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연세대·고려대·여주대 8강행
<제74회 전국대학야구선수권대회> 연세대·고려대·여주대 8강행
  • 유현기 기자
  • 승인 2019.08.2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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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대, 건국대 잡고 이번에도 파란

[JSA 뉴스] 유현기 기자 = 순천 팔마야구장서 속개된 제74회 16강전(대회 7일차) 경기서 연세대와 고려대, 여주대가 각각 동의대와 계명대, 건국대를 누르고 8강에 진출했다. ‘숙명의 라이벌’ 연세대와 고려대는 오는 23일, 4강 진출을 놓고 자웅을 겨루게 됐다.

1회전 32강 경기서 대통령기 준우승팀 홍익대를 누르고 16강에 진출했던 여주대는 이번 경기서도 강호 건국대를 잡는 파란을 이어갔다.

▲동의대 vs 연세대 = 연세대는 두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에이스 성재헌(4학년)의 호투에 힘입어 동의대를 4-3으로 물리쳤다. 선취점은 동의대서 나왔다. 1회 초 2사 상황서 3번 타자 2루수 강준서(1학년)가 안타로 출루한 뒤 4번 지명타자 김한준(4학년)의 2루타가 터지면서 강준서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반격에 나선 연세대는 1회 말 1번 지명타자 박승훈(3학년)이 안타로 출루한 뒤 후속타자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했다. 이후 4번 타자 포수 정진수(4학년)까지 안타로 출루해 2사 1·2루 상황서 5번 타자 좌익수 백도렬(2학년)의 2루타가 터지며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였고 6번 타자 1루수 김건웅(1학년)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며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동의대도 만만치 않았다. 동의대는 3회 초 반격서 연세대 선발 천윤호(4학년)을 상대로 볼넷과 안타를 뽑아내며 2점을 득점해 3-3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연세대는 에이스 성재헌을 마운드에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아내며 승부를 이어갔다. 

연세대는 7회 말 선두 8번 타자 유격수 석정우(2학년)가 몸에 맞는 볼로 출루했고, 폭투와 주장 9번 타자 중견수 김영우(4학년)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밟았다. 이어 1번 타자 박승훈의 안타로 홈을 밟아 4-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짓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연세대의 교체투수로 3회 마운드에 오른 성재헌은 6과 1/3이닝 동안 23명의 타자를 상대로 3피안타 3사사구 6탈삼진을 기록, 동의대의 타선을 꽁꽁 틀어막았다. 이로써 연세대는 오는 23일 순천 팔마야구장서 숙명의 라이벌 고려대와 8강전서 만나게 됐다.(최종 스코어 4-3, 연세대 승)

▲고려대 vs 계명대 = 덕수고의 선후배 사이인 박건우(3학년)와 박동수(2학년)가 마운드를 지킨 고려대가 계명대를 4-1로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2회 4안타로 1득점을 선취한 고려대는 4회의 공격 1사 만루 상황서 3번 타자 3루수 김길중(3학년)이 2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3-0로 앞섰다. 반격에 나선 계명대는 5회 공격서 8번 타자 우익수 김민성(2학년)과 1번 타자 2루수 이준우(4학년)의 안타로 1득점하며 고려대를 추격했다.

고려대는 7회 공격서 주장인 4번 타자 우익수 김대한(4학년)이 2루타와 7번 타자 좌익수 이동영(4학년)의 안타 등을 묶어 1점을 추가,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동영은 이날 5타수 3안타 1득점의 활약을 펼쳤다. 

고려대 선발 박건우는 이날 5와 2/3이닝을 던지며 22타자를 상대로 7안타 1실점(6K)로 승리투수가 됐다. 박건우에게 공을 넘겨받은 박동수는 3과 1/3이닝 동안 13타자를 상대로 1안타(24사구) 0실점으로 고려대의 8강 진출에 기여했다.(최종 스코어 4-1, 고려대 승)

▲건국대 vs 여주대 = 지난 17일, 1회전 32강전서 만난 대통령기 준우승팀 홍익대를 6-4로 물리치는 이변으로 16강전에 올랐던 여주대는 ‘대학야구 강호’ 건국대마저 꺾는 파란을 일으키며 8강에 올랐다.

양 팀 모두 4명의 투수진을 마운드에 올리며 총력전을 펼쳤지만 여주대의 승리로 끝났다. 여주대는 두 번째 투수 이준희(1학년)가 4와 1/3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건국대 타선을 틀어막으며 8강행을 이끌었다. 3회 말 공격서 4번 타자 1루수 장이재(1학년)와 6번 타자 우익수 박지성(1학년)의 2루타 2방 등으로 2점을 선취한 여주대는 이후 5·8회에도 각각 1점씩 추가하며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건국대는 1회 첫 공격서 여주대 실책과 폭투에 편승해 1점을 선취하고 4회서도 3번 지명타자 김원준(2학년)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으로 달아났으나 더 이상의 추가 점수를 뽑아내지 못해 여주대에 무릎을 꿇었다.(최종 스코어 4-2, 여주대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