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요시사 취재 2팀] 김민지 기자 = 화성서 20대 노동자 ㄱ 씨가 자동식 도어 작업 중에 목숨을 잃었다.
4일 오후 3시께 경기도 소재의 한 금속공업시설서 자동식 도어를 설치하고 있던 ㄱ 씨의 목이 기계 사이에 끼이는 사고로 사망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가 타고 있던 작업대가 돌연 상승하는 바람에 상체가 도어와 작업대 사이로 들어가 약 45분 간 압박 상태에 놓였다.
해당 일을 시작한 지 7개월째로 알려진 ㄱ 씨. 그의 가족들은 “살릴 수 있는 시간을 놓쳤다. 하루 종일 일해도 이겨냈던 아이다”라고 애통해했다.
한편 최근 계속된 자동식 도어 작업사고에 관계처는 두 명이 함께 일하는 방식을 도입, ㄱ 씨와 함께 있던 ㄴ 씨는 당시 아래쪽에서 전선 작업 중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