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시사TV> 10월3일 개천절 뜻과 유래… 하늘이 열리는 날

2018.10.02 19:41:38 호수 0호

이제 개천절도 알고 쉬자!

일요시사 구독자 여러분 명절 잘 보내셨나요?



연휴가 끝나면 항상 들려오던 소식이 있죠. 바로 명절 후유증입니다.

꿀맛 같던 휴식 후의 일상 복귀가 쉽지 않은 탓에 잠시 무기력해지는 증상을 말하는데 속이 답답하고, 머리가 띵하며 우울한 감정이 든다면 아마 명절 후유증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온욕, 온찜질, 스트레칭 등…
명절 후유증 해소에 효과적

하지만 어쩐 일인지 이번 추석은 명절 후유증에 대한 소식이 조금 뜸하죠? 개천절이 있기 때문일 텐데요. 일요시사에서 이번에 준비한 소식은 개천절의 유래와 의미입니다.

개천절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무엇인가요? 빨간 날, 학교 안 가는 날, 쉬는 날 등이 있죠.


단군 신화 이야기 한 번쯤 들어본 적 있으시죠?

하늘 신의 아들인 환웅은 인간 세상으로 내려와 널리 인간을 이롭게 하라는 홍익인간 뜻을 펼치던 중 인간이 되고 싶어 하던 곰과 호랑이를 만나, 100일동안 어두운 동굴에서 쑥과 마늘을 먹으면 사람이 될 것이라 일렀죠.

100일을 버텨내 인간이 된 곰 웅녀와 환웅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 단군왕검입니다. 이는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에 나오는 첫 노랫말이기도 합니다.

개천절은 ‘開’열 개, ‘天’하늘 천 즉, 하늘이 열린다는 한자어를 가지고 있는데, 바로 기원전 2333년, 단군이 우리 민족 최초 국가인 고조선을 건국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국경일입니다.

1909년 당시 단군을 신봉하는 신흥 종교인 ‘대종교’의 교주이자, 독립 운동가로 활동했던 나철 선생은 국가의 기틀을 잡고, 민족의식을 다지기 위해 매년 행사를 거행했는데, 이것이 개천절의 시초였습니다.

일제강점기가 한창이던 1919년 당시 대한민국 임시 정부는 대종교와 함께 단군을 우리 민족의 시조로 삼고 고조선을 한민족 최초의 국가로 정해, 음력 10월3일을 국경일로 제정하게 됩니다.

왜 하필 10월3일이었을까요? 그 이유는 과거 제천의식을 거행하던 10월과 운과 길이 따르는 숫자 3이 더해진 탓입니다.

대한민국 수립 후까지도 음력 10월3일로 유지해왔는데, 양·음력 환산이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1949년부터 음력 10월3일을 양력 10월3일로 바꾸어 거행하게 된 것이 지금의 개천절이 되었습니다.

개천절, 유래를 알고 나니 조금 다르게 느껴지지 않나요? 뭐, 빨간 날이라는 기분 좋은 사실은 변함없지만요.

누군가 개천절이 무슨 날이냐고 물어보면, 이제 자신있게 이야기 해주세요. 일요시사 TV 영상 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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