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스타’ 가수 임영웅의 담배 스캔들

2021.05.06 11:45:56 호수 1322호

[일요시사 취재2팀]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 출신 가수 임영웅이 실내 흡연 및 마스크 미착용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임영웅이 건물 내부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물은 임영웅이 지난 4일 서울 마포구 DMC디지털큐브에서 진행된 예능 프로그램 TV조선 <뽕숭아학당> 촬영 대기 장소와 지난해 부산 <미스터 트롯> 공연 대기실에서 흡연했던 모습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으로 인해 논란이 커졌으며, 한 네티즌은 관할 지방자치단체인 서울시 마포구와 부산시 해운대구에 임영웅에 대한 과태료 부과를 요청했다는 게시물도 게재했다.

실내 흡연은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와 관련해 임영웅이 직접 입을 열었다.


임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 “팬분들게 큰 상처와 실망감을 드리게 됐다”며 “책임감을 느끼고 모든 순간에 임했어야 했는데 제가 부족했던 것 같다. 이번 일로 심려 끼치게 되어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촬영 대기 중 실내 흡연해 논란 
‘니코틴 없는 액상’ 법 위반 모호

그는 “오늘을 교훈 삼아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보내주시는 질책과 훈계 가슴 속 깊이 새기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뉴에라프로젝트에 따르면 임영웅이 피운 담배는 니코틴이 함유되지 않은 액상담배로 밝혀졌으며, 임영웅이 있던 공간은 헤어와 메이크업 등을 작업하는 분장실이었다.

임영웅은 분장을 받은 직후에 담배를 피웠으며, 촬영 대기 상태여서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임영웅이 피운 담배가 궐련이나 전자담배가 아닌 ‘니코틴 성분이 없는 액상담배’로 확인되면서, 국민건강증진법 위반으로 보기 모호한 측면이 있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임영웅은 2020년 3월 막을 내린 <내일은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하면서 일약 국민적 스타로 떠올랐다.

<뽕숭아학당> <신청곡을 불러드립니다-사랑의 콜센타> 등에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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