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탈세 후폭풍
국세청이 최근 본청과 서울청, 중구청 등에 역외탈세전담팀 신설. 본청 인원만 20여 명. 현재 이 팀은 타깃을 고르고 있는데, 국세청 안팎에선 제철과 중고차 업종을 영위하는 대기업이 유력하다는 얘기가 흘러나오고 있음. 특히 홍콩과 상하이에서 금융 거래하는 대기업도 후보군이라고. 역외탈세 전담팀은 조사에 박차를 가해 2∼3월 첫 결과를 내놓을 예정으로, 관련 기업들이 초긴장 상태라고.
‘방산 게이트’조짐
검찰의 방위산업체 수사 불똥이 정치권으로 튈 조짐. 방산업체들의 로비 의혹을 캐고 있는 검찰은 부품 단가 부풀리기 수법으로 편취한 방산업체들의 수백억원의 부당 이득금 중 상당한 금액이 국방위 소속 의원들에게 들어간 정황 포착. 이에 따라 국회 국방위 소속 의원들의 정치 후원금 내역에 대해 집중 내사에 들어간 상황. 관련 업체들은 검찰의 동향을 예의 주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