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러싸서 구경한다는 뜻의 웨이관 문화가 시작된 건
대표적으로 2006년 펑위 사건을 꼽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다 쓰러진 할머니를 발견한 펑위는
할머니를 도와 병원에 데려다주었는데,
할머니는 되려 밀쳐서 넘어진 거라며 펑위를 소송 걸어
선의를 베풀고도 4만위안,
우리 돈으로 678만원에 달하는 벌금을 내게 됐습니다.
이 사건으로 인해 남을 도우면 손해 본다는 생각이 퍼지면서
주변의 어려운 사람을 돕지 않는 웨이관 문화가 시작됐습니다.
결국 중국은 2017년 선의로 타인을 구하려다 피해를 준 경우
배상 책임이 없도록 하는 선한 사마리아인법안을 발표했지만,
그럼에도 아직 중국인들은 웨이관 문화에 손 들어주고 있습니다.
다행히 최근 젊은 층 중심으로 웨이관 문화를 개선하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