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 “‘우리’ 마음으로 ‘나’부터”

2020.04.02 17:51:44 호수 1263호

▲ 권오갑 회장

[일요시사 취재2팀] 박민우 기자 = 권오갑 현대중공업그룹 회장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임직원들을 위로했다.



권 회장은 지난 17일 이메일과 유인물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가정과 회사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실 여러분께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권 회장은 “각 사별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대응팀을 꾸려, 방역을 비롯해 여러 예방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답답함과 불편함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된다”며 “특히 대구·경북 지역에 연고가 있는 임직원 및 협력사 여러분께서는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시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임직원들에게 위로 메시지
“코로나 이겨내 결실 맺자”

권 회장은 “우리는 지난 6년간 오직 ‘생존’이라는 절체절명의 목표를 위해 할 수 있는 자구노력과 체질 개선을 실천해왔다”며 “우리의 핵심인 조선3사(현대중공업, 미포조선, 삼호중공업)는 과거와 달리 많은 소통과 협력으로 조선 산업 경쟁력을 회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나’부터 실천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비상상황에 대비한 조치들을 말과 구호로만 생각하지 마시고, ‘우리’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반드시 실천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승리해 지금까지 우리가 만들어낸 노력이 반드시 결실을 맺도록 하자”고 끝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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