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10 13:05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홍철호 정무수석을 접견하고 있다. 이날 추 원내대표는 “당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진솔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무수석께서 저보다 정치 선배고 평소에도 말씀 많이 듣고 배우는 분”이라며 “정치 경험이 많은 분이 오셔서 앞으로 당정 그리고 대통령실과 소통하는데 정말 좋겠고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계단에서 '채해병 특검 관철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초선당선인 비상행동 선포식'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대통령은 조건 없이 해병대원 특검법을 전면 수용하라"며 "만일 거부권을 행사한다면 총선 결과보다 더 무서운 국민적 저항에 부딪힐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홍익표 전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이 연루되지 않았다면 국정 운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별검사를 관철 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오른쪽)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이날 박 원내대표는 "우리가 좀 몸이 무겁다 보니 민첩하진 못할 수 있지만, 개혁과 혁신에 대해서는 조국혁신당과 정말 멋진 경쟁을 하고 싶다"며 "개혁을 위한 우리의 분명한 우군으로서 멋진 경쟁을 해나갈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발언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가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날 박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은 시급한 민생 위기를 극복할 해법은 없고 채 해병 특검은 사실상 거부하는 것이야말로 정말 나쁜 정치 아니냐"고 발언했다. 이어 "채 해병 특검법 전면 수용으로 민심을 수용하겠다는 의사와 시급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약속하는 마지막 기회마저 스스로 걷어차 버린다면 민심의 철퇴를 맞게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비교적 최근까지만 해도 대부분 경험적·임상적 연구서 마리화나 흡연이 신체적·정신적 건강에 미치는 심각한 부정적 영향은 물론이고 사회적, 직업적 방해가 있음을 분명히 보여줬다. 이런 이유에서 대부분의 국가에서 마리화나 흡연 등을 범죄로 규정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미국에서는 1996년 캘리포니아주를 시작으로 제한된 의료용 마리화나를 합법화하고 있으며, 일부 주에서는 기호용 마리화나 이용까지 합법화했다. 이 같은 추세는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말기나 불치의 질병을 앓고 있는 자격을 갖춘 환자가 마리화나를 의료용으로 이용하면 형사처벌을 받지 않으면서 이득을 볼 수 있다’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는 ’마리화나에 대한 재분류 작업(Marijuana reclassification)‘을 시작했다고 한다. 마리화나 재분류는 범죄로 규제했던 것을 합법화(Legalization)하거나, 아예 비범죄화(Decriminalization)하자고 주장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여기서 마리화나의 합법화는 마리화나에 대한 모든 법률적 금지를 제거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법률적 금지가 제거될 경우, 담배나 술처럼 일반 성인이 의지에 따라 마리화나의 구매나 소비가 가능하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가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KT그룹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의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24년도 1분기 시장 기대치에 부응하는 실적을 거뒀다. KT는 10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2024년도 1분기 매출이 연결기준 6조6546억원, 별도 기준 4조69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 1.6%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별도 서비스 매출은 4조406억원을 기록하며 2010년도 이후 약 14년 만에 1분기 기준 서비스 매출 4조원을 돌파했다.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견조한 유무선 실적에 더해 IDC·클라우드, 부동산 등 KT그룹 핵심 사업분야에서의 이익 개선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06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 영업이익은 물가상승에 따른 사업비용 증가에도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마케팅 활동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3938억원으로 집계됐다. B2C·B2B 사업의 균형 잡힌 성장과 더불어 AICC·IoT 등 5대 성장사업 매출 확대 무선 사업에서는 5G 가입자가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4%인 995만명을 돌파하고 로밍 사업의 성장과 MVNO 시장 확대로
가난할 땐 힘들어도 희망이 있었다. 저축률은 30%를 훨씬 넘었다. 사람들은 성실하게 일하며 적금을 들었고 가정을 꾸릴 꿈을 꿨다. 1988년 서울올림픽이 열리고도 한동안 고속 성장을 이어갔다. 1997년의 외환위기를 맞이하기 전의 대한민국은 그랬다. 신자유주의를 받아들인 한국은 세계를 향해 금융시장을 열었다. 저축하던 개인은 투자자로 변신했다. 역설적이게도 과도한 기업부채로 발생한 외환위기가 지나자 가계부채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신자유주의 경제정책은 외환위기 극복에 유효했다는 평가와 극단적인 양극화 문제의 본질적인 원인이라는 비판을 동시에 받는다. 사람들은 부채를 두려워하지 않게 됐다. 저금리 시대엔 현명한 빚쟁이가 오히려 빛을 발했다. 누구나 대출받아 집을 사고 주식을 샀다. 소비는 미덕이 됐고 노동 소득은 오히려 가난의 상징처럼 느껴졌다. 지금도 전혀 다르지 않다. 고금리와 고물가가 아직 익숙하지 않아서인지 사람들은 금리가 떨어지기만을 기다린다. 마약성 진통제가 치료제가 아니듯 저금리가 유일한 최선책이 아니란 건 누구나 알고 있다. 하지만 저금리의 환각은 강력하다. 가계부채는 여전히 늘어나고 있고 자영업자들은 비명을 지르고 있다. 부동산 위기도 몸으로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김희용 TYM 회장이 막내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낯 뜨거운 추문에 휩싸인 장남 대신 또 다른 흑역사를 썼던 막내를 밀어주겠다는 의중이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다. 몸소 교통정리에 나선 부친 덕분에 동생은 형을 멀찌감치 따돌릴 수 있게 됐다. 지난달 18일 서울서부지법 제1형사부(부장판사 임민성)는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김태식 전 TYM 부사장에 대한 검사의 항소를 기각했다. 김태식 전 부사장은 SNS 단체 채팅방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대상으로 음란성 발언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1심 재판부는 지난해 5월 무죄 판결을 내렸다. 거기서 거기 재판부는 피해자가 모욕을 느꼈을 것을 감안하면서도, 형법상 규제 대상이 될 정도는 아니라고 봤다. 재판부는 “형법상 규제의 대상이 될 만큼 사람의 존엄성을 심각하게 침해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김태식 전 부사장은 SNS에 또 다른 여성에 관한 음란한 글을 쓴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12월 벌금 200만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피해자가 김태식 전 부사장을 모욕죄로 고소한 것이 유죄로 인정돼 처벌이 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통신업계 대표 KT(대표이사 김영섭)와 국내 건설기계 1위 업체 HD현대사이트솔루션(HD현대건설기계, HD현대인프라코어의 지주사)이 ‘통신 단선사고’ 예방에 나선다. 이번 협업의 핵심은 이종 산업 간 데이터 융합이다. 통신, 건설기계 데이터 접목…광케이블 50미터 이내 굴착기 접근 시 경고 KT와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9일, 굴착기 운전자와 지역 담당 KT 직원에게 경고해 통신 단선사고 전 발생 가능성을 미리 알려주는 ‘지능형 통신 케이블 보호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HD현대건설기계와 HD현대인프라코어 굴착기 텔레매틱스 기능이 GPS 정보를 KT의 선로 관리 플랫폼 ‘아타카마(KT ATACAMA)’로 전달하고 아타카마가 광케이블 위치를 실시간으로 체크하는 방식으로 동작된다. HD현대건설기계 굴착기는 이동을 끝내고 작업을 시작할 때 원격 관리 플랫폼 ‘하이 메이트(Hi MATE)’로 위치 정보를 자동으로 전달한다. 굴착기가 KT의 광케이블 쪽으로 50미터 이내 접근하면 자체 고객 서비스 ‘현대 커넥트 앱’이 이를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이 내용은 해당 지역을 담당하는 KT 직원에게 동시에 발신되고, KT 직원이 즉
[일요시사 취재1팀] 김철준 기자 = 우리나라는 개발이 제한돼있는 토지가 있다. 해당 토지들의 개발을 위해선 지자체장의 승인이나 대통령령 승인이 있어야 한다. 부동의 가구 1위 기업인 한샘이 개발제한구역을 마음대로 훼손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대상은 시흥 제1공장 부지 주변 필지다. 행정조치가 완료됐다고는 하지만 완전히 원상복구는 되지 않았다. 한샘은 주방·인테리어가구를 판매·제조하는 대한민국 부동의 1위 가구 업체다. 1970년 9월 한샘으로 창립한 뒤 1977년 국내 최초로 주방가구를 수출해 1979년에 수출 100만달러 돌파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한샘의 2023년도 기준 매출액은 1조9669억원에 달한다. 영업이익은 19억4660만원이다. 최초의 공장 성장 시발점 한샘의 성장은 시흥 공장과 함께했다. 조창걸 명예회장이 자본금 200만원으로 은평구 대조동에 23.1㎡의 매장으로 시작했던 한샘은 1976년 시흥시 조남동에 최초의 공장다운 공장을 설립했다. 제1공장을 통해 한샘은 생산 체계를 크게 개선하며 큰 실적 향상을 이뤘다. 한샘은 현재 시흥과 안산 등에 4개의 물류센터·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한샘 시흥 공장은 조남동 ▲594-1번지 ▲91-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동서그룹 후계자가 지주회사 주식 늘리기에 한창이다. 쉼 없이 이어진 장내 매수와 부친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지분율을 바짝 끌어올린 모양새다. 그의 행보에 따라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따져봐야 하는 분위기다. 동서그룹은 ㈜동서가 나머지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주사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오너 일가는 ㈜동서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밑천 삼아 나머지 계열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석수 전 동서식품 회장은 지분율 17.39%로 ㈜동서 최대주주, 장남인 김상헌 ㈜동서 고문은 지분 16.25%로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동서가 발행한 주식 중 7할가량을 특수관계인이 쥐고 있다. 기반 다지기 경영에서는 오너 2세 형제보다 전문경영인의 역할이 부각된다. 현재 ㈜동서는 이창환 회장과 김종원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 총괄을 맡고 있으며, 동서식품은 김광수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 중이다. ㈜동서와 동서식품 경영을 나눠 맡았던 오너 2세 형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김 고문은 2014년 ㈜동서 회장직을 내려놨고, 김 전 회장은 경영 복귀 1년 만인 지난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향후 김종희 부사장이 지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관광객이 연등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양한 불교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은 물론 몽골, 일본, 네팔의 불교 부스가 마련되어 각 나라의 불교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작년에 이어 '명상 코너'가 준비돼 오가는 시민의 쉼터 역할을 할 예정이라 알렸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9일, 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IT기업인 ㈜웅진과 손을 잡고, 현장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호서대 김지연 교육혁신처장, 방진숙 원격교육지원센터장과 ㈜웅진 최연경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소재의 호서대 아산캠퍼스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호서대는 IT개발과 경영 컨설팅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On Demand)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교육과정은 SAP 개발자 과정과 경영 컨설팅 과정으로 이론과 실무가 결합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웅진의 현직 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서의 경험과 지식을 강의해, 수강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웅진서 진행하는 별도의 채용 절차를 통해 현장 인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 기간에는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교육의 성과와 평가를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대표 이호재)과 서울시교육청,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송파구청)는 9일, KT넥스알 본사가 위치한 송파구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KT넥스알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촉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데이터 분야의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에 비중을 싣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분기 1회 이상 교육을 목표로 협의, 현재까지 4개 학교가 참여를 확정했다. 첫 번째 세션은 지난 3일, 오금고등학교(교장 여미성)서 진행됐다. 80여명의 학생들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신산업 분야의 진로 전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KT넥스알의 시니어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일일 멘토로 참여해 ▲최신 데이터 산업 트렌드▲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실무 ▲필요 역량 및 진로 준비 방법 ▲추천 교육자료 ▲실제 연구 사례 등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또, 학생들이 헷갈리기 쉬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의 차이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찾아갔던 부산 소재의 한 고깃집을 찾았다가 업주와의 분쟁으로 경찰까지 불렀다는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계 때문에 경찰까지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보배 회원 A씨는 “어버이날 용돈으로 부모님 두 분이 식사하시러 부산 수영로터리의 ㄱㅂㅇㄷㄴ라는 고깃집에 가셨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자신은 윗지방에 거주 중이고 부모님은 부산에 거주 중인데, 이날 부산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맛있는 거 사 드시라’고 용돈을 보내드렸다. A씨는 “사진처럼 고기가 나왔다. 아버지께서 별 생각없이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렸다가 비계양이 너무 많아 곧바로 고기를 내린 후 컴플레인을 거셨는데 직원분이 ‘불판에 올린 고기는 바꿔드리지 않는다’고 했다”며 “마지 못해 새 고기로 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새 고기를 굽고 식사하려는데 고깃집 여사장이 컴플레인(항의)받았던 고기를 부모님 테이블에 던지듯 놓으면서 ‘다 계산하고 가라’고 소리쳤다”고 황당해했다. A씨는 “안되는 거라면 처음부터 바꿔주질 말던지,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고함치고 사람 많은 곳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한 관광객이 음식점 메뉴판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지난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살펴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다. 이어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 순이며 39개 품목 중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 제기를 두고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 이른바 ‘3김 여사 특검’을 제안하는 주장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서 3김 여사는 김건희·김혜경·김정숙 여사를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당선인이 민주당 등 야당에 3김 여사 특검을 제안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연히 민주당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서 미리 선수쳤다는 주장이다. 사실 민주당 입장에선 김 당선인의 제안을 받아들일 하등의 이유도 없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혜경 여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의 법인카드 불법 유용 문제와 이미 지나가 버린 김정숙 여사(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의 고가의 의상 논란에 대한 특검을 굳이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자칫 3김 여사 특검을 수용했다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게 될 경우, 국민의힘에게 정국의 주도권을 내주게 되는 것은 물론 그 불똥이 이 대표에게로까지 튈 수도 있다. 여의도 정가에 밝은 한 정계 인사는 “김 당선인도 민주당 입장서 ‘무리한 제안’이라는 것을 빤히 알고서 운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조 교육감은 이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의 종합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소외 이웃들을 지원하는 ESG 경영에 나선다.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는 8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광진구(구청장 김경호)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에스테이트가 사업영역인 부동산 업(業)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KT에스테이트는 김포시, 강남구 등 지자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게 정돈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T에스테이트와 각 지자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대상 가구의 도배·장판 공사 및 전선·전등·콘센트 교체, 잠금장치 수리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각 지자체별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소득수준과 주거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공사 당일에는 KT에스테이트의 임직원과 구청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KT에스에이트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며, KT에스테이트의 전문 협력업체가 기술 분야 시공을 맡는다. KT에스테이트 최남철 대표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던 서울 소재 교촌치킨의 생닭 위생 논란은 의혹이 아닌 사실이었다. 앞서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카페에는 서울 소재의 한 교촌치킨 매장 바닥에 생닭이 널브러져 있다는 글이 게재됐으나, 얼마 있지 않아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선 해당 의혹을 두고 교촌치킨 측에서 이른바 ‘작업이 들어갔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8일, <일요시사> 취재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교촌치킨 관계자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 및 SNS 메시지를 통해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과 1300여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제보자께서 해당 매장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절한 제재를 요구하셨고, 영업정지 3일 및 특별교육 입소 2일의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머리숙였다. 이 관계자는 “조치에 대해 해당 고객에게 설명드렸으며 사례를 알려주신 점에 대한 감사 및 불편함을 겪으셨던 부분에 대한 도의적 차원서 소액의 성의를 표시했다”며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생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렸다”고 사과했다. 다만, 해당 카페나 제보자에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