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외유성 출장
남원시의 한 농협은 올해 10월 초에 농협 대의원과 임직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중국을 견학하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
참여자들에게 보내온 프로그램 내용은 4박5일 간의 전 일정이 청도 외 3곳 모두 관광지 방문으로만 짜여있음.
내부에선 관광지를 돌면서 역량 강화를 한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는 얘기가 나오는 중이라고.
확산되는 분열론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이번 조기 대선은 승산이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
그저 정치적 존재감을 끌어올린 후 살아남은 인사들이 차기 당권을 두고 경쟁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차기 총선을 통해 당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인데 현재까지 국힘이 혁신에 성공한 적이 없어 공허한 외침이라는 지적이 거셈.
진땀 흘리는 의장님
우원식 국회의장이 연일 곤욕을 치르고 있음.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곧바로 개헌 논의를 꺼냈는데, 일부 개딸들 사이서 “수박이다” “개헌 수괴다” 등 비난을 받고 있기 때문.
일각에서는 “역시 추미애 의원이 당선돼야 했다”는 눈물 젖은 목소리까지 나온다고.
비명(비 이재명)계 대권주자들이 우 의장에 힘을 싣고 현역 민주당 의원은 등을 돌리면서 기류가 미묘해졌다는 평.
알박기 이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이완규·함상훈 헌법재판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일각에선 “민주당이 집권 후 국민의힘에 대한 정당해산심판을 청구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 아니냐”고 분석 중.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전엔 국민의힘 중진들이 민주당에 대한 정당해산심판 청구를 주장.
“민주당을 해산하겠다”고 했지만, 자신들이 해산당할 가능성을 걱정하는 것 같다고.
깜깜이 세무조사
국세청이 지난해 9월부터 D 건설사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결과를 내놓지 못하고 있음.
특별세무조사로 시작해 지난 1월 조세범칙조사로 전환할 때까지만 해도 국세청에서는 “조사 대부분을 마쳤다”고 했지만 그 뒤론 감감무소식이 이어지고 있음.
이로 인해 건설업계에서는 ‘D 건설사가 국세청에 돈을 주고 사건을 무마했다’는 등의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무한 이기주의
스포츠 용품 제조사의 국내 법인인 A사가 무한 이기주의로 눈총을 받고 있는 상황.
A사의 미국 본사는 용품을 제외한 몇몇 사업권을 타사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어 진행.
막상 용품 이외 품목이 잘나가자, 라이센스 계약 연장을 거부하고 A사가 도맡는 구조로 바꾸는 중.
이렇게 되자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던 타사들은 한껏 키워놨더니 뒤늦게 다 뺏어간다고 성토하는 분위기.
조작 서류로 대출?
시중 S 은행이 허위로 작성된 이사회 의사록과 주주명부를 제출한 기업에 10억원의 대출을 승인받아 논란.
지난해 말, 중견기업의 내부 감사 A씨는 회사가 산업은행에서 10억원을 대출받은 사실을 발견.
이 대출은 이사회 결의 없이, 간부가 허위로 작성한 이사회 의사록과 주주명부를 제출해 승인받은 것.
이 간부는 대출금을 개인 계좌로 빼돌렸으며, 회사는 그를 횡령과 대출 사기 혐의로 형사 고발.
S 은행은 허위 서류 제출로 인한 부당 대출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고.
또 회사 측이 이를 알린 후에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허위로 작성된 이사회 의사록이나 주주명부 등의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경찰의 역할”이라며 책임을 회피.
2시간에 30만원
걸그룹 블랙핑크 콘서트 가격에 팬들 경악 중.
팬덤 이름을 딴 ‘블링크석’은 27만5000원으로 역대 K팝 콘서트 최고가를 경신했는데 내한 공연보다 비싸다고.
일각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가 ‘한탕’ 하려는 게 아니냐는 비판도.
블랙핑크는 개별 활동은 각자 소속사에서 진행하지만 그룹은 YG가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음.
최근 멤버 제니가 콘서트 러닝타임과 가격으로 비판을 받았음에도 또다시 비슷한 논란이 불거지면서 팬들의 불만이 커지는 중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