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관 시즌2?

2023.10.30 08:12:09 호수 1451호

자녀 학폭(학교폭력) 의혹이 제기된 김승희 대통령실 의전비서관이 지난 20일 사퇴했다. 초등학생 자녀 A양이 학교에서 후배를 때려 전치 9주의 상해를 입혔다는 의혹이 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공개된 지 7시간 만의 일이다. 피해자 측은 A양의 강제 전학을 요구했지만, 학교폭력 심의위원회는 ‘학급교체 처분’만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김 비서관은 이날 “부모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 국정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며 사표를 제출했고, 이는 즉각 수리됐다. 곧바로 대통령실에서 사표를 수리한 것을 두고 “엄중한 대응이 아니라 은폐 시도”라는 비판이 나오는 만큼 윤석열 대통령의 인사풀 논란이 재조명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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