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29 10:15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지난 28일, 해병대 채 상병의 사망사건에 대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 재투표가 국회 본회의서 부결 처리된 후 홍준표 대구시장이 “마지막까지 윤석열정권을 지켜준 우리 당 21대 국회의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거부권이 거부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왔다면 윤정권은 바로 레임덕 사태가 초래됐을 것이고 정국은 대혼란이 왔을 것”이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정권이야 어찌되던 말던 자신의 이미지 정치에만 몰두해 온 일부 의원은 반성하시고 퇴출되면서까지 몽니 부린 배신자들은 이제 이당으로 돌아오기 어려울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다행이다. 공수처와 경찰의 수사 결과를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홍 시장이 언급했던 ‘배신자들’은 당내 안철수·유의동·김웅·최재형·김근태 의원으로 예상된다. 앞서 이들은 채 상병 특검법본회의 처리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혔던 바 있다. 한편 채 상병 특검법은 이날 본회의 표결 결과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의결 정족수인 재적의원 2/3를 채우지 못해 결국 부결 처리되면서 자동 폐기됐다. <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부동산 경기침체가 이어지면서 철강사들은 새로운 건축 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몇 년간 지속된 고금리, 원자잿값 인상,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확대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업계와 머리를 맞대고 사업 다각화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을 높이고 신규 수요 창출로 불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고자 한다.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 체결 현대제철이 강구조산업의 현안 해결 및 산업 활성화를 위해 현대엔지니어링, KCC, 한국강구조학회와 손잡고 ‘강구조 내화공법 공동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구조란 건축 구조상 주요한 부분에 형강, 강관 등의 철강재가 접합‧조립된 구조로 교각이나 고층건물을 지을 때 주로 이용된다. 이 같은 강구조는 강도가 크고 내구성과 내진성이 뛰어나며 공사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는 강점을 갖고 있다. 반면 건설사가 강구조를 이용해 13층 이상의 고층 건물을 지을 경우에는 건물이 화재에 3시간 이상을 견뎌 대피 시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내화공사 작업을 필수적으로 추가해야 한다. 이런 공사 추가는 결과적으로 건설사의 경제적‧시간적 부담으로 작용돼 강구조를 이용한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 SAT(대표이사 서영수)가 29일,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위성통신 전시회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새틀라이트아시아 2024’는 세계 기술 기업이 모이는 ‘아시아 테크 X 싱가포르’ 행사의 위성통신 분야 전시회로 이날부터 사흘 간 싱가포르의 싱가포르 엑스포서 진행된다. 이날 KT SAT은 독일 저궤도 위성 사업자인 ‘리바다 스페이스 네트웍스’(리바다)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KT SAT이 멀티오빗(Multi-orbit, 다중궤도) 사업 토대를 확보하기 위해 글로벌 저궤도 사업자와 제휴한 것은 지난해 8월 스타링크, 올해 2월 원웹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KT SAT 측은 리바다와 협력이 멀티오빗 사업자로 도약하기 위해 저궤도 위성 용량을 확보하고 고객군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는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 같은 리바다와 협력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세계 위성시장 환경서 고속 통신, 보안, 망 생존성 등 다양한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리바다는 지상 게이트웨이 연결 없이 100% 위성간 통신을 통해 보안성이 높은 서비스를 제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갤러리 호리아트스페이스서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특별한 전시를 준비했다. 미술계서 대표적인 불교 신자로 알려진 작가 오원배의 드로잉 특별전 ‘기록, 우연과 의도 사이’. 오원배는 인간 실존에 대한 고민을 장엄하고 독창적인 조형어법으로 발표해 왔다. 근로자의 날(1일), 어린이날(5일), 어버이날(8일) 스승의날(15일), 부처님오신날(음력 4월8일), 성년의날(20일), 부부의날(21일) 등 가정의 달로 알려진 5월에는 기념일이 많다. 호리아트스페이스는 그중에서도 ‘부처님오신날’과 불교 신자인 오원배의 작품을 엮어 드로잉 특별전 ‘기록, 우연과 의도 사이’를 준비했다. 관조적 시선 오원배는 동국대 미술학과에 30여년간 재직하면서 방학이면 조용한 사찰에 머물며 수행과 드로잉 작업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 강화도 대표 사찰인 전등사에 오원의 작품이 있다. 현존하는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사찰인 전등사 무설전의 주불 뒤에는 후불탱화 대신 후불벽화가 돔형 굴에 자리하고 있다. 반달 형태로 석굴암 감실의 원형을 닮은 듯한 이 후불벽화가 바로 그의 작품이다. 전등사 무설전의 후불벽화는 프레스코 기법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 희망나눔재단(이사장 오태성)이 28일,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올해 세 번째 희망나눔인으로 권희원(57)∙김성희(54) 부부와 자녀들(권성현∙권서연∙권태호)을 공동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희망나눔인상으로 선정된 가족은 오랜 기간 위탁부모 활동으로 사랑을 나누는 부모님과, 자녀들도 그 모습을 본받고 자라 기부와 나눔에 앞장서는 ‘나눔 선순환 가족’이다. 권희원·김성희씨는 2010년부터 15년째 위탁부모로 활동하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는 부부다. 권씨는 결혼 전부터 자신의 전공을 살려 주기적으로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전자기기를 고쳐주고 아동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왔다. 부인 김씨도 결혼 후 아동복지를 위한 점심 봉사활동과 장애인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해 왔다. 두 사람은 2010년 우연히 TV서 위탁부모 부족 현상을 보게 된 후 위탁아동 봉사를 결심하게 됐다. 자녀(권성현∙권서연∙권태호) 삼남매 양육을 경험삼아 사랑이 필요한 아이의 또 다른 부모가 돼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특히, 부부는 만 2세 이하 영유아, 장애아동, 학대피해 아동 등 특별한 돌봄이 필요한 아동을 위한 전문가정위탁부모로 활동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대표이사 김영섭)가 28일, 휴대폰 기지국 신호 정보를 활용한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는 서울시에 제공해 교통, 주거, 도시공간 재구조화 등 도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각 분야의 혁신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데 쓰이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데이터는 KT가 서울시, 인천시, 경기도, 통계청, 수도권 내 3개 연구원과 협력한 결과로 지역(경기, 인천)을 포괄한 데이터를 개발해 상시적으로 공개하는 것은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시도다. ‘수도권 생활이동 데이터’는 기존의 ‘서울 생활이동 데이터’보다 범위를 넓혔다. 서울·경기·인천 각 시도 안에서의 이동은 물론 시도 경계를 넘어 수도권 내에서 이동하거나, 수도권이 출발지거나 도착지인 모든 사람들의 이동을 집계한 데이터다. 출·퇴근과 등·하교 같이 정기적인 이동서 쇼핑, 관광, 병원 등을 위해 이동하는 경우까지 행정수요를 유발하는 모든 이동을 포함한다. 공간적으로는 서울과 수도권을 넘어 전국서 서울과 수도권을 오가는 이동이 모두 대상이 된다. KT의 휴대전화 통신 시그널 데이터를 기반으로 도시민들의 이동을 기지국 단위로 집계하고, 서울 포함 수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되고 있다. 한편 전세사기 피해자들은 국회 본회의장을 찾아 투표 과정을 지켜봤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부결되자 해병대 예비역들이 반발하며 퇴장하고 있다. 이날 채상병 특검법은 무기명 투표 결과 재석 의원 294명 중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 투표 용지를 투표함에 넣고 있다. 채상병 특검법은 여권에서 16명이 이탈해 찬성에 투표하면 가결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4회국회(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 재의의 건'이 상정된 가운데 한 국민의힘 의원이 강아지 목줄을 구매하고 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차철우 기자 =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8일, 10·29 이태원참사 희생자들을 위한 성금 1억원을 (재)바보의나눔에 기부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및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에 따르면 신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명동 천주교 서울대교구청 신관 5층 (재)바보의나눔서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 및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성금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기부 행사엔 신 의원을 비롯해, (재)바보의나눔 김인권 상임이사,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운영위원장, 김덕진 10·29 이태원참사 시민대책회의 대외협력팀장 등이 참석해 신 의원의 기부 취지 등을 청취했다. 10·29 이태원참사 유가족들은 신 의원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ckcjfdo@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지난 26일, 전자공학과 홍유진 교수가 ‘제18회 실종아동의 날 기념식’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홍 교수의 이번 복지부 장관 표창 수상은 AI 기반 나이 변환 기술 고도화를 통한 정확도 개선으로 장기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할 수 있도록 기여한 공이 인정됐다. 홍 교수는 2013년부터 ‘3D 몽타주 얼굴 생성 기술 및 나이 변환 연구’ 및 ‘실종아동 등 신원 확인을 위한 복합인지기술개발사업’ 등에 참여해 왔다. 최근에는 KIST와 협력해 기존 나이 변환 기술을 생성형 AI 기반으로 고도화해 장기실종아동의 현재 모습을 예측, 아동권리보장원 및 언론 매체에 결과를 제공하고 있다. 또 나이 변화에 강인한 얼굴 인식 기술을 개발해 장기실종아동 등의 신원 확인 및 부모의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개인화된 나이 변환 기술연구를 수행해 새로운 나이 변환 기술 개발의 기틀을 마련했다. 홍 교수는 “나이 변환의 예측 정확도를 보다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 개발을 통해 장기실종아동이 조속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표창 소감을 밝혔다. <haewoong@ilyosisa.
고군택이 연장 불패 기록을 이어갔다. 지난달 21일, 경북 예천군의 한맥 컨트리클럽(파 72)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파운더스컵 with 한맥CC (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고군택은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고군택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해 이승택과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파5)에서 치러진 연장 승부는 생각보다 쉽게 갈렸다. 이승택이 드라이버 티샷 실수로 쓰리퍼트 보기를 기록한 반면, 고군택은 티샷을 안전하게 페어웨이 중앙에 떨어뜨린 뒤 파 퍼트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KPGA 투어 5년 차인 고군택은 지난해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서 통산 첫 우승을 거뒀다. 기세를 모아 아너스K·솔라고CC 한장상 인비테이셔널, 신한동해오픈을 제패해 3승을 거두고 다승왕에 오르면서 KPGA 투어를 대표하는 간판스타로 우뚝 섰다. 고군택은 이번 대회까지 연장전에서만 3연승을 거두는 진기록을 세웠다. 지난해 9월 3개 투어가 주관한 ‘신한동해 오픈’서 우승해 KPGA 투어 5년 시드와 함께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아시안 투어 2년 시드를 따낸 상태다. 치명적 실수 저지른 경쟁자 제쳐 4승째 수확…남자
최은우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총상금 9억원, 우승상금 1억6200만원)’ 2연패에 성공했다. 최은우는 지난달 21일, 경남 김해의 가야 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최종 3라운드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로 1언더파 71타를 쳤다.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최은우는 공동 2위 정윤지와 이동은(이상 7언더파 209타)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시즌 첫 승이자 통산 2승째다. 최은우는 지난해 이 대회서 생애 첫 우승의 감격을 누렸다. 이후 단 한 번도 톱10에 들지 못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한 이번 대회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대회 1라운드서 5언더파를 치며 공동 1위에 오른 최은우는 2라운드서 2타를 줄여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마지막 라운드서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역전에 성공해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최은우는 정윤지, 박현경과 함께 공동 1위로 챔피언조서 출발하며 뜨거운 우승 경쟁을 예고했다. 박현경이 1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였고, 최은우도 5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박현경은 5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다가 압도적인 실력을 뽐내고 있다. 5개 대회 연속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상황이다. 역대 최강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실력이라는 평가가 계속되고 있다. 넬리 코다는 지난달 1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길버트에 있는 세빌 골프&컨트리클럽(파72)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드 챔피언십(총상금 225만달러)’ 최종 라운드서 7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로 1위에 올랐다. 파죽지세 지난 1월 드라이브온 챔피언십서 우승한 이후 아시안 스윙에 불참한 코다는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과 포드 챔피언십 등 올 시즌 출전한 세 개 대회서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3연속 대회 우승은 2008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와 2013년 박인비, 2016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등이 달성한 기록이다.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1위를 굳게 지켰고, 올해의 선수 포인트 등에서도 부동의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코다는 마지막 라운드서 페어웨이 안착률 78.57%(11/14), 그린 적중률 83.33%(15/18), 퍼트 수 26개로 드라이버부터 퍼트까지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선두와
[Q]임금 채권자입니다. 사용자의 집에 경매가 진행 중인데 임금채권을 가지고 배당요구하는 방법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A]우선변제권이 있는 임금 채권자라도 배당요구종기까지 배당요구를 해야 배당받을 수 있습니다. 임금채권의 우선변제에 관해 근로기준법 제38조 제1항은 “임금, 재해보상금, 그 밖에 근로관계로 인한 채권은 사용자의 총재산에 대해 질권·저당권 또는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에 따른 담보권에 따라 담보된 채권 외에는 조세·공과금 및 다른 채권에 우선해 변제돼야 한다. 다만 질권·저당권 또는 ‘동산·채권 등의 담보에 관한 법률’에 따른 담보권에 우선하는 조세·공과금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제2항은 “제1항에도 불구하고 최종 3개월분의 임금과 재해보상금은 위 담보권에 따라 담보된 채권 등보다 우선해 변제돼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또 ‘최종 3년간의 퇴직급여 등’은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서 우선변제권을 규정하고 있습니다(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 12조 2항). 외국인 근로자나 산업기술 연수생에 대해서도 근로자퇴직급여 보장법상의 퇴직금 지급에 관한 규정이나 최저임금법상의 최저임금의 보장에 관한 규정이 그대로 적용됩니다(
헌법 제101조는 사법권은 법관으로 구성된 법원에 속한다고 하고, 법원은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각급 법원으로 조직한다고 정한다. 헌법 제102조는 대법원에 대법관을 둔다. 다만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해 대법관이 아닌 법관을 둘 수 있다. 미국 및 유럽의 대법관 정수 대법원과 각급 법원의 조직은 대법관 및 각급 법원 법관의 정수는 법률로 정하도록 하고 있다. 이 규정은 헌법 제111조 2항이 헌법재판소 재판관의 정수인 9인을 헌법에 규정하고 있는 것과는 다르다. 미국 헌법은 하나의 최고재판소를 둔다고 정하고 200여년 전부터 헌법이 위임한 재판소 법에 따라 9명의 연방대법관을 두고 있다. 우리나라 대법원의 대법관은 14명이고 헌법재판소의 재판관은 9명이다. 그러나 대법원서 재판을 담당하지 않는 대법원장과 법원행정처장을 제외하면 12명의 대법관이 모든 사건을 처리하고 있는 셈이다. 헌법사건은 헌법재판소가 처리한다. 현재 미국 연방최고재판소는 9명의 연방대법관으로 구성돼있고 일본은 15인의 최고재판소 재판관이 일반사건과 헌법사건을 처리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미국식 대법원 제도를 채택하면서 헌법재판소를 따로 두고 있다. 유럽의 경우, 독일은 현재 128명의 대법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 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왼쪽부터), 김진표 국회의장,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제 76주년 국회개원기념식에는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오후 2시 본회의를 앞두고 있다. 본회의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1일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며 국회로 돌려보낸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 재의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분야로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면서 시장 주도권 경쟁이 점입가경이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커넥티비티 등 분야서 기술 우위를 점하기 위한 각축전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에 대응해 새로운 시장 주도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혁신과 도전을 지속하고 있다. 다양한 고객사에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라는 미래 비전에 따라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 확보에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전동화와 자율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미래 성장과 수익 다변화에 기여할 고부가 가치 분야서 SW와 HW를 통합한 솔루션으로 차별화된 경쟁력과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현대모비스는 새로운 모빌리티 생태계 주도권 확보하고, 시장을 선도할 1등 제품군을 키워내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꼽고 있다.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현대모비스 만의 ‘대표 선수’를 육성하겠다는 복안이다. 대표 분야는 역시 ‘전동화’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글로벌 메이저 완성차 업체인 폭스바겐으로부터 수조원대 배터리시스템 수주에 성공하면서 전동화
부동산시장서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는 ‘없어서 못 산다’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전성시대다.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지만 고금리와 1~2인 가구의 꾸준한 증가, 최근 분양하는 신규 단지의 경우 최신 설계가 적용돼 넓은 공간감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중소형 평형의 공급 물량은 감소하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전용면적 85㎡이하의 중소형 평형의 아파트 공급 물량은 31만1773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공급 물량 33만6777가구 대비 2만5004가구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2025년 22만236가구, 2026년 12만3449가구로 해를 거듭할수록 중소형 평형의 공급은 줄어들 예정이다. 거듭할수록 공급은 줄어 반면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다. 부동산 거래시장서 전용면적 61~85㎡의 중소형 평형 아파트의 매매는 2021년 10월 이후 최고 거래치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다. 한국부동산원의 ‘월별 거래 규모별 아파트 매매 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올해 3월 전국 아파트 전용면적 61~85㎡의 매매는 1만9404호로, 지난 2년 가운데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1만6578호) 대비 17.04%, 전년 동월(1만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