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80주년’ 사이버 영토 수호 위해 5000여명 달렸다

2025.09.08 09:04:35 호수 0호

한국정보기술연구원,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한국정보기술연구원(이하 KITRI)이 지난 7일, ‘제17회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를 열고 사이버 보안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오전 8시,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열린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는 올해로 17회째다. 특히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며 자유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AI 혁명 시대에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대회는 (사)21세기경제사회연구원과 (사)코리아사이버보안연합이 공동 주최하고, KITRI와 (사)더좋은나라전략포럼이 주관하고, ㈜남해종합건설 등에서 적극 후원했다.

세계 해커 월드컵으로 불리는 ‘2025 데프콘 CTF’ 참가팀을 비롯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작전사령부 관계자 등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KITRI의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 ‘BoB(Best of the Best)’ 교육생, 시민 등 5000여명이 참가했다.

특히 박홍근·이용선(더불어민주당) 의원, 안철수(국민의힘), 이준석(개혁신당) 의원, 양향자 국민의힘 최고위원, 대한민국헌정회 여상규 사무총장 등 주요 내외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회는 5km, 10km, 하프(Half) 코스(Course)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 앞 광장에서 출발해 당산철교, 월드컵대교, 마곡대교를 거쳐 돌아오는 코스를 달렸다. 각 부문별 1~5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등이 수여됐다.


유준상 사이버 영토 수호 마라톤 대회장은 “17년 동안 변함없이 한 걸음 한 걸음에 사이버 보안의 가치를 담아 마라톤을 이어왔다”며 “오늘 달리기는 끝났지만, 사이버 보안을 향한 우리의 마라톤은 이제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함께한 5000여명의 걸음이 모여 안전한 디지털 사회를 향한 희망을 밝혔다”며 “이 걸음들이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사이버 영토를 당당하게 지켜 나가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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