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엽
남·1977년 3월11일 묘시생
문> 지금 저는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스님이 된다는 등 미래가 매우 불행하다는 말을 듣고 저의 앞길이 너무 궁금하고 불안해서 문의합니다.
답> 종교를 갖는다는 것은 각자의 소신이며 어떤 종교를 믿느냐는 선택에 의한 것입니다. 귀하가 스님이 된다는 것은 팔자에 해당되는 것이므로 그런 근거 없는 주변의 말에 귀 기울이지 마세요. 득도의 경지에 이르게 될 운이 있어야 스님이 될 자격을 갖추게 되는데 귀하는 득도할 운이 안 되니 결국 자격이 없을뿐더러 잘못된 낭설입니다. 직업도 현재 그대로 유지하세요. 앞으로 4년이 지나면 현재의 운전직을 떠나 부인과 함께 점포를 마련하여 장사를 하게 되며 성공으로 이어집니다. 자동차 계통에 뜻을 두어도 때에 맞게 이뤄집니다. 다음의 기회를 기억하시고 현실에 충실해야 합니다.
정해숙
여·1990년 1월17일 오시생
문> 부모님의 가정 실패로 독신을 각오했는데 어머니의 결혼 강요에 살기가 싫습니다. 억지로 선도 보고 하지만 두렵기만 해 고민입니다.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까요?
답> 귀하는 독신의 운세가 아닙니다. 독신의 운은 고과난만한 운세로서 이것은 타고날 때 정해지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모님이 이혼한 것과 귀하 자신의 운과는 전혀 별개의 문제이며 세상에 태어나면서부터 운명은 별도로 독립되는 것입니다. 모든 생명체는 서로 마찬가지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이제 어머니의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들여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만, 너무 서두르지 마세요. 혼사는 내년이 성혼의 길년이므로 지금은 어떤 사람을 만나도 이뤄질수 없으며 연분도 나타나지 않습니다. 6월 후부터 평생 행복하게 할 연분을 곧 만납니다. 상대는 용띠 중에 있습니다. 중매가 아닌 자연스럽게 만나는 연애로 이뤄집니다.
주영섭
남·2003년 2월8일 유시생
문> 대학에서 연극영화를 전공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배우의 길인지 연출의 길인지 고민하고 있으며 부모님과 의견이 엇갈려 더욱 괴롭습니다.
답> 귀하는 배우보다는 연출 쪽을 선택해야 후회가 없습니다. 또한 앞으로 감독으로서 유능하고 훌륭한 인재로 인정받는 등 미래의 발전이 보장돼 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는 인연이 없다기보다는 귀하의 좋지 않은 반항심과 항상 이기적이고 엉뚱한 고집이 부모님을 괴롭히고 있습니다. 길러주신 부모님에 대한 불효입니다. 이제 귀하의 단점을 빨리 인정하고 부모님과의 갈등을 해결하세요. 그리고 3년 후에는 해외 운이 있어서 유학을 떠날 기회가 옵니다. 유학 후 금의환향해 결실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항상 여자 문제가 장애물이 되고 있으며 지금도 덫에 걸려 있습니다. 상대의 요구 이전에 빨리 정리하세요.
진유미
여·1995년 11월2일 진시생
문> 제가 1993년 10월 오시생과 깊은 관계를 맺고 임신이 됐습니다. 저에게는 첫 남자라 아기도 낳고 결혼도 하고 싶은데 상대가 멀리하고 있어 고민입니다.
답> 이제 귀하의 뜻대로 이뤄집니다. 좋은 인연이고 연분이므로 앞으로 평생을 같이 할 수 있는 행복한 상대입니다. 지금 상대는 마음이 멀어진 것이 아니라 원래 성격이 과묵하고 신중한 분이라서 행동이 적극적이지 못한 것이 특징입니다. 그리고 업무에 시달리고 시간에 쫓기고 있어서 귀하에게 다가가지 못하는 것입니다. 상대의 마음은 조금도 변함이 없으며 이제 곧 정식으로 청혼하게 됩니다. 올해가 혼사의 좋은 시기입니다. 그리고 두 분은 직업에 따른 조화도 한층 유익합니다. 득남에 이어 두 아기가 탄생합니다. 두 분은 함께 공부를 계속해 앞으로 큰 수확을 거두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