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보드 클로이 김, 월드컵 또 들었다

2021.03.25 16:45:35 호수 1316호

▲ 클로이 킴

[일요시사 취재2팀]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미국 교포 선수 클로이 김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우승했다.



스노보드 하프파이프는 원통 모양을 반으로 자른 듯한 슬로프에서 점프와 공중회전 등 고난도 기술을 펼쳐 순위를 가린다

클로이 김은 22일 미국 콜로라도주 애스펀에서 열린 2020-2021 FIS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하프파이프 결선에서 90.50점을 받아 1위에 올랐다.

클로이 김은 2위를 차지한 스페인의 케랄트 카스텔레와 4.5점 차이로 우승, 압도적인 기량을 자랑했다.

클로이 김은 부상 치료와 대학 입학 등의 이유로 2019-2020시즌에 출전을 하지 않았지만 2020-2021 시즌에 재출전, 건재함을 입증했다.

여 하프파이프 우승
압도적인 기량 자랑


이번 대회는 물론 두 차례 열린 월드컵에서 모두 우승했고, 세계선수권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한국인 부모를 둔 클로이 김은 2000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서 태어났다.

네 살 때 스노보드를 타기 시작해 어린 나이부터 세계적인 '스노보드 신동'으로 이름을 알렸다.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2018년 7월에는 미국 ESPY 스포츠 대상 올해의 여자 선수로 선정됐다.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지목된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