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하루 식비 2만원 시대...'그때 그 시절 밥값'은?

2021.08.12 15:55:52 호수 0호

[기사 전문]



한국인은 뭐니 뭐니 해도 밥심, 아무리 업무와 사회생활에 바쁘더라도 식사는 제대로 하고 다녀야 살맛이 나는 법이다.

그렇다면 2021년의 밥값은 얼마일까?

회사 근처 식당 기준 짜장면과 짬뽕 약 7천원, 냉면 약 8천원, 커피 약 4100원에 아침을 거른다 해도 점심과 저녁, 그리고 커피 한 잔이면 하루 식비로 2만원은 우습다.

현재 통계청에서는 ‘통계로 시간여행’이라는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내가 원하는 연도를 적용한 뒤, 알아보고 싶은 항목을 선택한 후 ‘시간여행 떠나기’를 클릭하면 끝이다.


‘통계로 시간여행’을 통해 그때 그 시절의 밥값을 알아보도록 하자.

1955년부터 1974년까지의 출생자인 ‘베이비붐 세대’는 슬슬 회사에서 은퇴를 바라보는 사람들이며, 현재 대한민국의 중년층을 구성한다고 할 수 있는 세대이다.

1980년, 당시 학생이었던 그들의 음식값은 짜장면 510원, 짬뽕 560원, 냉면 1,073원, 커피 323원이다.

1974년에서 1983년까지의 출생자인 ‘X세대’는 주로 회사의 부장, 차장, 과장을 맡은 사람들이다.

1990년, 유년기였던 그들의 밥값은 짜장면 1,590원, 짬뽕 1,593원, 냉면 2,952원, 커피 1,153원이다.

1990년대 초반부터 중반까지의 출생자인 ‘Y세대’는 현재 인턴과 신입사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2005년, 어린 시절을 보냈을 그들의 밥값은 짜장면 4,274원, 짬뽕 4,132원, 냉면 5,201원, 커피 3,039원이다.

한국의 밥값은 한 초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이 베이비붐 세대에서 X세대로 교체될 때 약 3배, X세대에서 Y세대로 교체될 때 약 2.5배가 된 셈이다.

현재는 거기서 또 1.5배 이상이 되어버렸다.

10년 후 우리의 밥값은 얼마가 되어 있을까?


넉넉한 미래를 위해,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 모두 화이팅이다.

총괄: 배승환
기획: 강운지
구성&편집: 김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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