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현, 재일교포 여배우 피해 거듭 주장…“얼굴·이름 다 공개해도 좋아”

2018.08.08 01:04:12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배우 조재현 씨를 둘러싼 성추문 논란이 여전하다.



7일 방송된 MBC <PD수첩>에서 김기덕 감독과 조재현 씨를 향한 미투(#Me Too) 피해자들의 인터뷰가 공개된 가운데 거듭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고 있는 조씨에 피해를 당했다 주장하는 재일교포 여배우 F씨의 입장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한국 활동하던 때 성폭행을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F씨는 제작진에 자신의 얼굴과 이름을 모두 공개해도 좋다며 결백을 주장, 앞서 방송된 내용을 보고 큰 충격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날 F씨는 피해자들의 주장 중 대부분이 거짓이라는 그의 말에 강하게 분노, 그에게 성폭행을 당한 뒤 극단적인 선택을 거듭 시도하던 자신이 최근 정신병원에까지 들어갔다며 이대로 살 수 없어 용기를 낸 것이라고 밝혔다.

F씨는 해당 사건으로 인해 자신의 삶이 무너졌으며 결혼도 하지 못하고 과도한 약 복용으로 아이를 낳지 못하는 몸이 되었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또한 F씨는 자신이 당시 용기를 내지 않아 많은 피해자가 탄생한 것 아니냐며 죄스러운 심경을 전했지만, 조씨 측은 자신을 둘러싼 성추문과 관련 강제적인 관계는 없었다고 이를 모두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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