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2팀] 김민지 기자 = 2018 러시아 월드컵서 멕시코가 독일을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멕시코는 18일(한국시각) 열린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서 강호 독일을 1-0으로 꺾었다.
이날 전반 35분 멕시코의 이르빙 로사노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1-0으로 앞선 상황서 멕시코는 독일의 파상공격에도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가 기적 같은 9번 선방을 펼쳐 승리를 지킬 수 있었다.
특히 기예르모 오초아의 월드컵 선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서도 신들린 선방쇼를 펼쳐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한 바 있다.
당시 중계하던 배성재 아나운서는 "오초아가 엄청난 선방을 보여줬다. 그야말로 엽기적인 선방"이라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이어 박문성 해설위원 역시 "말도 안 되는 선방"이라며 "선방을 하기에는 골포스트의 도움도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피파랭킹 1위인 독일을 꺾은 멕시코는 다음 2차전서 한국과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