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이재명 후보는 옥살이하면서 대선 치를 셈인가?”

2021.10.12 11:23:53 호수 0호

[일요시사 정치팀] 박용수 기자 = 국민의힘 대선 본경선 후보인 원희룡 후보가 12일,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선출된 이재명 후보를 향해 “이재명, 옥살이하며 대선을 치를 셈이냐”며 쓴소리를 냈다.



원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 지사가 시장을 역임한)성남시에 이어 경기도까지 부동산 의혹만 터져 나오면 이재명 후보의 이름이 나온다”며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사업성 등을 이유로 경기 평택 현덕지구 사업을 반대했었으나 이 지사의 의지로 강행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원 후보는 “컨소시엄 지분을 보유한 업체 대표이사가 이 지사의 팬클럽인 ‘OK이재명’의 대표 발기인 출신이라고 한다”며 “(성남 대장지구 개발을 시행한)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과 함께 이 지사라는 연결고리를 가진 닮은꼴로 평가받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지사는 성남부터 경기도까지 ‘부동산 도적 소굴’로 만들고 무슨 면목으로 대선에 출마했는지 모르겠다”며 “이 지사의 옥중 대선 (본선)출마를 국민께서 보게 되시진 않을지 걱정이 크다”고 꼬집었다.

한편 원희룡 캠프는 이날 박용찬 수석대변인 논평을 통해 “내년 대선에서 ‘비리설계자’ 이재명을 선택한다면 대한민국은 또다시 부정부패의 늪으로 빠져들 것”이라며 “우리의 미래를 지긋지긋한 부정부패의 수렁에서 벗어나게 하려면 강력한 의지를 행동으로 말하는 ‘깨끗한 손’ 원희룡을 선택해야 할 것”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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