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후 아무도 모른다”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지난 19일 일본 출장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는 길에 기자들과 만나 앞으로 전망에 대해 언급. 이 회장은 “세상이 하도 빨리 바뀌니까 10년 후, 20년 후가 어떻게 될지 상상을 못할 지경”이라며 “일본에서 옛날 학교 동창, 교수, 사업가들을 만났는데, 그 사람들도 앞으로 어떻게 될 것인지에 대해 아무도 확신을 갖지 못했다”고 말해.
-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강하고 독하게”
구본준 LG전자 부회장이 지난 17∼1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법인장회의’에서 흔들리지 않는 강한 회사를 만들자고 당부. 구 부회장은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본으로 돌아가 앞서 준비하고, 강하고 독하게 실행하고, 똘똘하고 현명하게 운영하는 전사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판매계획을 수립해 경영손실을 예방하고 시장에서 효율적이고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승부해 달라”고 강조.
-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1위 안일함에 빠졌다”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양재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11년 상반기 판매촉진대회’에서 임직원들의 안일한 자세 질타. 정 부회장은 “지난해 현대차는 361만여대를 판매해 창사 이후 최대실적을 달성했지만 작년 사업계획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고 시장점유율은 10여년 만에 최저치에 그쳤다”며 “1위라는 안일함에 빠져 시장변화와 고객의 욕구를 외면해왔다”고 지적.
-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중국청’이라도”
윤영각 삼정KPMG 회장이 지난 18일 서울 남산 그랜드 하얏트호텔에서 가진 ‘삼정KPMG 신년경제포럼’에서 중국청 신설 필요성 역설. 윤 회장은 “끊임없이 올라가고 있는 중국에 편승도 하고 어떻게 잘 활용하느냐가 한국의 발전에 관건이 될 것”이라며 “중국 관련 업무를 전담하는 (정부 기구로) ‘중국부’는 아니더라도 ‘중국청’정도는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
- 윤영각 삼정KPMG 회장
“큰일엔 큰돈 써야”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이 지난 20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돈에 대한 철학 밝혀. 윤 회장은 “먹고 입는데 적은 돈은 써도 그만, 안 써도 그만이지만 큰돈을 아껴서는 큰일을 할 수 없다”며 “큰일을 하려면 큰돈을 쓸 수 있는 배짱이 있어야 하는데 이는 아버님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해.
- 윤석금 웅진그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