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권 비대위원장은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 보류 관련 권한쟁의심판 선고를 앞둔 헌법재판소에 향해 "국회의 의결을 거치지 않은 국회 명의의 권한쟁의심판 청구는 법과 판례에 맞지 않다"며 "헌재는 심각한 절차적 오류가 있는 이번 심판에 각하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이어 "헌재가 법에 따른 판단이 아닌 정치적 판단을 내린다면 스스로 존립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