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계엄군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에 투입된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선관위를 통제한 계엄군 수는 국회보다 많았으며 진입 시점도 한 시간가량 빠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 모든 사태가 ‘부정 선거’ 의혹과 관련한 증거를 확보하기 위함이라는 게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주장이다. 이에 “윤 대통령이 극우 유튜버의 주장만 듣고 군을 동원해 강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