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6.14 08:05
소상공인협동조합(이하 소진공)은 5인 이상 소상공인이 모여 조합원의 권익 향상과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 공동생산, 공동판매 등의 협업 활동을 추진하는 사업조직이다. 코로나19로 영세 소상공인이 자체적으로 경쟁력을 확보하기 매우 어려운 실정이다. 핵심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영역은 전문화하고 나머지 영역은 협업을 통해 해결하는 방식이 필요하다. 지원 대상은 협동조합 기본법 또는 중소기업협동조합법에 의거하여 설립된 협동조합 중에서 일정한 구성 요건을 충족하는 곳이다. 먼저 ‘일반형’은 소상공인 5개사 이상이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이어야 한다. 총 1억원 이내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선도형’은 조합원 20인 이상이고 조합원의 50% 이상이 소상공인이거나, 소상공인협동조합 연합회이면 된다. 전년 대비 매출 증가율이 20% 이상인 조합이어야 한다. 총 2억원 이내로 지원된다. 공동구매·공동생산·공동판매 조합원 평균 매출액 13.2% 증가 ‘고성장형’은 2013~2020년 공동사업 旣(기)지원 조합, 전년도 매출 10억원 이상 일반형 및 선도형 조합, 최근 3년 이내 매출, 고용 중 하나 이상의 증가율이 20% 이상인 조합, 일반형 및 선도형 구성
직원을 둔 자영업자가 31개월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29개월째 늘어 자영업자가 점차 영세화하는 모습이다. 지난달 15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과 통계청에 따르면 6월 자영업자는 558만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2만9000명 늘었다. 그러나 이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28만명으로 오히려 8만3000명이 감소했다. 이로써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018년 12월부터 31개월 연속 줄었다. 이에 반해 지난달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는 430만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11만2000명 늘었다. 이로써 29개월 연속 증가세가 이어졌다. 이런 추세 속에 자영업자는 점차 영세화하는 양상이다. 지난달 전체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22.9%로 1999년 7월(22.9%) 이후 21년11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코로나·최저임금 등 영향” 1인 업자는 29개월째 증가 이 수치는 2018년 1월 30.1%로 정점을 찍은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2018년 12월 29.4%, 2019년 12월 26.2%, 지난해 12월 23.9%에 이어 올해 6월 22.9%로 떨어졌다. 이는 최저임금 인상과 코로나19 영향 등이 복
2023년부터 식품의 ‘유통기한’이 소비자가 실제로 섭취할 수 있는 기한을 나타낸 ‘소비기한’으로 바뀌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4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화장품법을 비롯해 6개의 소관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밝혔다. 유통기한은 소비자에게 판매가 허용되는 기간으로 그 기간이 경과해도 식품 섭취는 가능하다. 하지만 소비자가 언제까지 섭취해도 되는지 몰라 유통기한이 경과한 식품은 식품상태와 관계없이 폐기하는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소비기한은 원료·제조방법·포장법·보관조건 등을 고려해 맨눈 검사, 미생물 측정 등의 실험을 통해 설정한다. 식약처는 소비기한 도입으로 품질 변질 시점이 10일인 경우 안전기한이 6~7일에서 8~9일로 늘어난다고 설명했다. 펀슈머 식품 광고·판매 금지 식품 표시 개정안 본회의 통과 식약처는 다만 국민의 인식 전환 문제와 법 개정에 따른 업계의 준비 기간 등을 고려해 2023년부터 시행하기로 하고, 우유 등 유통과정에서 변질이 쉬운 품목에 대해서는 유예 기한을 좀 더 연장할 예정이다. 한편 구두약 초콜릿, 우유팩 샴푸 등 식품이 아닌 물품의 외형을 모방한 이른바 ‘펀슈머’ 식품의 표시·광고와 식품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배달대행업체들이 배달료 미기재와 일방적 수수료 변경 등의 계약조항을 자진 시정하기로 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국토교통부, 서울시, 경기도, 한국공정거래조정원과 합동으로 지역 배달대행업체와 배달기사 간 계약서를 점검했다고 지난달 22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서울·경기 지역에 위치한 지역 배달대행업체 163곳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점검 결과 기존 계약서에서 배달료 미기재, 일방적 수수료 변경, 불합리한 배상책임 규정, 계약해지 후 경업금지 의무 부과, 배달기사의 멀티호밍 차단, 일방적 계약 해지 등 여러 문제조항이 드러났다. 이에 공정위는 가급적 기본배달료를 계약서에 명시하고, 배달업계 특성을 고려해 상황에 따른 추가금액을 지급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당 수수료(율)를 명확히 정하고 변동이 필요할 경우 사유와 금액을 계약서에 명시하도록 했다. 163곳 중 124곳 표준 채택 17곳은 자율 시정 등 거부 배달업무를 하다 사고가 났을 땐 업체에 귀책사유가 있는 경우, 업체가 책임을 분담하도록 개정했다. 경업금지 의무는 계약이 존속되는 기간 동안만 유지될 수 있도록 했고, 멀티호밍 차단 관련 규정은 삭제하도록 했다. 업체가 일방
지난 1년간 쇼핑 앱의 주 이용률이 할인 및 프로모션 등에 강점이 있는 ‘11번가’ ‘위메프’ 등에서는 크게 하락한 반면, 간편한 결제와 빠른 배송 등 편리한 경험에 방점을 둔 ‘네이버쇼핑’ ‘쿠팡’에서는 눈에 띄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모바일 쇼핑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지난 1년간 각 쇼핑 앱의 주 이용률에 큰 변화가 있었다. 모바일 쇼핑 앱 주 이용률은 네이버쇼핑, 쿠팡, G마켓, 11번가 등의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네이버쇼핑 이용률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하며, 쿠팡과 선두권을 두고 경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1년 주 이용 변화 간편·빠른 배송 선호 반면, 11번가, 위메프, 티몬은 전년 대비 이용률이 감소했다. 또한 남성은 옥션을, 30대는 G마켓, 40대는 11번가와 옥션 이용률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주 이용률이 가장 높은 네이버쇼핑은 ‘간편한 결제’‘다양한 상품’‘다양한 혜택’이, 쿠팡은 ‘빠른 배송’이 강점으로 나타났다. 그 외 G마켓과 11번가를 이용하는 주된 이유로 ‘다양한 혜택/이벤트’와 ‘저렴한 가격’이 꼽혔다. 한편 네이버쇼핑은 ‘의류/패션 잡화’, 쿠팡은 ‘생활용품/
부가가치세는 과세사업자가 가장 많이 접하게 되는 세금 중 하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왜 내야 하는 것인지, 그리고 왜 일년에 여러 번에 걸쳐서 내야 하는 것인지는 모르는 사업자가 적지 않다. 부가가치세는 ‘사업자가 고객 대신 징수해 국가에 내는 세금’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 물품을 구입하는 최종소비자가 소비할 때마다 매번 세금을 납부할 수 없기 때문에 사업자에게 납세의무를 대신 지운 것이다. 가령 소비자가 사업자로부터 1만3200원짜리 물품을 구매하면 사업자는 그 돈의 10%인 1200원을 세무서에 납부한다. 이것을 매출세액이라고 한다. 사업자도 다른 사업자로부터 상품의 재료 등을 매입하면서 부담한 부가가치세가 있을 것이다. 이것이 매입세액이다. 사업자는 매출세액에서 매입세액을 뺀 것에 대해 부가가치세를 납부하게 된다. 이러한 부가가치세는 기간에 따라 과세하는 세금이다. 1년을 둘로 쪼개어 1월부터 6월까지를 1기, 7월부터 12월까지는 2기라고 한다. 1기 기간에 대한 세금은 7월25일까지, 2기 기간에 대한 세금은 이듬해 1월25일까지 납부해야 하는데, 이를 확정신고라고 한다. 법인사업 1·4·7·10월 총 4번 일반과세자는 1·7월 2번 신고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자영업자들이 기약 없는 생존 위기에 내몰렸다. 지난 1년6개월을 빚을 내거나 종업원을 내보내는 등 마른 수건을 쥐어짜면서 연명한 자영업자들은 최근의 4단계 거리두기로 다시 한계 상황을 맞았다. 정부는 손실보상금을 긴급 수혈할 예정이지만 금리 인상이 예고된 상황에서 감당이 어려울 정도로 부채가 팽창한 자영업자들의 구제도 시급해졌다. 지난 2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현재 전체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31조8000억원으로 1년 전인 작년 3월 말(700조원)보다 18.8%(131조8000억원)나 불어났다. 지난 4∼6월 은행권 개인사업자(자영업자) 대출이 9조3000억원 증가한 것을 감안하면 6월 기준 금융권의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840조원을 훌쩍 넘겼을 것으로 추산된다. 자영업자 대출은 코로나 발발 이전 1년간은 10% 증가했으나 코로나 영향이 본격화한 작년 3월 이후 1년간 20% 가까운 급증세를 보였다. 같은 기간 대기업 부채가 7%, 중소기업 부채는 12.8%, 가계부채가 9.5% 각각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자영업자의 부채 증가는 단연 압도적이다. 1년새 대출 34만명 증가 상환능력 취약 27만명 3월 말 현
코로나19 이후 배달 시장 전체가 크게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의 이용률이 눈에 띄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배달서비스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음식 배달 서비스 인지도는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쿠팡이츠의 인지도는 전년 대비 큰 폭으로 성장하며, 1년 만에 3위에 등극했다. 그 외 ‘네이버 간편주문’‘위메프오’는 전년 대비 인지도가 상승한 반면,‘배달통’‘푸드플라이’는 하락했다. 배달의 민족은 전년 대비 이용 경험률 및 주 이용률 모두 증가하며 확고한 1위를 고수했다. 쿠팡이츠는 이용 경험률과 주 이용률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며 3위에 안착했다. 주 이용률은 배달의 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음식점 브랜드 앱 등의 순으로 나타났고,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상승세를, 요기요와 음식점 브랜드 앱은 하락세를 보였다. 배달의 민족 확고한 1위 리뷰가 메뉴선택에 큰 영향 이전에 주로 이용한 주문은 ‘전화 주문’이 가장 많았으나, 이 중 72%가 배달의 민족을 현재 주로 이용한다고 응답했다. 이전에 배달의 민족 주 이용자는 현재 쿠팡이츠로 이동한 비중이 상대적으
코로나19 장기화로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지며, 특히 영미권 중심으로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이 늘어나는 이른바 ‘팬데믹 퍼피(Pandemic Puppy)’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모바일 리서치 오픈서베이가 발표한 ‘반려동물 트렌드 리포트 2021’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반려동물을 키우는 비율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 거주하는 20∼59세 남녀 25 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7.2%가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해보다 3.5%가 증가한 수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특히 20대(31.8%)에서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응답자 10명 중 7명이 ‘강아지/개’를 키우고 있으며, 나이는 3~5살 또는 10살 이상인 경우가 가장 많았다. 상대적으로 50대에서 ‘강아지/개’를 키우는 비중이 높으며, 고양이는 30대에서 키우는 비중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반려동물 양육 지속적으로 증가 용품 구입 채널은 온라인이 대세 현재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는 응답자 10명 중 3명이 향후 양육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고, 이들 중 약 67%가 ‘강아지/개’를 희망했다. 30
창업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상권과 입지는 무척 중요하다. 예비 창업자가 종종 상권과 입지를 혼동할 때가 있는데, 상권을 분석하고 조사하기 위해서는 개념을 명확히 정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상권은 거래권의 범위이다. 점포를 이용할 가능성이 있는 고객들이 거주 혹은 근무하는 공간적인 범위를 의미한다. 즉, 상권은 대상 상가가 흡인할 수 있는 소비자가 있는 권역으로, 사업자가 매출 확보를 위해 집중적으로 공략해야 하는 타깃 지역이다. 반면 입지는 점포의 위치를 의미한다. 사업자가 고객과 만나는 장소로 한번 선택한 입지는 변경할 수 없기 때문에 입지 선정에 있어서 매우 신중해야 한다. 상권은 특정 점포를 기준으로 유효 고객이 분포되어있는 영향권의 범위라고 할 수 있고, 입지는 특정 점포가 소재하고 있는 위치로 국한되는 개념이다. 상권과 입지 혼동 상호불가분의 관계 입지는 일단 확정이 되면 변경을 할 수 없지만, 상권은 경영자의 노력에 따라서 얼마든지 확장이 가능하고, 반대로 축소되기도 한다. 또, 상권이 아무리 좋아도 입지가 적절하지 않다면 사업자의 능력이나 기대만큼의 수익을 달성하지 못할 수도 있다. 상권과 입지에 대한 개념이 명확해지면 어느 부분을 먼저 결정해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 결정을 앞두고 자영업자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자영업자 10명 중 3명은 최저임금이 동결되더라도 폐업을 고려할 수밖에 없는 한계 상황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자영업자 525명을 대상으로 최저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자영업자들의 절반(53.1%) 이상이 현재 최저임금(시급 8720원)이 경영에 많이 부담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자영업자의 72.2 %는 최저임금 결정 과정에서 자영업자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최저임금이 얼마나 인상되면 직원 신규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할 것이냐는 질문에 자영업자의 53.9%는 현재도 고용 여력이 없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5~10%, 10~15% 인상 시 각각 11.8%가 신규 고용을 포기하거나 기존 직원 해고를 고려하겠다고 답변했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폐업 고려는 현재도 한계 상황이라는 답변이 32.2%로 가장 높아 자영업자들이 심각하게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영업자 최저임금 의견 조사 54% “현재 고용 여력 없다” 고용원이 없거나 가족이 근무하는 자영업자들의 40.6%
네이버가 지난 8일, 사용자가 방문한 가게의 매력을 선정해 리뷰하는 ‘키워드 리뷰’를 새로 선보였다. 키워드 리뷰는 우선 식당, 카페 업종을 대상으로 시범 적용된다. 당장은 키워드 리뷰 결과가 사용자에게 공개되지는 않지만, 네이버는 데이터를 축적해 3분기 중 리뷰 결과를 가게의 플레이스 페이지에 반영하고 별점 위주의 리뷰환경으로부터 전환을 시작할 예정이다. 키워드 리뷰는 ‘재료가 신선해요’ ‘디저트가 맛있어요’ 등 업종별 대표 키워드 중에서 내 방문 경험에 가까운 키워드를 고르는 리뷰 방식이다. ‘네이버 예약’으로 예약 후 가게에 방문했거나 ‘영수증 리뷰’를 활용해 가게 방문을 인증하고 리뷰에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지난 3월, 네이버가 대다수 플랫폼에서 활용하고 있는 ‘별점 평가’ 제도에서 벗어나 로컬SME를 위한 새로운 리뷰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발표한 것의 일환이다. 맛집 ‘키워드 리뷰’ 연내 도입 취향에 맞는 가게 찾기 쉬워져 사용자는 별점으로는 충분히 알 수 없던 가게의 장점과 특징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된다. 가게와 관련된 정성적인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내 취향과 목적에 딱 맞는 가게를 보다 쉽게 탐색할 수 있다. 사업자 입장에서도
코로나19가 1년 이상 지속되면서, 골목상권이 막다른 골목에 내몰리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이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 골목상권 자영업자(521명 응답)를 대상으로 ‘2021년 상반기 골목상권 현황 및 하반기 전망 조사’를 진행한 결과, 골목상권 자영업자 10명 중 8명(78.5%)은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금액 기준으로는 평균 21.8%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다. 업종별 매출액 감소폭은 옷가게·화장품가게·꽃가게 25.8%, 식당, 카페 등 음식점 25.2%, 노래방·세탁소 등 기타업종 24.9%, 미용실·피부관리소 24.5%,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등 식료 소매점 19.9%, 부동산, 인테리어, 자동차수리점 등 개인서비스 19.4%, 학원(예체능 포함) 16.3% 순이었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이 작년 상반기 대비 감소했다고 응답한 자영업자들은 그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지속으로 골목상권 경기 악화(58.2%)를 가장 많이 꼽았고, 같은 상권 내 동일 업종 간 경쟁 심화(16.2%), 경쟁 상권 활성화로 해당 상권 침체(15.7%) 등으로 응답했다. 자영업 매장마다 평
앞으로 지방보조금을 허위로 청구해 수령하거나, 부정하게 교부받으면 국고보조금과 같은 수준의 벌칙이 부과되고, 5배 이내에서 제재부가금을 징수하게 된다. 행정안전부(이하 행안부)는 지난 6일 국무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 이번 시행령은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이 제정(2021. 1.12.)됨에 따라 시행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마련됐다. 오는 13일부터 지방보조금법과 함께 시행된다. 지방보조금법은 지방자치단체가 법인·단체 또는 개인에게 지급하는 보조금 관리에 관한 사항 전반을 규정하는 법률로, 그동안 지방재정법에서 일반적인 사항만 규정하고 대부분의 관리규정을 조례로 위임해왔다. 그러나 이번 지방보조금법 및 지방보조금법 시행령 제정으로 자치단체의 지방보조금 관리가 체계화되고 부정수급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제정된 지방보조금법에는 ▲지방보조금 관리체계 강화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예방 ▲지방보조금 부정수급자에 제재 강화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최대 10년 징역·1억원 벌금 총액 5배내 제재부가금 징수 먼저, 자치단체 지
최근 급격한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친족과 함께 소규모로 사업을 이어가는 경우가 늘고 있다. 친족을 고용하여 일할 경우 4대 보험 처리가 필요한 경우가 있는데, 이에 대해 살펴본다. ▲친족= 4대보험에서의 친족은 민법상의 친족(8촌 이내의 혈족, 4촌 이내의 인척 및 배우자)을 말한다. 친족인지 또는 동거하는지 여부는 가족관계증명서나 주민등록표 등으로 판단한다. ▲4대보험의 친족에 대한 적용= 해당 사업장에 근로하고 있는 사용자(개인사업체의 대표, 법인의 대표이사)의 친족이 근로자인지 아닌지와 무관하게 모든 친족이 건강보험, 국민연금 사업장(직장)가입 대상자가 된다. 해당 사업장에 근로하고 있는 사용자(개인사업체의 대표, 법인의 대표이사)의 친족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일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다.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된다면 고용보험, 산재보험 적용대상이 된다. 근로자가 아니라면 고용보험, 산재보험 적용제외대상이 된다. 고용보험, 산재보험상 친족의 근로자성 판단 ▲고용보험, 산재보험상 친족의 근로자성 판단= 친족이 사업주와 동거하지 않는 경우는 통상의 근로자 판단기준을 적용한다. 따라서 비동거 친족이 무조건 당연적용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다. 사업주와 동거하지
소기업·소상공인에겐 폐업 등 어려움이 닥칠 때 생활의 안정을 기하고 재기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가 쉽지 않다. 소기업·소상공인의 사회안전망이 될 수 있는 ‘노란우산’ 제도에 대해 알아보자. 노란우산은 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폐업과 퇴임, 노령, 사망 등이 발생했을 때, 그간 가입자가 낸 부금액에 연 복리 이자율을 적용해 공제금이 지급된다. 유관 법령에 따라 공제금에는 압류와 양도, 담보 제공이 금지된다. 그래서 폐업 시에도 최소한의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를 위한 자금 확보가 가능하다. 가입 대상은 소기업은 업종별 3년 평균 매출액이 일정 수준 이하인 업체이다. 도·소매업 50억원, 숙박 ·음식업 및 개인서비스업은 10억원, 운수업 80억원 이하여야 한다. 소상공인의 경우 소기업 중 업종별 상시근로자 수 5인 또는 10인 미만 업체가 해당된다. 제조업·광업·건설업·운수업은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그 외 업종은 5인 미만이어야 한다. 주점업(일반유흥주점, 단란주점 등), 무도장, 도박장, 비의료 안마업은 가입 제외업종이다. 폐업·퇴임 시 공제금 지급 압류·양도, 담보 제공 금지 노란우산 홈페이지나 노란우산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가입이 가능하다. 방문 가입은 중소
정부는 지난달 28일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 방향’을 발표하고, 내달 중 소상공인 손실보상 법제화를 추진하고 기존 피해 소상공인은 행정조치·규모·업종별로 차등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임대 계약 기간이 남은 폐업 소상공인의 임대료를 깎아주는 ‘착한 임대인’에게도 세제 혜택을 제공한다.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개정안이 통과됐다. 법안에는 영업 제한 조치에 따른 피해가 발생하면 손실보상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보상하는 내용이 담겼다. 정부는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시행령 개정 등을 통해 소상공인 손실보상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소상공인지원법 개정 기존 피해 차등 지원 기존에 피해를 본 소상공인은 행정조치·규모·업종 등을 고려해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한 차례라도 집합 금지·제한 조치를 받았거나 경영위기 업종에 해당하는 소상공인을 위한 연 1%대 저금리 대출 지원도 확대될 전망이다. 소상공인의 원활한 폐업과 재도전을 위한 금융과 세제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50만원의 재도전지원금 지급을 연말까지 지속하고 소상공인이 기존 채무를 폐업 후에도 분할해 상환할 수 있도록 브리지보증을 확대
코로나19 사태에도 한국인의 ‘커피 사랑’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6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커피 생두 수입 중량은 2018년 14만3784t에서 2019년 15만185t, 2020년 15만6941t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지난 4월 기준 누적 수입 중량은 5만2285t으로 전년 동기대비 14.8% 늘었다. 지난해 국가별 수입 중량을 보면 브라질이 1만3325t으로 전체의 25.5%를 차지했고, 그 다음으로 베트남(22.7%), 콜롬비아(17.4%) 등의 순이었다. 코로나19 사태에도 커피 음료점은 더 많아졌다. 국세청 국세통계포털의 100대 생활업종 현황을 보면 커피 음료점은 2018년 말 기준 5만1696개에서 2019년 6만1548개, 2020년 7만1233개로 늘었다. 1~4월 생두 수입 15%↑ 주요 브랜드 매출 증가 올해는 3월 기준 7만3950개로 1년 사이에 16.4% 증가했다. 주요 커피 전문점의 매출도 증가세다. ‘스타벅스’ 매출은 2018년 1조5224억원에서 2019년 1조8696억원, 20 20년 1조9248억원으로 늘었다. 국내에서 가장 많은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이디야커피’는 2019년 2207억원에서 2020년
국내에서 편의점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층은 ‘20대 남성’ 그리고 ‘1~2인 가구’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들은 식료품 구입 외에도 비식료품 구입 및 서비스 이용 등 다양한 목적으로 편의점을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모바일리서치 오픈서베이는 최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편의점 트렌트 리포트 2021’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최근 1년 간 편의점에서 물건 또는 서비스 구매 경험이 있는 15~59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남성, 20대, 1~2인 가구의 편의점 평균 이용 빈도가 높았다. 20대의 경우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한다는 응답이 41%를 차지했고, 남성 응답자 41.1%가 일주일에 2~3회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1~2인 가구 32.5%가 편의점을 일주일에 2~3회 방문했다. 편의점을 방문할 때 10번 중 7번은 ‘식료품’ 구매, 2번은 ‘비식료품’ 구매가 목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1번은 ‘서비스’ 이용을 위한 목적으로 방문했다. 여성, 연령대가 낮을수록 편의점 이용 빈도가 낮은 집단일수록 식료품 구매 비중이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10대의 경우 ‘티머니 카드 충전
현재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있는 소상공인은 15.4%로 매우 적고, 그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소상공인도 29.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벤처기업연구원(이하 중기벤처연)은 지난 14일 코로나19로 가속화되고 있는 비대면 거래의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소상공인 디지털 전환 현황 및 단계별 추진전략’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소상공인의 디지털 기술 수용성은 보통 이하 수준에 그쳤다. 특히 부동산업과 수리·기타서비스업 등의 업종과 50~60대 등 연령층이 높은 그룹에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디지털 전환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 등도 부족하고, 제조업과 부동산업 등의 업종과 20~30대 젊은 층의 자금 준비가 미흡했다. 수용성 보통 이하 수준 “자금과 인력 등 부족” 활용되고 있는 기술은 대부분 온라인쇼핑몰(20.3%)이며, 스마트오더(5.1%), 무인결제·주문형 키오스크(1.3%) 순으로 나타났다. 중기벤처연은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개별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에 따른 단계별 맞춤전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를 위해 디지털 인식이 부족해 전통방식을 고수하는 소상공인, 전환 인식은 있으나 아직 디지털화 수준이 부족한 소상공인, 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