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영남대·고려대 4강 진출
<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영남대·고려대 4강 진출
  • 유현기 기자
  • 승인 2019.08.25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JSA 뉴스] 유현기 기자 = 전남 순천의 팔마야구장서 지난 24일 열린 ‘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전 첫날 경기서 영남대와 고려대가 동국대와 연세대를 꺾으며 대회 4강으로 올라갔다. 두 팀은 오는 27일 결승행을 놓고 4강전서 격돌하게 됐다.

▲영남대 vs 동국대 = 에이스 투수 김현제(4학년)가 완투한 영남대가 세 명의 투수가 투입된 동국대를 상대로 장단 12안타를 터뜨라며 9-2,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두고 4강에 올라갔다. 이날 영남대 김현제는 8회를 완투하며 31명의 동국대 타자들에 126구 동안 5피안타(11K), 세 개의 사사구, 2실점(1자책)을 기록하는 눈부신 투구로 대회 3승을 견인했다.

영남대는 7회 초 공격서 6번 타자 3루수 박정민(4학년)의 안타를 시작으로 타자일순하며 대거 5득점 하는 등 2회와 8회 각각 2점씩 득점을 쌓아 올렸다. 

반면, 동국대는 영남대 김현제를 제대로 공략하지 못한 채 4·6회에 1점씩 2득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고, 결국 콜드게임패했다.(최종 스코어 9-2, 영남대 승)

▲연세대 vs 고려대 = 9월의 정기전을 앞둔 ‘숙명의 라이벌’ 두 팀이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8강전서 먼저 만나 명문대다운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날 경기는 라이벌의 대결이었던 만큼 치열했다. 고려대는 라이벌 연세대를 맞아 접전 끝에 3번 타자 유격수 김길중(3학년)의 9회 말 끝내기 안타로 연세대에 5-4 승리를 거뒀다. 

선취점은 연세대가 먼저 가져갔다. 1회 초 공격서 1사후 2번 타자 2루수 나영채(3학년)가 우측선상 2루타로 득점권에 위치했다. 곧바로 3번 타자 우익수 최동현(3학년)이 고려대 좌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쳐내며 나영채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1점을 선취했고, 3회 초 공격서도 1사 이후 1번 지명타자 박승훈(3학년)의 우월 3루타와 나영채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하며 달아났다.

고려대의 추격은 3회 말 공격서부터 시작됐다. 8번 타자 3루수 윤용호(4학년)가 3루수 실책으로 2루까지 진루했고 9번 타자 1루수 최현준(2학년)의 내야 안타로 무사 1·3루 상황이 만들어졌다. 1번 타자 중견수 장준환(2학년)의 땅볼로 윤용호가 홈을 밟아 1점을 만회한 고려대는 4회 말, 4번 타자 포수 강준혁(3학년)이 2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2-2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5회 초 수비를 무실점한 고려대는 선두 1번 타자 장준환이 유격수 실책으로, 2번 타자 2루수 이재홍(3학년)이 볼넷으로 출루해 무사 1, 2루 상황서 3번 타자 유격수 김길중이 1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연세대는 천윤호(4학년)를 등판시켜 4번 타자 강준혁을 땅볼로 잡아냈지만 5번 지명타자 이영운(1학년)과 6번 타자 좌익수 이동영(4학년)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한 점을 더 내줬다. 

연세대도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7·8회 각각 1득점씩을 성공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7회 초, 3루타로 출루한 1번 지명타자 박승훈(3학년)을 나영채가 땅볼로 불러들이며 1득점을 했다. 8회 초에는 선두 5번 타자 1루수 김건웅(1학년)이 안타로 출루한 이후 대주자 정택준(3학년)이 도루와 6번 타자 중견수 오혜성(2학년)의 희생번트로 3루 베이스를 밟았고 7번 타자 유격수 석정우(2학년)의 우익수 앞 안타 때 정택준이 홈으로 쇄도해 4-4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후속 타자들이 플라이아웃과 삼진으로 물러나며 역전엔 실패했다.

승부는 9회에 갈렸다. 9회 말, 고려대는 선두 2번 타자 이재홍이 좌익수 앞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진 타석서 3번 타자 김길중의 2루타로 이재홍이 홈으로 들어오며 최종 스코어 4-5로 혈투에 종지부를 찍었다.(최종 스코어 5-4, 고려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