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코인 의혹’ 김남국, 검찰 조사 76.3%, 민주당 13.3%

2023.05.20 12:58:42 호수 0호

<일요시사> ‘조사 주체’ 자체 설문조사 결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0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대한 조사 주체는 민주당이 아닌 검찰이 나서야 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열흘 동안 <일요시사> 독자들을 대상으로 ‘‘60억 코인’ 논란 김남국 조사 주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자체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76.3%(229명)이 “검찰서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반면 “민주당 차원서 조사하면 된다”는 13.3%(40명)에 그쳤다. 잘 모르겠다 3%(9명), 관심 없다 & 기타 의견은 7.3%(22명)으로 집계됐다.

국회 의정활동 중 코인을 거래했다는 정황이 밝혀지면서 논란이 일자 김남국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더 이상 당과 당원 여러분께 부담을 드리는 것이 옳지 않다고 판단해 저는 오늘 사랑하는 민주당을 잠시 떠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존경하는 당원 도이 여러분께 너무나 송구하다. 중요한 시기에 당에 그 어떤 피해도 줘선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저는 앞으로 무소속 의원으로서 부당한 정치공세에 끝까지 맞서 진실을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도 김 의원의 탈당계를 받아들여 탈당 절차가 완료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이 탈당계를 제출하고 민주당도 기다렸다는 듯이 수리하면서 당 자체적으로 진행하기로 했던 진상조사는 사실상 물거품이 되고 말았다.


이재명 대표가 긴급 지시했던 윤리감찰 역시 공염불로 그치게 됐다.

앞서 김 의원은 “가장자산 투자에는 어떤 불법이나 위법이 없었다”며 자신을 둘러싼 각종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님을 주장했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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