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영화 <씨름>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금상

2020.04.23 13:30:59 호수 0호

국립무형유산원과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TV)이 공동 제작한 다큐멘터리 <씨름>이 미국 휴스턴 국제영화제서 수상했다.



23일,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은 특집 다큐멘터리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가 제53회 휴스턴 국제영화제 TV 스페셜 다큐멘터리 부문서 금상(Gold Remi Award)을 받았다고 밝혔다.

<씨름, 분단을 넘어 세계를 잇다>는 2018년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 목록에 최초로 남북 공동 등재된 씨름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각 30분씩 1·2부로 나눠 구성한 총 60분 분량의 다큐멘터리다.

1부에서는 ▲씨름의 역사와 전승문화 ▲세계의 맨손경기와 씨름의 특징 ▲스포츠로 거듭난 현대 씨름 등 민족의 씨름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2부에서는 ▲남북한 씨름의 비교 ▲세시풍속·생활체육 등 공동체문화로서의 씨름 ▲세계로 진출한 한국씨름 등을 다루면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서 씨름의 면모를 조명했다.

지난해 제작된 해당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12월 아리랑TV와 UN채널(UN본부 직원방송)을 통해 전 세계 105개국 1억4000만 수신가구를 대상으로 방영됐다

휴스턴 국제영화제는 뉴욕TV 페스티벌, 캐나다 반프TV 페스티벌과 함께 북미 3대 국제 미디어행사로 극영화, 드라마, 다큐멘터리, 만화영상, 실험영화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세계적인 권위의 영화제다.


국립무형유산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무형유산 콘텐츠를 제작·보급해 이를 널리 알리고 공감대를 키워나갈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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