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1위 바비큐치킨 전문점 ‘훌랄라참숯바베큐치킨’ 등 15개 외식업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훌랄라 그룹 김병갑 회장이 인생시집 <불꽃인생>을 출간한다. 다음 달 4일 출간 예정인 이 시집은 지난날의 인생 역정과 도전에 대한 진솔한 반추와 가족과 회사, 직원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백한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시집 <불꽃인생>에는 사업의 목적이 ‘국가 발전과 인류애를 실천하는 것’이라는 김병갑 훌랄라 그룹 회장의 삶과 철학이 풍부한 감성으로 녹아 있다. 시집을 읽는 이는 그의 불꽃같은 인생 역정을 떠올리면서 잔잔한 감동에 빠져들게 된다.
김 회장의 시가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는 이유는 무엇보다 그의 성공과 실패가 현장서 피나는 노력의 결과물이고, 성공의 과실을 이웃과 전 세계 인류에게 나눔을 실천하는 ‘숨은 행동가’로서 걸은 인생 역정이기 때문이다. 또 그는 실패에도 절대 좌절하지 않고 불굴의 의지로 다시 일어나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창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갖고 있기도 하다.
김 회장이 외식업계서 ‘일벌레’ ‘현장맨’이라는 닉네임으로 불리고 있다는 점에 비춰보면 그가 얼마나 치열한 삶을 살아왔는지 가늠할 수 있다. 김 회장을 만나 인생 시집 출간의 배경을 인터뷰 했다.
숨은 행동가
김 회장은 “무엇보다 시를 읽는 독자들의 마음이 꿈과 희망으로 새롭게 피어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시절에 혈혈단신의 몸으로 세상에 나와 많은 시련을 겪었지만 단 한 시도 시간을 허비하거나 허투루 보내지 않고 열심히 살았다”며 “지나고 보니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열심히 노력한 것이 오늘의 성공을 이룬 배경이 됐다”고 말했다.
현재 훌랄라 그룹은 30년 역사의 종합식품회사로 프랜차이즈 외식문화를 선도하는 중견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시집 출간을 계기로 새로운 마음으로 더 큰 성취를 해나가겠다는 각오다.
김 회장은 “그동안 중국 진출 실패와 코로나19 이후 국내 외식업에 닥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용기 충만했던 젊은 날의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힘차게 재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훌랄라 가맹본부는 ‘다시 뛰는 훌랄라’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창업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는 중이다. 전폭적인 창업자 지원정책을 마련해 김 회장이 생계형 창업 아이템의 대부 역할을 자임하고 나서자 성공창업 사례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날 인생 역정 진솔한 반추
생계형 창업 아이템 대부 역할
혁신성장 기업, 착한 기업, 글로벌 기업이 되는 것이 훌랄라 그룹의 목표다. 청년, 가족 창업자, 여성 창업자, 업종전환 창업자 등 생계형 창업자 등 누구든지 소자본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나갈 것을 김 회장은 약속했다.
김 회장은 “지난 30년 동안 쉬지 않고 앞만 보고 달려왔다. 오로지 우리 전통의 바비큐치킨 소스 맛을 개발하고 유지하기 위해 밤낮으로 뛰면서 노력한 결과 고정 고객이 셀 수 없이 많이 증가했고, 신규 고객도 꾸준히 늘어나 지금은 남녀노소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국민 브랜드로 우뚝 서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30년도 변하지 않는 초심을 유지하며 맛과 품질에 관한 타협을 절대 허용하지 않고 바비큐치킨 1등 브랜드의 자존심을 지켜나갈 것이다. 가맹점을 가족이라 생각하고 가맹점의 생계를 책임지는 비즈니스 모델을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회장의 사회공헌활동과 인류애가 인생시집 출간을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는 후문이다. 그는 20년 넘게 사회적 약자와 전 세계 인류에 관한 사랑, 청년들에 관한 믿음을 실천해온 보기 드문 행동 사업가다. 그 공로로 칼빈대학교서 사회복지학 명예박사를 받았으며, 글로벌 구호단체 NGO인 월드비전(World Vision)으로부터 월드비전 창시자인 밥피어스를 기리는 최고 권위의 클럽인 ‘밥 피어스(Bob Pierce) 아너 클럽’에 위촉되기도 했다.
인류애 실천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불꽃인생> 출간 추천사를 통해 “김 회장님의 삶은 불꽃처럼 강렬했고 따뜻했으며, 아름다웠다”면서 “지난 20년간 펼친 기부와 사랑은 우리 사회와 인류에 선한 영향력을 끼쳐왔다”고 칭송했다. 이어 “지구촌의 어린이들과 어려운 이웃을 위한 김 회장님의 따뜻한 마음을 독자들도 시집 곳곳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불꽃인생> 시집 출간의 의미를 평가했다.
김 회장의 꿈은 훌랄라 그룹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키는 것이다. 그것이야말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사업보국이고, 인류애를 실천할 수 있는 지름길이기 때문이다. 중국 진출도 한 번 실패했지만, 쉽게 포기할 수 없기에 다시 진출하는 새로운 계기가 올 수 있는지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한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