 이는 지난달 대비 3.0%p 상승한 수치로, 취임 직후인 지난해 6월(61.1%) 이후 가장 높다.

반면 부정 평가는 전월 대비 5.1%p 하락한 34.0%로 집계됐다. 긍정률이 부정률보다 26.9%p 높게 나타났다.

6·3 지방선거 프레임 공감도에선 여당 지원론이 우세했다. ‘정부·여당 지원을 위해 여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50.3%로, ‘정부·여당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를 지지해야 한다’(38.3%)는 견제론을 12.0%p 앞섰다.

지난달과 비교해 지원론은 1.6%p 오른 반면, 견제론은 2.5%p 내리면서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으로 양측의 격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정당 지지도에선 더불어민주당이 지난달 대비 3.9%p 상승한 48.8%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5.2%p 하락한 27.4%로 집계됐다.

양당 격차는 21.4%p로 전월보다 9.1%p 더 확대된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해 7월(21.6%)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떨어졌다. 이어 개혁신당 3.9%, 조국혁신당 3.4%, 새미래민주당 2.0%, 진보당 1.5%, 정의당 1.1%, 기본소득당 0.6%, 사회민주당 0.3% 순이었다.

한편, 체감경기 등 가계 형편에 대해선 비관 여론이 더 높았다. 1년 전 대비 가계 형편에 대해 ‘나빠졌다’는 응답은 51.8%로, ‘좋아졌다’(35.2%)는 응답보다 16.6%p 더 높았다. 지난달 대비 긍정 응답은 3.7%p 줄고 부정 응답은 4.3%p 늘어나 체감경기가 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 형편이 나빠진 가장 큰 이유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생활비·교육비 등 지출 증가’(45.8%)가 꼽혔다. 이는 지난달(40.8%) 대비 5.0%p 상승한 수치다. 반면 형편이 좋아진 이유 1위였던 ‘자산 또는 투자 수익 증가’(31.8%)는 전월(42.9%) 대비 11.1%p 급락해 대조적인 흐름을 보였다.

정부와 정치권이 가장 우선해야 할 민생 과제 역시 ‘물가 안정’(41.9%)이 압도적 1위를 차지했다. 지난달(33.4%) 대비 8.5%p 급등해 민생 불안의 핵심 요인이 물가 문제에 집중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이어 ‘일자리 창출과 고용 안정’(18.1%), ‘금리 인하’(11.5%), ‘소상공인·자영업 지원’(10.6%)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생성(RDD)된 무선전화(100%)를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을 통해 진행됐다. 통계 보정은 2025년 12월 말 기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라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림가중)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며, 응답률은 3.6%였다(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jungwon933@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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