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인 “장예찬, 이번엔 불법 레이싱 폭주서클?”

2023.03.02 13:43:25 호수 0호

“야설 작가에 이어…기가 차서 말도 안 나와”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야설 작가에 이어 이젠 불법 레이싱 폭주 서클입니까? 기가 차서 말이 안 나오는군요.”



이기인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장예찬 청년 최고위원 후보에게 최근 제기된 ‘불법 레이싱 폭주 서클’ 의혹과 관련해 이같이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뻔히 영상까지 나왔는데도 불법은 없었다고 한다. 대장동에 불법은 없었다는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과 똑같다”며 “만약 가족들과 북악스카이웨이로 나들이 갈 때 이런 폭주족을 만나면 어떨 것 같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이런 사람이 최고위원이 된다면 우리 당은 중앙선도 없고 개념도 없는 브레이크 없는 불법 레이싱카 같을 것”이라며 “슬머니니 글 삭제하고 폭주 서클 홈페이지나 닫는 졸렬함만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더 이상 추해지지 말고 이제 그만 사퇴해달라”고 촉구했다.

천하람 당 대표 후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불법성이 충분히 보이는데 장예찬 후보가 불법이 없었다고 하시니 한문철 선배님(변호사)께 여쭤보도록 하겠다”며 “주행 동영상을 한문철TV 스스로닷컴에 보내겠다”고 거들었다.


이준석 전 대표도 이날 SNS에 “요즘 예찬이가 왜 자꾸 어두운 길로 폭주를 시작하나 했더니 예전에 어두운 곳에서 중앙선을 침범하면서 공도 레이싱 하는 모임을 운영했었나보다”라며 “공도 폭주 레이싱도 이준석 탓을 할 텐데 예찬이가 빨리 쾌차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앞서 <경향신문>은 이날 오전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후보가 불법으로 추정되는 드래그(400m 단거리 고속경주) 레이싱 모임의 SNS 그룹을 만들고 관리자로 활동했던 것으로 확인됐다’고 단독 보도했다.

매체 보도에 따르면 장 후보는 취재가 시작되자 “불법적인 건 없었다”면서도 해당 SNS 그룹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ckcjfdo@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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