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로또 836회 당첨번호가 후기글들에 대한 관심을 폭주하게 만들었다.
8일 공개된 로또 836회 당첨번호로 인해 12억 가량 당첨금을 손에 넣은 당첨자들이 눈에 띄게 축하를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외에 실패의 쓴맛을 본 이들이 더 많은 가운데, 주목받고 있는 후기글이 있다.
지난 2일 835회 당첨번호 발표 당시 한 당첨자는 "나는 맞벌이를 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 손녀를 봐주고 있는 할머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재도전을 한 끝에 로또 1등에 당첨됐다"라며 "아들 내외가 없는 형편에도 내게 매달 용돈을 보내줘서 항상 고맙고 미안했다. 아들 내외에게 당첨금을 나눠주고 싶다"라고 전했다.
"나한테 이런 기적이 일어난 게 사실인가 싶다"라고 밝힌 할머니의 후기글에 희망을 갖는 이들일 늘고 있는 상황.
한편 매주 당첨금을 향한 재도전자들의 열정이 불타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