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NET세상> 시집가는 피겨 여왕 설왕설래

2022.08.02 08:39:53 호수 1386호

여신의 짝 누굴까 했는데…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인터넷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사안을 짚어봅니다. 최근 세간의 화제 중에서도 네티즌들이 ‘와글와글’하는 흥미로운 얘깃거리를 꺼냅니다. 이번주는 시집가는 피겨 여왕에 대한 설왕설래입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가 결혼한다, 크로스오버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겸 팝페라 가수인 5세 연하 고우림과 오는 10월 서울 신라호텔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양측은 “결혼식은 가까운 친지와 지인들을 모시고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구체적인 결혼 날짜와 예식 장소를 알리지 않는 점, 많은 팬분과 언론 관계자 여러분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년 교제

소속사 등에 따르면 김연아와 고우림은 2018년 올댓스케이트 아이스쇼 축하 무대를 계기로 처음 만났다. 당시 포레스텔라가 초청돼 공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3년여간 교제했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김연아와 고우림은 비슷한 음악 취향 등 여러 지점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며 단숨에 서로에게 빠져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열애 사실은 철저하게 비밀에 붙였다. 행동 하나하나가 세간의 주목을 받는 김연아는 일부 측근에게만 열애 사실을 알렸고, 고우림 또한 소속사 상당수 직원에게 열애 사실을 숨긴 것으로 전해졌다.

김연아는 스포츠계 최고 스타 출신으로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금메달리스트다. 마지막 올림픽이었던 2014 소치동계올림픽에선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은메달을 차지했다. 같은 해 올댓스케이트 아이스 쇼를 끝으로 선수생활 은퇴를 선언했다.


이후에도 동계올림픽 관련 여러 활동을 해왔다. 2018년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나섰다.

김연아, 5세 연하 고우림과 10월 결혼
2018년 아이스쇼 축하무대 계기로 만나

서울대 성악과를 졸업한 고우림은 JTBC 남성 4중창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2>(2017)에서 우승한 포레스텔라 멤버다. 묵직하면서도 부드러운 음색, 낭만적인 감성이 특성이다. 고우림은 결혼 후에도 포레스텔라 멤버이자 성악가,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고우림은 아직 군 복무를 하지 않았다. 현행 병역법상 만 28세까지 입대해야 한다. 1995년생으로 현재 만 나이 27세인 고우림은 만 28세가 되는 내년 7월10일 전까지 입대해야 한다. 그의 군 복무 시기는 미정이다.

고우림 측은 국방부 방침에 따라 당연히 군 복무를 한다는 입장이다. 그렇다면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의 생각은 어떨까. 다양한 의견은 다음과 같다.

‘우와∼결혼 축하드립니다’<vase****> ‘연느 누가 모셔가려나 항상 궁금했어요∼예쁘게 잘사세요’<4275****> ‘국민여신 짝이 누굴까 했는데…’<didr****> ‘잘 어울립니다’<blue****>

“국민들에게 행복 줬으니 
앞으로 행복하게 사세요”

‘신랑, 국민 도둑이라고 해도 되죠? 다들 부러워서 그러는 거입니다’<boys****> ‘축복하고 응원할게요’<hate****> ‘그저 부러울 뿐이다’<dega****> ‘벌써 김연아가 32살이구나. 주니어 때부터 응원했는데 시간 참 빠르네∼’<jaej****> ‘국민에게 행복을 주었으니 행복하게 사세요’<ssj6****> ‘이렇게 빛나는 한 쌍이 있을까? 너무 사랑스럽고 아름답다’<mycl****>

‘군대는 다녀오고 결혼하지∼’<kcap****> ‘차인표도 결혼 후에 군대 다녀왔다’<sori****> ‘둘 다 예쁘고 멋있다’<soy1****> ‘피겨스케이팅 선수와 팝페라 가수 조합이 예술이다. 한 폭의 그림이다’<kfid****> ‘종교가 둘 사이에 문제 일으키지 않길 바랍니다’<fine****> ‘야무진 김연아가 선택했으니 잘살 거라 믿어요’<yang****>

사랑의 결실


‘70대 할머니입니다. 김연아와 고우림이 결혼한다는 기사를 보고 매우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부디 두 분 행복하게 복된 가정 이루시기를 기원합니다. 사랑하고 축복합니다’<js91****>

<pmw@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김연아 예비 시아버지는?

김연아의 ‘예비 시아버지’인 고경수 대구평화교회 목사도 화제가 되고 있다.

대구이주민선교센터를 운영하면서 소외 계층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고 목사는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당시 한국에 온 이주노동자를 위해 마스크를 지원해 박수를 받았다.

고우림은 개신교이고 김연아는 가톨릭 신자다.

고 목사는 아들의 결혼 소식이 알려진 후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예비 며느리와 아들이 모두 착하다”며 “예비 며느리는 오랫동안 유니세프 홍보대사로 일해왔고, 아들도 내가 하는 이주민 사역을 도왔다”고 밝혔다. <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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