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국회의장, 국회 수석전문위원 6인 인사 단행

2021.12.31 08:38:17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30일,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바탕으로 한 국회사무처 고위직 인사를 실시했다.



양성평등 가치 제고를 위해 최초로 여성 수석전문위원 3인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인사는 업무성과와 경력, 국회구성원의 평가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우수한 인재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선발했다.

특히, 박 의장은 이번 인사에서 여성 수석을 대거 임용함으로써 성별을 뛰어넘는 능력 중심의 인사를 실시했다.

박 의장은 정성희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입법고시 13회, 1995년 임용)을 사상 최초의 국방위원회 여성 수석전문위원으로 임명함으로써 군대 내 여성인권 확립 요청이라는 사회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했다.

송주아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입법고시 13회, 1995년 임용)은 입법부 공채 출신 중 자타가 공인하는 여성 분야 전문가인 점을 고려해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으로 임용했다.


특별위원회는 각종인사청문회 진행과 윤리특별위원회 활동지원의 중요성을 감안해 국회에서 법제 전문가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진선희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입법고시 14회, 1996년 임용)을 수석전문위원으로 발탁했다.


아래는 고위직 인사 명단.

▲국회운영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권영진(56세, 現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

▲국방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정성희(49세, 現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행정안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김일권(54세, 現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박태형(51세, 現 국회사무처 의사국장)

▲여성가족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송주아(48세, 現 국회입법조사처 정치행정조사실장)

▲특별위원회 수석전문위원에 진선희(51세, 現 법제사법위원회 전문위원)

박 의장은 이번 수석전문위원 인사에 대해 “업무에 대한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기반으로 인사를 진행했고, 여성 입법고시 출신 사무관이 배출된 지 27년을 맞아 최초로 여성 수석 3인 시대를 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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