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희 농협중앙회장 “쌀값 안정에 만전 기할 것”

2021.10.15 17:01:13 호수 0호

농해수위 국감 출석해 “농산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 약속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이 15일, 쌀 생산 과잉에 대한 우려에 대해 “쌀값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것은 물론 수확기 농산물 재해 예방에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서 속개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수확기를 맞아 농산물 제값 받기에 전사적 역량을 총동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일각에선 올해 쌀 생산량이 약 380만t으로 전년대비 30만t가량 증가가 예상돼 공급 과잉이 우려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회장은 “일선 농협이 원활히를 매입하도록 벼 매입자금으로 2조2000억을 투입하고 과잉물량의 선제 시장 격리, 농가 출하 물량의 전량 매입 등을 통해 쌀값 안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농협은 농업·농촌 발전을 위해 농업인 교육·자재·인력 지원과 농산물 수급 안정 등을 위한 대책을 추진 중이다.

농협에 따르면 올해 교육 지원 사업비의 경우 전년대비 192억원 증가한 4933억원을 책정해 농업인들이 농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영농 환경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날 이 회장은 “올해 약 9만1000명의 임직원이 농촌 일손 돕기에 동참했고 농촌 인력중개 사업실적은 9월 말 역대 최대 규모인 139만명을 넘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근 구세군과 자활 의지가 있는 도시 노숙인을 농촌 인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도농 상생의 새로운 모델들을 제시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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