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꾸준하고 절실해야…” ‘300만 유튜버’ 보라미TV의 유튜브 성공기

2020.12.24 17:06:31 호수 0호

[기사 전문]



Q. 채널의 간단한 소개

-현재 총 4개의 채널을 운영하면서 총 3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정보람, 임종호입니다.

대표 채널은 앞에 나와 있는 미니어처 요리를 주제로 하고 있고요.

다른 채널은 전 세계를 타깃으로 영어 자막을 사용해서 하고 있고요.

그리고 또 하나는 먹방, 일상 브이로그를 하고 있습니다.


Q. 미니어처를 선택한 이유

-유튜브를 시작할 때, 유튜브의 유 자도 몰랐었거든요.

어떤 소재로 할지 고민이 많았어요.

제가 잘하는 키즈 스피치, 이런 것들부터 분장, 여러 가지를 하다가 6개월 동안 아무 수익이 없었거든요.

어떤 영상들이 제일 잘나가는지 새벽 2시, 4시까지 굉장히 열심히 노력했어요.

나중에 찾은 게 인형 놀이가 수요가 매우 많고 조회 수도 높더라고요.

그래서 인형 놀이를 해봐야 겠다해서 하고 있습니다.


Q.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

2007년, 2008년부터 운영하는 블로그가 있었어요.

파워블로거였는데 블로그 홍보를 해야겠다 싶어 네이버에서 주최하는 블로그 브랜딩 강의가 있었어요.


거기 갔는데 강사님께서 블로그 브랜딩에 관해서 얘기하시다가 잠깐 유튜브 언급을 하셨어요.

3개월 유튜브 운영을 해봤는데 5년 동안 블로그 운영한 것보다 훨씬 더 많은 혜택이 있더라,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있다하셔서 너무 궁금한 거예요.

잠깐 그 얘기 하시는 게 제 뇌리에 꽂혀서 유튜브가 훨씬 더 많은 혜택이 있다는 얘긴 도대체 뭘까?

정말 실례지만 혹시 유튜브 수익이 얼마 정도 되는지 여쭤봤어요.

유튜브에 대해 몰랐던 때라 저도 확실한 게 필요했거든요.

수익을 알려 주셨는데 깜짝 놀랐어요.

내가 한번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겠다고 생각했죠.

남편도 갑자기 학원 사업을 안 하고 왜 갑자기 그걸 해? 이런 얘기를 했어요.

1년만 딱 한 번 해보고 안 되면 접겠다는 마음으로 1년 동안 열심히 해보자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Q. 블로그와 유튜브의 차이

유튜브가 블로그보다는 훨씬 성장하기가 어려워요.

어려운데 자신이 꾸준히 노력하고 열심히만 하면 블로그보다 훨씬 더 큰 결과물이라고 해야 할까.

어마어마해요. 블로그는 비교가 안 돼요.

블로그는 거의 돈을 못 버는 콘텐츠고 물건이라든지 이런 걸 협찬받는 정도고, 유튜브는 실질적인 수익을 받을 수 있는 구조인 거죠.


Q. 보라미TV의 인기 요인

처음에 저희도 전 세계를 생각하지 않다가 전 세계 타깃을 한 유튜브 채널들을 접하면서 타깃을 바꿨더니 어마어마한 조회 수가 생기기 시작하더라고요.

또 인기 있는 주제로 해야 한다.

저는 6개월 동안 수익이 없었는데 그때 당시를 되돌아보니까 ‘아, 내가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소재를 하고 있었다’는 것을 느꼈죠.

사람들이 많이 찾는 그런 소재를 해야 아무래도 유튜브에서는 인기 요소가 될수 있는것 같아요.

유튜브라는 게 그냥 대충 대충하면 절대 구독자나 조회 수가 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든요.

열정을 가지고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저는 절실함이 있었거든요.

기획부터 제작, 촬영, 소품 준비, 영상, 촬영, 편집, 썸네일 제작 그리고 업로드해서, 모든 과정을 매일 진행을 하다 보니까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더라고요.

기본이 7~8시간 평균.

저 같은 경우는 인형이다 보니까.

세팅하는 데 2시간, 이렇게 떨어지면 세팅하는 데 2시간, 찍는데 2시간. 제작하는 데 2시간, 편집하는 데 2시간, 썸네일 하고

정보 쓰고 하는 데 2시간 걸리면 정말 하루가 다 가더라고요. 그러니까 여기에 쉬는 시간도 없이 매달렸어요.

Q. 영상제작에 신경쓰는 부분

유튜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유튜버분들은 아마 공감하실 텐데 썸네일이거든요.

과일에 비유하자면 포장이 정말 예쁘게 된 과일바구니를 더 사고 싶지, 문드러진 이상한, 흩어진 과일 사고 싶진 않잖아요?

그런 것처럼 썸네일을 정말 예쁘게 만들면 클릭이 많이 발생해요.

영상보다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거든요.

Q. 악플 대처법

유튜브 하면서 별로 상처를 받지 않았던 이유가, 유튜브 기능 중에 댓글 숨김이라는 기능이 있는데, 많은 유튜버가 그 기능에 대해서 자세히 모르세요.

악플러가 “내 댓글 왜 숨겨” 할 것  같지만 그게 아니라 그 악플러는 자기의 댓글은 보여요. 보이는데 남들 눈에는 아무도 안 보이는 거죠.

그러니까 악플러는 내 걸 숨긴지 모르는 거죠. 신나게 다는 거죠.

스트레스를 줄이는 방법이고. 또 하나는 키워드를 설정해서 ‘노잼’ 이런 걸 설정해서 그걸 쓰신 분 다 자동으로 숨김이 돼요, 필터링이.

정신 건강에도 굉장히 좋죠.

Q. 유튜버가 꿈인 친구들에게

만약 유튜브를 하시게 된다면 정말 열심히 꾸준히 절실함을 가지고 해야지, 좋은 성공이라고 해야 할까요.

좋은 가도를 달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무조건 꾸준히 한다고 해서 잘되고 성공할 수 있다, 채널이 잘 성장할 수 있다고 말씀은 못 드리지만 꾸준하게 해야 가능성이 있거든요.

본인의 목표가 뚜렷하다면 채널 성장이 더디더라도 계속 노력하시다 보면 잘 될 수 있는 가능성은 충분히 있습니다.

Q. 강연 계획

저희 유튜브 4년간의 노하우를 담은 책을 와디즈에 펀딩을 하게 돼요.

12월13일이 펀딩일인데 제목이 <300만 유튜버가 알려주는 전 세계 대상으로 유튜브에서 돈 버는 법>이에요.

가제긴 한데 이 제목으로 책을 열심히 쓰고 있어요.

그걸 기반으로 온·오프라인에서 강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단 식상할 수도 있지만 전 진심으로 생각하는 게 이게 구독자가 많이 모여 주는 건 다 구독자분들이 사랑해 주셔서 그런 거 같아요.

너무 감사드리고 또 열심히 노력해서 재밌는 콘텐츠 많이 만들겠습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