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7 15:36
지난 2일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추진하는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건립 관례 조례가 대구시의회를 통과했다. 이날 진보성향 사회단체와 야당이 크게 반발했지만 의결을 막지 못했다. 대구시는 대구 대표도서관과 동대구역 광장을 각각 박정희 공원, 박정희 광장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동상 건립에 착수할 예정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조국혁신당(이하 조국당)의 원내사령탑으로 황운하 의원이 선출됐다. 황 원내대표는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 개입 사건으로 1심 재판에서 징역 3년을 받은 바 있다. 문제는 조국당 조국 대표 역시 사법 리스크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것이다. 국민의힘에서는 범야권을 한꺼번에 겨냥해 ‘범죄자 프레임’을 씌우려는 기류가 포착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일본 성인영화 배우가 출연하는 ‘성인 페스티벌(플레이조커 개최)’을 둘러싼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는다. 남성의 성적 자기 결정권 등을 두고 여러 뒷말이 나온 탓이다. 행사 장소로 언급됐던 수원시와 서울시 등은 강력하게 반대하고 나섰다. 개혁신당 천하람 비례대표 당선자는 “성인만 들어올 수 있는 공간에서 성인문화를 향유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며 소신을 밝히기도 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해 국가채무가 사상 최대 규모인 1126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2023회계연도 국가결산보고서’에 따르면 이는 한 해 전 결산보다 59조4000억원 증가한 수준이다. 국민 한 명당 짊어진 국가채무가 2200만원에 육박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여기에 저출산·고령화 등 정부 지원을 공약으로 내건 ‘총선 청구서’ 여파까지 더해진다면 지금보다 재정 압박이 커질 가능성이 크다. <webmaster@ilyosisa.co.kr>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이 내년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최저임금의 대폭 인상’ 등을 요구했다. 지난 2년간 하락한 실질임금을 보전하고, 노동자 생활을 보장하는 수준에서 결정해야 한다는 내용이 골자다. 올해 적용된 최저임금은 전년대비 240원(2.5%) 오른 시간당 9860원이다. 올해 노동계는 최소 1만2000원 이상을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장 대비 1000원(1.25%) 오른 8만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무려 2년3개월 만에 ‘8만 전자’에 안착한 것이다. 증권가는 외국인 투자자가 크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고 있다. 메모리반도체가 또다시 호황기를 맞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webmaster@ilyosisa.co.kr>
이르면 다음 달부터 식당에서 술을 잔 단위로 팔 수 있게 된다. 기획재정부는 지난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손님이 남긴 술을 재활용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이에 따라 관련 법률이 함께 규정돼야 한다는 요구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2찍 발언’ 논란이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4일 유세 현장에서 이 대표가 “2번을 찍든지 아니면 집에서 쉬라”고 말하면서다. 이 대표가 “설마 ‘2찍’은 아니겠지?”라는 발언으로 사과문을 작성한 지 닷새 만이다. 연이은 당 대표의 말실수에 국민의힘은 “‘이재명 리스크’가 당 전체를 수렁에 빠뜨릴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이 결정됐다.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 인도행을 무효로 한 데 따른 것이다. 경제사범의 경우 한국은 최고 형량이 약 40년이지만, 미국은 병과주의를 채택해 100년 이상의 징역형도 가능하다. 다만 몬테네그로 정부의 최종 승인에 따라 결과가 바뀔 가능성이 제시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의 중진 물갈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표적인 친명으로 꼽히는 안민석(5선) 의원과 변재일(5선) 의원이 컷오프 대상으로 오르면서다. 여기에 이재정 공관위원이 “한계를 느낀다”는 말과 함께 사퇴 의사를 밝히면서 ‘이재명식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천수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가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그는 “‘계양 히딩크’ 역사를 써 보겠다”며 출근길 유세에 동행하는 등 적극적인 지지를 보내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씨가 스캠 코인 연루 의혹과 막말 등 최근까지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오히려 원 전 장관의 발목을 잡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webmaster@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수수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이 “공금 법인카드로 1000만원어치 과일을 사 먹은 것이 사실인가. 제가 이런 질문을 할 때마다 한 번도 답을 못 들었다”라고 말했는데 명품백 논란에 ‘응답’하라며 방어에 나선 것이다. 최근에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배우자인 김혜경씨가 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만큼 정부·야당 모두 배우자 리스크가 총선 승리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평이 나온다. <webmaster@ilyosisa.co.kr>
정부가 내년 입시부터 의과대학 정원을 2000명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의사 수 부족과 맞물려 노령화·필수의료의 붕괴로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정부의 일반적인 강행을 반대한다”며 집단휴진, 파업 등을 예고했다. 다만 여야 모두 의대 정원에 찬성하는 분위기인 만큼 실제 단체행동으로 이어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webmaster@ilyosisa.co.kr>
오세훈 서울시장의 야심작인 ‘기후동행카드’가 초기 흥행몰이에 성공했지만 이내 불편함을 호소하는 이들이 속출하는 모양새다. 해당 카드는 서울 시내 대중교통을 월 6만원대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지만 신분당선이나 서울을 제외한 지하철·광역버스 등에는 적용되지 않아 승하차 시 추가 요금을 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이에 오 시장은 “경기도 지자체와 협의해서 한 분이라도 더 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24일 양향자 대표가 이끄는 한국의희망과 이준석 대표가 이끄는 개혁신당이 합당을 선언했다. 민주당 탈당 세력이 꾸린 새로운미래와 이낙연 전 대표의 미래대연합 통합도 가시권에 돌입했다. 일각에서는 보수-진보가 각각 뭉치는 ‘중텐트’에 그칠 것이란 회의적인 시선도 적지 않다. 빅텐트 주도권을 놓고 대표끼리 힘겨루기에 나선 만큼 설 전까지 윤곽이 잡힐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webmaster@ilyosisa.co.kr>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노인을 대상으로 한 지하철 무상 이용 혜택을 폐지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대신 만 65세 이상 노인층에 월 1만원씩 연간 12만원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전환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12만원을 소진한 뒤에는 청소년에게 적용되는 약 40%의 할인율을 적용한 요금으로 전환된다. 이에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성명서를 내고 “당이 아니라 패륜아 정당을 만들겠다는 망나니 짓거리”라며 이 위원장의 공약을 규탄했다. <webmaster@ilyosisa.co.kr>
지난 12일 긴 진통 끝에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개시가 결정됐다. 이날부터 태영건설에 대한 금융 채권 행사는 최대 4개월간 유예된다. 채권단은 제2차 채권단협의회가 열리는 4월11일 전까지 외부법인을 선임해 자산부채 실사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실사 과정에서 밝혀지지 않은 우발채무가 무더기로 발견되면 워크아웃 절차가 중단될 가능성이 있다. 우발채무 여부가 태영건설의 뇌관이 될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민영화 여부를 두고 신년부터 논란이 이어졌다. 김동철 한전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공기업의 틀을 벗어나겠다”고 선언하면서다. 이를 두고 민주당은 ‘요금 폭탄’을 우려하며 윤석열 정부가 ‘대기업 배불리기’에만 몰두한다고 비판했다. 한전과 산업통상자원부는 민영화 추진은 사실이 아님을 분명히 했지만 정치권을 비롯한 노동계의 반발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 분위기다. <webmaster@ilyosisa.co.kr>
2028학년도 대학입시 개편안이 확정됐다. 그동안 찬반양론이 팽팽했던 ‘심화수학(미적분Ⅱ·기하)’은 제외됐다. 2028년부터는 문·이과 구분 없이 같은 수학 시험지를 받게 되는 것이다. 이에 이공계 분야 교수를 중심으로 이과 수학을 배우지 않은 신입생의 학력이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대한수학회 등 관련 학회에서는 논의 초기부터 심화수학을 주장했던 만큼 교육부와의 갑론을박이 이어질 전망이다. <webmaster@ilyosisa.co.kr>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던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무혐의 처분을 받은 데 이어 마약 근절을 위한 재단을 설립하겠다고 밝혔다. 권씨는 기존 소속사인 와이지(YG)를 떠나 새 소속사인 갤럭시코퍼레이션을 통해 이 같이 전했다. 아울러 내년 컴백을 예고한 권씨는 12월28일 자정까지 자신에 관한 악플을 삭제할 것을 요구했다. 이후에는 무관용 원칙에 따라 선처 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webmaster@ilyosis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