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5.06.25 01:01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25일 오늘의 날씨는 전국 대부분 지역이 흐리고 비가 오겠으나, 제주도는 아침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우리나라는 정체전선(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날을 포함한 이날까지 예상 강수량은 ▲서울·인천·경기·강원 영서·부산·울산·경남 동부·울릉도·독도 20~60mm ▲대구·경북 10~50mm ▲충청권 10~40mm ▲강원 영동·경남 서부 5~30mm ▲서해 5도 5~20mm ▲전북 5~10mm ▲광주·전남 5mm내외다. 아침 최저기온은 18~22도, 낮 최고기온은 23~28도로 예보됐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이겠다. 바다 물결은 동해·서해·남해 앞바다서 0.5~1.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서 약 200km 내 먼바다) 파고는 동해·남해 0.5~2.0m, 서해 0.5~1.5m로 예상된다. <kj457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오에이오에이’에서 작가 장승근, 호상근의 2인전 ‘그런대로 그럭저럭 즐거운 그림들: Reading and Misreading’을 준비했다. 오에이오에이(oaoa)는 ‘ordinary art original art’의 첫 글자를 딴 조합으로, 일상의 보편적 경험이 작가의 고유한 예술적 정신과 공명하는 작품을 소개하는 공간에 명명했다. 작가 장승근과 호상근은 전시 ‘그런대로 그럭저럭 즐거운 그림들: Reading and Misreading’에서 서로 다른 회화적 감각과 태도로 일상의 장면을 해석하는 작품 세계를 집중적으로 선보인다. 두 작가는 최신작을 포함해 각각 14점씩 총 28점을 소개한다. 밖에서 이번 전시는 ‘우리는 무엇을 보고 무엇을 그리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했다. 보는 것은 단순한 시각적 경험을 넘어 감각과 기억, 인식과 태도가 얽힌 복잡한 행위다. 같은 장면을 보더라도 그 해석은 각자 삶의 결에 따라 달라진다. 이러한 차이는 회화의 화면 위에서 고유한 언어로 구체화된다. 그리기는 이 같은 ‘보기’에 능동적으로 개입하는 창작 행위다. 사물과 장면에 대한 감각적 응답을 드러내는 통로로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대통령실이 24일부터 브리핑 시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을 쌍방향 생중계하기로 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오늘부터 쌍방향 촬영해서 KTV를 통해 생중계된다”며 “당분간은 KTV를 통해서만 중계하겠다”고 밝혔다. 정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KTV 이매진’엔 이날 브리핑 과정이 생중계됐고, 다양한 각도에 설치된 카메라엔 질문하는 기자와 강 대변인의 모습이 번갈아 비춰지기도 했다. 질의응답 생중계로 인해 그간 익명으로 보도해 온 백브리핑 관행도 바뀔 전망이다. 강 대변인은 “앞으로는 (답변자를) ‘대통령실 관계자’라고 쓰지 않아도 되고, 실명으로 밝혀도 된다. 어차피 녹화로 나가는 부분”이라며 “저뿐만 아니라 비서실장이나 수석이 오더라도 실명 표기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조치는 발언자의 의도가 곡해될 가능성 방지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간의 브리핑 방식은 과장·왜곡될 소지가 있었으나, 이번 조치로 질문 및 답변 과정에서 누가, 어떤 취지로 발언한 것인지 등 전후 맥락을 투명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앞서 지난 8일, 강 대변인은 개편 취지에 대해 “국민의 알 권리와 브리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고용노동청본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 중 본청 앞에서 노동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노동자를 만나 이야기를 듣고 있다. 잠시 동안 이야기를 들은 김 후보자는 고개를 숙이기도 했다. 김 후보자는 전 민주노총(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 출신으로 현직 기관사로 근무 중에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남북관계관리단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날 정 후보자는 “제가 해야 할 일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다지는 일”이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년 동안 꽉 막혔을 뿐만 아니라 일촉즉발의 위기까지 치달았던 적대와 대결 상황을 완화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며 “이어서 남북 간 6년 동안 완전히 단절된 대화채널을 복원하는 것이 다음 순서”라고 강조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김명삼 대기자 = 검찰이 2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벌금 90만원을 선고받은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항소심 재판에서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신 의원은 민주당 경선을 앞둔 지난해 3월 약 20명의 주민에게 ‘권리당원, 일반 시민 이중투표 권유 혐의’로 기소됐다. 검찰은 "당내 경선을 위한 전화가 오면 ‘권리당원이 아니다’라고 대답해 일반 시민으로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신 의원 발언이 이중투표 권유 등에 해당한다고 봤다. 신 의원 측은 검찰의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다만 거짓 응답이나 이중투표를 유도할 목적 자체는 없었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심 재판부는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의원 선거 전부터 동일한 방식의 여론조사를 실시해 피고인은 위반 사항을 잘 알고 있었을 것”이라며 “피고인은 국회의원 후보자로서 공직선거법을 엄격히 준수해야 할 책무가 있어 범행에 대한 비난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벌금 90만원을 선고했던 바 있다. 벌금 90만원이 선고되자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불복해 항소 절차를 밟았다. 검사는 이날 재판에서 “현역 의원과 비현역 의원 출마자간의 다른 가치 판단이 필요하다. 피고인은 현역 의원으로서 누구
[일요시사] 김명삼 대기자 = 내년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전남도지사 선거 출마 후보군의 윤곽이 구체적으로 드러난 가운데 경선 승리가 곧 당선이라 치열한 집안싸움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내년 6월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전남도지사 출마 후보로는 현역 프리미엄을 갖고 있는 김영록 지사를 비롯해 이개호·신정훈·서삼석·주철현 의원 등 지역 중진 의원과 김회재 전 의원 등 후보군 6∼8명이 출마 채비를 갖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3선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 현직 김영록 지사의 방어벽을 뚫기가 만만치 않아 보인다. 김 지사는 최근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넉넉한 격차로 선두를 지키며 출마 채비를 갖춘 후보군을 따돌리고 있는 형국이다. 그렇지만 김 지사가 3선으로 가기 위해서는 경선이라는 집안싸움의 큰 산은 넘어야 하며 그 어느 때보다 후보자들의 거센 도전이 예상된다. 특히, 당내 경쟁자인 4선 이개호(담양·함평·영광·장성) 의원은 김 지사의 강력한 맞수로 김 지사의 3선을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며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또, 전남 동부지역 후보로 거론되는 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인 재선 주철현(여수갑) 의원은 지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숙명여자대학교가 24일, 김건희 여사의 교육대학원 석사 학위를 취소하자 국민대학교도 발빠르게 움직이는 모양새다. 김 여사의 박사학위 수여 효력을 무효로 하는 절차에 즉각 착수한 것. 이날 숙명여대는 교육대학원 위원회를 열고 김 여사가 1999년 제출한 석사 논문 ‘파울 클레(Paul Klee)의 회화의 특성에 관한 연구’에 대한 학위 취소 결정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숙명여대 연규윤리진실성위원회(연진위)가 지난해 말 해당 논문이 ‘표절’이라는 결론을 내린 이후, 김 여사가 이의를 제기하지 않아 지난 2월25일 최종 판정이 내려진 지 약 4개월 만의 조치다. 앞서 숙명여대는 지난 16일 대학평의원회를 통해 학위를 부정한 방법으로 취득했을 경우 소급 적용해 취소할 수 있도록 학칙을 개정하며 이번 결정의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는 연진위 규정에 따라 김 여사에게 적용할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처분인 것으로 전해졌다. 숙명여대는 이번 학위 취소 결정에 대해 “연구 윤리를 확립하고 학문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판단”이라며 “앞으로도 대학 본연의 책무에 충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일각에선 정권교체된 후 학위 취소
[일요시사 취재2팀] 김준혁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 결정에 대해 여야를 막론하고 반발이 거세게 일고 있는 가운데 24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 선포를 방관한 장관”이라며 작심 비판에 나섰다. 안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송 장관 유임에 대해 대통령실은) 진영을 가리지 않고 성과와 실력으로 판단하겠다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이자 국민 통합 인선이라고 설명하지만, 이는 말장난”이라며 “송 장관은 일국의 장관으로서 그리고 공직자의 기본자세조차 의심받는 사람”이라고 맹폭했다. 이어 “(국무회의에서 계엄 선포 계획을 들었을 때 송 장관은) 향후 국민의 생명과 재산, 그리고 대통령에게도 치명적인 위해가 가해질 것을 알아차렸어야 한다”며 “말이 통하지 않는다면, 문을 걸어 잠그고 손발을 붙잡고 몸으로라도 막아섰어야 하지만 아무 일도,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일갈했다. 송 장관의 과거 논란에 대해선 “송 장관은 더불어민주당이 추진한 양곡법과 속칭 ‘농민 3법’을 농업의 미래를 망치는 ‘농망법’이라며 대통령 거부권 행사까지 건의했던 사람”이라면서 “그런데, 이재명정부의 농림부 장관으로 지명되니 ‘새 정부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해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과 안규백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악수를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의원총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출마를 선언한 정청래(왼쪽), 박찬대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손을 잡고 참석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새로운 당 대표를 뽑는 전당대회는 오는 8월 2일 열린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우원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양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양당 원내대표는 추가경정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 개최 일정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 등 현재 공석인 상임위원장 선정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박정원 기자 = 그룹 방탄소년탄(BTS) 멤버 슈가(본명 민윤기)가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들의 치료와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세브란스병원에 50억원을 기부하고 전문 치료센터를 건립하기로 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3일 제중관에서 소아청소년 환자들을 위한 ‘민윤기 치료센터’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센터는 언어, 심리, 행동 치료 등 소아청소년의 정신건강을 다방면으로 지원하고, 임상과 연구를 연계한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슈가는 BTS 활동 내내 꾸준히 기부와 나눔 활동을 이어왔다. 특히 청소년들의 정신 건강과 심리·행동 문제에 깊은 관심을 기울여 왔으며, 자신의 재능인 음악을 통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오랫동안 고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관심은 지난해 11월 소아정신과 분야의 권위자로 알려진 천근아 세브란스병원 교수와의 만남으로 꽃을 피우게 됐다. 슈가는 천 교수와의 여러 차례 소통을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 환자에게 생애 주기에 맞는 장기적인 맞춤형 치료가 필수적이지만, 기존 단기 치료로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알게 됐다. 이후 슈가는 자폐스펙트럼장애 증상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24일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시작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초유의 깜깜이 청문회가 열렸다”고 비판했다. 이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서울 여의도 국회서 열린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우리 당은 더불어민주당처럼 1000건이 넘는 무리한 자료 제출 요구도 하지 않았다”면서도 “최소한의 검증에 필요한 97건의 자료 제출을 요구했을 뿐인데 김 후보자가 제출한 건 오직 7건뿐”이라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에 따르면, 앞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검증에 필요한 최소한의 인원인 5명을 증인으로 신청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했다. 그는 “이렇게 노골적으로 청문회에 불성실하게 임하면서 국회를 우습게 아는 인사청문 대상자는 유사 이래 단 한 번도 없었다”며 “김 후보자는 이미 총리 자격을 상실했다. 국회를 패싱하고 친여 성향 유튜브에 나가 개딸(개혁의 딸들, 이재명 대통령 극성 지지자) 결집에만 치중하는 사람이 총리가 된다면, 여야 협치와 국민 통합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알고 지금이라도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청문회에 들어가 김 후보자에 제기된 모든 의혹에 대한 철저한 해명을 요구하겠다”는 송 원내대표는 “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동료 의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가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하고 있다. 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는 24일부터 이틀동안 진행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