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태풍 위치를 향한 세간의 관심이 뜨겁다.
실제로 22일 일본 지역을 지나 제주 및 전남, 부산, 울산 등 지역에 피해를 입히고 있는 17호 태풍 ‘타파’ 위치가 끊임없이 보도되고 있다.
현재 서귀포 및 전라도, 경상도에 비를 퍼붓고 있는 이 태풍은 독도, 울릉도를 지날 때쯤 소멸될 것으로 추측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부산 태풍, 울산 태풍 등이 검색될 정도로 비바람을 쏟아붓고 있다.
규슈, 주고쿠 지방은 강풍 및 폭풍우로 큰 피해를 입었으며 그 중 미야자키현은 철탑이 꺾이고 화물 컨테이너, 자동차, 가게 간판 등이 날아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 유리창이 깨지는 자잘한 사고부터 폭풍우 속에서 서핑을 즐기던 이의 특이한 사고까지 보도됐다.
한 60대 남성은 서핑을 즐기다가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 사망에 이르러 주위의 안타까움을 샀다.
다양한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그나마 이 정도 피해를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할까?” “폭풍우 속에 파도를 타러 나간 일본인도 참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