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TRI·과기부, BoB 7기 발대식 성황리 개최

2018.07.04 10:00:14 호수 0호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 유영민)와 한국정보기술연구원(KITRI, 원장 유준상)이 지난 3일, 제7기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 교육생 선발 및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서울 구로구 소재의 지밸리컨벤션서 열린 발대식에선 정보보안 분야의 우수한 재능을 갖춘 160명의 BoB 교육생들도 선발됐다.

이날 발대식엔 BoB 제7기 교육생 임명식 및 교육생 선서(석혜진/이준오/원혜린/배주혁 교육생 대표), 신규 멘토단 위촉식(테크앤로 법률사무소 구태언 대표변호사, (주)이노티움 이형택 대표 외)과 수료생들을 대상으로한 DEFCON CTF 출정식이 이어졌다.

이주영·정우택·정양석·김규환·장정숙 의원 및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김정삼 국장,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정보보안 관련 학계 및 산업계 인사, KITRI 이사진, BoB 자문단/멘토단 등 참석해 7기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대만국립과학기술대학교 등 해외 정보보안 교육 기관도 참석했으며 BoB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다.

지난 2012년 이후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BoB)’은 정보보안 최고 전문가들(멘토)의 1:1 도제식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를 이끌어갈 차세대 보안리더들을 최고의 보안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BoB는 세계 최고의 해킹방어대회인 DEFCON 본선에 꾸준히 진출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대회에서는 아시아 최초로 우승(2016년 3위, 5위/2017년 4위)을 달성했던 바 있다. 올해는 결선 25개 팀 중 4개 팀이 대한민국 대표로 진출해 그 기대를 한껏 높였다.

BoB 제7기는 교육생 모집을 위해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 등 주요 거점지역서 모집 설명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멘토단의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4개 트랙(취약점분석, 디지털포렌식, 정보보안컨설팅, 보안제품개발) 총 160명을 선발했다.

이번 제7기 BoB는 고교생·대학(원)생 등 총 1059명이 지원해 서류전형, 인적성 테스트, 지원분야별 필기시험 및 전문심사 위원들의 심층 면접을 통해 멘티들을 선발했다.

선발된 160명이 6개월간의 전공교육 및 팀 프로젝트 수행평가 후 상위 30여명이 마지막 2개월간 최종 경연을 거처 BEST 10과 그랑프리 팀을 선발하게 된다.

2012년 7월, 첫 번째 기수를 시작한 차세대 보안리더 양성 프로그램은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 중 가장 높은 인지도를 가진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성공적인 7기 교육을 시작하기 위해 2개월여(5월~6월)에 걸쳐 관련 협·단체 등의 추천 및 검증작업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별 최고 전문가인 ‘BoB 7기 멘토단’을 추가 선발해 존 멘토풀(pool)을 강화했다.

교육생 선발은 지원자의 기술적 역량 및 경력, 학습계획 등을 바탕으로 한 창의적인 사고능력과 성장가능성, 정보보안에 대한 전문성 및 의지 등을 평가했으며, 향후 교육을 책임질 멘토단 중심으로 교육생을 선발했다.

유준상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BoB는 전 세계의 블랙 해커들과 경쟁서 승리해야만 하는 대한민국 사이버영토의 수호자를 육성하는 프로그램” 라며 “000명이 넘는 지원자들과의 경쟁을 통해 선발된 뛰어난 보안 인재들이다.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생 여러분은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미래이자 희망이다. BoB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자리에 참석해주신 부모님을 비롯한 많은 내외 귀빈의 BoB에 대한 관심과 격려는 대한민국 사이버 안보의 밑바탕이 된다”며 “보안의 핵심은 사람이며, 정보보안의 르네상스를 선도하는 4차 산업혁명의 리더가 BoB 7기서 탄생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언급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