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의류 도난범…잡고 보니 성추행 수배범

2021.04.01 16:13:00 호수 1317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경수 기자 = 경기도 부천의 한 시장에서 의류를 훔쳐 달아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해당 남성은 최근 인천 미추홀구에서 청소년을 성추행한 뒤 흉기를 휘두르고 달아난 수배범인 것으로 확인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야간 주거 침입 절도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지난달 29일 밝혔다.

A씨는 같은 달 8일 오전 0시경 부천 자유시장의 한 옷가게 천막을 훼손하고 의류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인근 CCTV 영상 등을 토대로 A씨의 신원을 특정하고, 26일 오후 11시경 부천 자유시장 인근에서 A씨를 검거했다.

조사 결과 A씨는 22일 오후 8시50분경 인천 미추홀구 한 상가 건물 1층에서 B양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던 수배자로 확인됐다.


당시 B양은 양쪽 다리와 얼굴 등에 상처를 입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그는 일정한 주거지 없이 부천역 일대 등에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서 “B양을 추행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했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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