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자녀 중 3명 법조 집안과 인연
동원가의 혼맥은 화려하다. 특히 법조계 집안과의 인연이 눈에 띈다.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의 장녀 은자씨는 1989년 당시 서울지검 검사로 있던 정택화씨와 결혼했다. 고대 법대를 나온 정씨는 광주지검, 대구지검, 부산고검, 의정부지검, 대구고검 등을 거쳐 현재 대전고검 검사로 있다. 이들 사이엔 외아들 연욱이 있다.
차녀 은지씨는 1992년 서울대 법대 출신의 김중성씨와 혼인했다. 고 김택수 전 의원의 4남인 김씨는 2001년 미국 뉴저지에서 투자관리회사인 세인투자관리를 설립해 경영 중이다. 슬하에 민선과 현선 두 딸이 있다.
차남 남정씨는 1998년 신건 민주당 의원의 3녀 수아씨와 결혼했다. 신 의원은 광주고검 검사장, 대검 중수부장, 광주지검 검사장 등을 역임한 뒤 33대 법무부 차관과 25대 국정원장을 지냈다. 현재 세계종합법무법인 변호사로도 활동 중이다. 남정씨와 수아씨는 동찬과 서연 남매를 두고 있다.
한편 장남 남구씨는 1992년 고병우 전 건교부 장관의 딸 소희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 사이에 동윤과 지윤 1남1녀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