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급변하는 K-푸드 환경 속 수출 활로 모색

2025.04.24 12:44:38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농협중앙회가 미국 시장 내 한국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해 외교적 협력과 민간 네트워크를 동시에 강화한다. 현지 물류체계 점검과 전략 품목 중심 수출 협력을 통해,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판로 개척에 나선다.



농협중앙회는 23일, 강호동 농협중앙회 회장이 지난 21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하나그룹 본사를 방문해 수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 후 간담회에서는 쌀, 즉석밥, 조미김 등 유망 품목 중심의 진출 전략을 논의했으며 하나그룹 물류센터를 직접 둘러보며 유통 환경도 점검했다.

한국 농식품 수출 활성화 위한 외교 협력 강화
하나그룹 본사 방문…미 동부시장 진출 위한 MOU

농협은 하나그룹이 보유한 2000여 도·소매 거래처를 기반으로 자사 브랜드를 현지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미국 동부 시장 내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은 외교 채널을 통한 시장 대응도 본격화했다. 앞서 서상표 주애틀랜타 총영사(18일)와, 조현동 주미대사(21일)와 각각 간담회를 갖고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호동 회장은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한국 농식품 수출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며 “농협 브랜드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글로벌시장서 입지를 넓혀나가겠다”고 약속했다.

<haewoong@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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