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적극 추진해야”

2017.10.25 10:17:36 호수 0호

1일 통행 속도 52km지만 출퇴근 시간 등 감안하면 상당히 막히는 구간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주말마다 극심한 교통체증이 발생하는 서울 도로 중 한 곳인 동부간선도로를 지하화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25일,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은 국정감사에서 “시민의 삶에 필요하고 행복을 증진시킬 수 있는 사회기반시설 투자는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을 언급했다.



국가승인 통계인 ‘서울시 차량 통행속도 실태조사’에 따르면, 동부간선도로의 통행속도는 시속 52km, 인근 도로의 속도는 시속 20km~35km다.

이 같은 속도가 일일 통행량 전체를 바탕으로 산출한 속도인 점을 고려하면, 출퇴근시간 등 차량이 집중되는 시간대의 통행속도는 훨씬 늦다고 봐도 무방하다.

또 동부간선도로는 하천부지에 건설된 도로로, 80년대 말 정부주도로 추진된 중계·상계동 택지개발로 인해 하천둔치에 급하게 만들어진 임시도로다.

그나마 하천점용 허가기간이 만료돼 2008년 10월7일, 서울지방국토관리청으로부터 2017년까지 지하화 조건으로 하천점용 허가기간을 연장 받았었다.

해당 사업은 2015년 민자 제안에 따라 2016년 12월23일 KDI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적격성 조사 검토가 의뢰된 상황이다.


안 의원은 “강북지역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은 반드시 추진돼야 한다”며 “해당 사업의 타당성 평가 등에 적절한 통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일요시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설문조사

진행중인 설문 항목이 없습니다.





Copyright ©일요시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