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양숙 여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불참 통보

2022.05.02 15:25:05 호수 0호

경쟁상대였던 이재명·유승민은 초청 안하기로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가 오는 10일 예정돼있는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2일, <문화일보>는 대통령취임식준비위원회(위원장 박주선) 관계자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권 여사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다고 통보해왔다’고 보도했다.

단, 권 여사 측은 취임식 불참 배경에 대해서는 따로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에 따르면 취임식에는 전직 대통령 측근들도 초청 대상이라며 노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 여사 및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도 초청 대상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단, 당내 경선에서 경쟁했던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내외와 본선에서 경쟁했던 이재명 상임고문 내외는 초청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대해 박 위원장은 “(경선 및 본선 경쟁상대 초청은)전례가 없는 데다 패배에 대한 아픈 상처를 상기시킬 우려가 있어 예의가 아닐 수 있다”며 “초청을 하지 않는 것으로 잠정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 사저에서 머물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park1@ilyosis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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