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음악, 무용, 문학 등 각종 예술대회에서 활약한 한국인은 누가 있을까?

2022.06.10 18:06:04 호수 0호

[기사 전문]



지난 4일, 세계 3대 음악 콩쿠르로 꼽히는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첼로 부문에서 최초로 한국인 우승자가 배출되었습니다.

바로 첼리스트 최하영입니다.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는 무려 한 달이 넘는 기간 동안 경연을 치르는데다가, 우승자는 벨기에 왕비에게 직접 시상을 받는 영광을 누리게 됩니다.

그만큼 경쟁이 치열하고 권위 있는 대회인데요.

한국인들은 음악, 무용, 문학 등 다양한 예술 영역에서 전방위로 기세를 떨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한번 모아보았습니다, 한국을 빛낸 자랑스러운 K-예술가들!

K-예술가의 실력은 클래식 음악 분야에서 유달리 두드러집니다.

지난 2015년은 특히나 훌륭한 연주자들이 많이 배출된 해였는데요.

대표적으로 세계 3대 음악 콩쿠르 중 하나인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한 후 이제는 ‘간판격’ 피아니스트로 성장한 조성진이 있습니다.

같은 2015년 ‘퀸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바이올리니스트 임지영이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고, ‘부조니 콩쿠르’에서 피아니스트 문지영이 동양인 최초로 1등을 거머쥐었습니다.

한편 바이올리니스트 양인모는 2015년 ‘파가니니 콩쿠르’에서 우승한 후 올해 치러진 ‘시벨리우스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 1위를 수상했습니다.

이처럼 음악 콩쿠르에서 한국인의 저력은 그야말로 대단한 수준인데요.

셀 수 없이 많은 대회에서 입상 및 우승해 왔던 것은 당연하고, 올해 ‘멘델스존 콩쿠르’에서는 1위부터 공동 3위까지 총 4명이 모두 한국인인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습니다.

성악 분야에서는 작년 프리마돈나 조수미가 한국인 최초로 ‘아시아 명예의 전당’에 선정되었고, 올해에는 성악가 사무엘 윤이 독일 최고 성악가에게 부여되는 ‘궁정가수(Kammersänger)’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무용계의 활약 역시 만만치 않습니다.


현재 미국을 대표하는 ‘아메리칸 발레 시어터’에서는 발레리나 서희와 발레리노 안주원이, 러시아를 대표하는 ‘마린스키 발레단’에서는 발레리노 김기민이 수석무용수로 활약하고 있는데요.

올해에는 프랑스의 대표 무용단인 ‘파리오페라 발레단’에서 발레리나 박세은이 동양인 최초로 수석무용수(에투알)의 자리에 올랐습니다.

문학계에서는 2018년 <채식주의자>의 작가 한강이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부커상’을 한국 최초로 수상한 데에 이어, 올해 <저주토끼>의 작가 정보라가 부커상 최종 후보에 선정되었습니다.

또한 동화작가 백희나와 이수지는 ‘아동문학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알마상’과 ‘안데르센상’을 2019년과 2022년에 각각 수상한 바 있습니다.

음악과 무용에서 문학까지, 대중예술뿐만 아니라 순수예술에서도 ‘K'의 힘이 돋보이는 상황.

이 작은 나라에 이렇게나 인재가 많다니, 한국인은 정말 흥과 예술의 민족인 것 같습니다.

나라를 빛내는 자랑스러운 이들에게 존경의 메시지를 전하며,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약할 멋진 모습을 기대해야겠습니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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