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5.09 14:01
[일요시사 취재1팀] 양동주 기자 = 동서그룹 후계자가 지주회사 주식 늘리기에 한창이다. 쉼 없이 이어진 장내 매수와 부친의 지원사격에 힘입어 지분율을 바짝 끌어올린 모양새다. 그의 행보에 따라 오너 경영 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따져봐야 하는 분위기다. 동서그룹은 ㈜동서가 나머지 계열사를 거느리는 지주사 체제를 구성하고 있다. 오너 일가는 ㈜동서에 대한 압도적인 지배력을 밑천 삼아 나머지 계열사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김재명 명예회장의 차남인 김석수 전 동서식품 회장은 지분율 17.39%로 ㈜동서 최대주주, 장남인 김상헌 ㈜동서 고문은 지분 16.25%로 2대 주주에 올라 있다. ㈜동서가 발행한 주식 중 7할가량을 특수관계인이 쥐고 있다. 기반 다지기 경영에서는 오너 2세 형제보다 전문경영인의 역할이 부각된다. 현재 ㈜동서는 이창환 회장과 김종원 대표이사 사장이 경영 총괄을 맡고 있으며, 동서식품은 김광수 대표이사 체제를 가동 중이다. ㈜동서와 동서식품 경영을 나눠 맡았던 오너 2세 형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상태다. 김 고문은 2014년 ㈜동서 회장직을 내려놨고, 김 전 회장은 경영 복귀 1년 만인 지난 3월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향후 김종희 부사장이 지배
불기 2568년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둔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한 관광객이 연등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조계사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다양한 불교 체험행사를 마련한다. 한국은 물론 몽골, 일본, 네팔의 불교 부스가 마련되어 각 나라의 불교문화를 경험하는 시간을 갖게 되며 작년에 이어 '명상 코너'가 준비돼 오가는 시민의 쉼터 역할을 할 예정이라 알렸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는 9일, 대학 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IT기업인 ㈜웅진과 손을 잡고, 현장서 요구하는 ‘맞춤형 인재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호서대 김지연 교육혁신처장, 방진숙 원격교육지원센터장과 ㈜웅진 최연경 본부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시 소재의 호서대 아산캠퍼스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산업 현장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기 위해 마련됐으며, 호서대는 IT개발과 경영 컨설팅 분야에 특화된 맞춤형(On Demand)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운영 교육과정은 SAP 개발자 과정과 경영 컨설팅 과정으로 이론과 실무가 결합한 체계적인 교육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웅진의 현직 담당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학생들에게 실제 현장서의 경험과 지식을 강의해, 수강생들이 이론뿐만 아니라 실제 업무에 필요한 실무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과정 수료 후에는 ㈜웅진서 진행하는 별도의 채용 절차를 통해 현장 인턴 과정에 참여하게 된다. 인턴 기간에는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해 현장 경험을 쌓을 수 있으며, 교육의 성과와 평가를 통해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의 빅데이터 전문기업 KT넥스알(대표 이호재)과 서울시교육청,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송파구청)는 9일, KT넥스알 본사가 위치한 송파구 내 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AI 인재 양성을 위한 데이터 사이언스 진로교육 프로그램을 연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KT넥스알은 AI 트랜스포메이션(AX)을 촉진하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데이터 분야의 미래 인재 발굴과 양성에 비중을 싣는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 송파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와 함께 분기 1회 이상 교육을 목표로 협의, 현재까지 4개 학교가 참여를 확정했다. 첫 번째 세션은 지난 3일, 오금고등학교(교장 여미성)서 진행됐다. 80여명의 학생들이 데이터 사이언스 분야의 다양한 지식과 신산업 분야의 진로 전망에 대해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육에는 KT넥스알의 시니어급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들이 일일 멘토로 참여해 ▲최신 데이터 산업 트렌드▲데이터 사이언티스트의 실무 ▲필요 역량 및 진로 준비 방법 ▲추천 교육자료 ▲실제 연구 사례 등 전문지식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공유했다. 또, 학생들이 헷갈리기 쉬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데이터 엔지니어, 데이터 분석가의 차이를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가정의달 5월을 맞아 찾아갔던 부산 소재의 한 고깃집을 찾았다가 업주와의 분쟁으로 경찰까지 불렀다는 사연이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지난 8일, 온라인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비계 때문에 경찰까지 왔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보배 회원 A씨는 “어버이날 용돈으로 부모님 두 분이 식사하시러 부산 수영로터리의 ㄱㅂㅇㄷㄴ라는 고깃집에 가셨다”고 운을 뗐다. 그에 따르면 자신은 윗지방에 거주 중이고 부모님은 부산에 거주 중인데, 이날 부산으로 내려가지 못하는 상황이라 ‘맛있는 거 사 드시라’고 용돈을 보내드렸다. A씨는 “사진처럼 고기가 나왔다. 아버지께서 별 생각없이 고기를 불판 위에 올렸다가 비계양이 너무 많아 곧바로 고기를 내린 후 컴플레인을 거셨는데 직원분이 ‘불판에 올린 고기는 바꿔드리지 않는다’고 했다”며 “마지 못해 새 고기로 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새 고기를 굽고 식사하려는데 고깃집 여사장이 컴플레인(항의)받았던 고기를 부모님 테이블에 던지듯 놓으면서 ‘다 계산하고 가라’고 소리쳤다”고 황당해했다. A씨는 “안되는 거라면 처음부터 바꿔주질 말던지, 이렇다 할 설명도 없이 고함치고 사람 많은 곳
8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 거리에서 한 관광객이 음식점 메뉴판 옆으로 지나가고 있다. 지난 6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을 살펴보면 4월 외식 물가 상승률은 3.0%로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2.9%)보다 0.1%포인트 높다. 이어 떡볶이가 5.9%로 가장 높고 비빔밥(5.3%), 김밥(5.3%), 햄버거(5.0%), 도시락(4.7%), 칼국수(4.2%), 냉면(4.2%) 등 순이며 39개 품목 중 물가가 떨어진 품목은 없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박 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의 명품 수수 의혹 제기를 두고 특검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여권 내에서 이른바 ‘3김 여사 특검’을 제안하는 주장이 나와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여기서 3김 여사는 김건희·김혜경·김정숙 여사를 말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김 당선인이 민주당 등 야당에 3김 여사 특검을 제안한 것은 다분히 정치적 계산이 깔려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당연히 민주당이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을 예상하고서 미리 선수쳤다는 주장이다. 사실 민주당 입장에선 김 당선인의 제안을 받아들일 하등의 이유도 없다.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김혜경 여사(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배우자)의 법인카드 불법 유용 문제와 이미 지나가 버린 김정숙 여사(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의 고가의 의상 논란에 대한 특검을 굳이 받아들일 리 만무하다는 것이다. 자칫 3김 여사 특검을 수용했다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결과가 나오게 될 경우, 국민의힘에게 정국의 주도권을 내주게 되는 것은 물론 그 불똥이 이 대표에게로까지 튈 수도 있다. 여의도 정가에 밝은 한 정계 인사는 “김 당선인도 민주당 입장서 ‘무리한 제안’이라는 것을 빤히 알고서 운을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오른쪽)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예방하고 있다. 서울시의회의 학생인권조례 폐지 결정에 반대하고 있는 조 교육감은 이 대표와의 만남에서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KT그룹의 종합부동산기업 KT에스테이트가 지방자치단체와 손잡고 열악한 주거환경에 노출된 소외 이웃들을 지원하는 ESG 경영에 나선다. KT에스테이트(대표이사 최남철)는 8일,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광진구(구청장 김경호)와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KT에스테이트가 사업영역인 부동산 업(業) 특성을 살려 지역사회에 기여하고자 기획한 ‘사랑의 집 고치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이다. KT에스테이트는 김포시, 강남구 등 지자체와 협력해 도움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구에게 정돈된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KT에스테이트와 각 지자체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대상 가구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대상 가구의 도배·장판 공사 및 전선·전등·콘센트 교체, 잠금장치 수리 등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각 지자체별 동주민센터의 추천을 받아 소득수준과 주거 형편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공사 당일에는 KT에스테이트의 임직원과 구청 직원들이 직접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KT에스에이트는 공사비 전액을 부담하며, KT에스테이트의 전문 협력업체가 기술 분야 시공을 맡는다. KT에스테이트 최남철 대표는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제기됐던 서울 소재 교촌치킨의 생닭 위생 논란은 의혹이 아닌 사실이었다. 앞서 한 포털사이트 온라인 카페에는 서울 소재의 한 교촌치킨 매장 바닥에 생닭이 널브러져 있다는 글이 게재됐으나, 얼마 있지 않아 자취를 감췄다. 일각에선 해당 의혹을 두고 교촌치킨 측에서 이른바 ‘작업이 들어갔던 게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는데 8일, <일요시사> 취재 결과 사실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교촌치킨 관계자는 <일요시사>와의 전화 통화 및 SNS 메시지를 통해 “이번 일로 고객 여러분과 1300여 교촌치킨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점주님들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 제보자께서 해당 매장에 대한 본사 차원의 적절한 제재를 요구하셨고, 영업정지 3일 및 특별교육 입소 2일의 강력한 조치를 취했다”고 머리숙였다. 이 관계자는 “조치에 대해 해당 고객에게 설명드렸으며 사례를 알려주신 점에 대한 감사 및 불편함을 겪으셨던 부분에 대한 도의적 차원서 소액의 성의를 표시했다”며 “같은 사례가 반복되지 않도록 위생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다시 한번 말씀드렸다”고 사과했다. 다만, 해당 카페나 제보자에게 글
국민의힘 이종배, 추경호, 송석준 원내대표 후보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2024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정견발표회'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이날 열린 정견발표회에는 윤재옥 원내대표와 이양수 선거관리위원장 겸 원내수석부대표 등 22대 총선 당선인이 참석했다. 국민의힘은 내일 오후 당선인 총회에서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국회의장 출마를 선언한 추 전 장관은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당선돼 6선에 성공했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정치팀] 강주모 기자 = 국내 유권자 10명 중 절반가량은 윤석열 대통령의 앞으로의 3년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는 여론조사가 나왔다. 8일, 온라인 매체 <뉴스토마토>가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전국의 18세 이상 남녀 103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뉴스토마토> & 미디어토마토 정치‧사회 현안 131차 여론조사’ 결과 발표에 따르면, 응답자의 49.4%는 “지난 2년보다 못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지난 2년보다 잘할 것”이라는 응답은 25.0%, “지난 2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의견은 20.9%에 머물렀다. 잘 모름은 4.7%. 윤석열정부에 대한 부정적 전망은 연령별로는 20대~50대, 지역별로는 인천‧경기 및 호남(광주 포함), 정치 성향별로는 조국혁신당 지지층서 부정적 전망이 절반을 넘어섰다. 긍정 전망은 60대~70대 이상의 연령대, 대구‧경북지역, 국민의힘 및 보수층의 정치 성향서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윤 대통령의 영수회담 우선 수용 의제를 묻는 질문에는 ▲김건희 여사 등 가족‧주변 인사들의 의혹 정리(28.1%) ▲해병대 채 상병 특검법 수용(18.5%)
배우 유재명(왼쪽부터), 티파니 영, 서현우, 변요한, 신연식 감독, 송강호, 진기주, 오승훈, 주진모가 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그랜드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과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로 오는 5월 15일 디즈니+에서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일요시사=문경덕 기자(k13759@ilyosisa.co.kr) <k13759@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소방법 위반으로 국민신문고 통해 신고하자 공무원들이 치우라고 좋게 얘기하는데 오히려 화내면서 ‘지금까지 쌓아놨는데 왜 치워야 하느냐? 불나면 못 지나다니냐? 누굴 바보로 아느냐?’고 소리질렀다.” 지난 7일, 포털사이트 ‘네이트판’에는 빌라에 거주 중이라는 한 누리꾼의 복도 적재물로 인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하소연 글이 화제로 떠올랐다. 빌라에 거주 중이라고 밝힌 글 작성자 A씨는 “주위에 초등학교가 있어 어린 자녀를 둔 부부들이 많이 사는데, 다들 사진처럼 복도에 제집인냥 적재물을 쌓아놓고 있다”며 “놀랍게도 사진은 아주 일부분이고 옆집서 쌓아놓은 것만 찍은 것”이라고 토로했다. A씨 주장에 따르면, 각층 계단 옆에 우산을 4개씩이나 눕혀놓은 바람에 밟고 미끄러질뻔했다.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해당 세대 벽쪽으로 밀어놓자 이후론 계단에 세워놨다가 어느 순간부터는 다시 눕혀놓기 시작했다. 게다가 분리수거 쓰레기는 물론 일반쓰레기가 담긴 봉투를 외부로 버리지 않고 집앞에 하루 종일 쌓아두는가 하면, A씨 집 앞까지 밀어놓기도 했다. 심지어 해당 빌라는 쓰레기 버리는 요일이 따로 정해져 있지도 않았다. 그는 “굳이 소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박찬대 원내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 대표는 병원 치료를 위해 내일(9일)부터 일주일간 휴가를 떠난다. 이 대표는 휴가를 다녀온 뒤 16일부터 정상적으로 당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장지선 기자 = 한국 추상미술의 대가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현대화랑은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의 작품을 한자리서 감상할 수 있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전을 준비했다.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 : 김환기, 유영국, 이성자’전에는 세 작가의 예술적 기량이 집대성된 주요 작품 26점이 소개된다. 김환기 화백이 뉴욕시대에 제작한 1960~1970년대 작품과 유영국 화백이 1970년~1990년대에 강렬한 색채로 조형 실험을 완성한 작품, 그리고 이성자 화백이 1960~1970년대 제작한 ‘대지 시리즈’와 ‘도시 시리즈’ 등을 선보인다. 예술적 기량 현대화랑은 1970년 개관 이후 한국 근현대미술 전시를 적극적으로 개최해 왔다. 특히 추상미술을 대중에 알리는 일에 매진했다. 1974년 프랑스서 활동 중이던 이성자 화백을 초대해 개인전을 열었고 1975년에는 유영국 화백의 첫 개인전을 선보였다. 1977년에는 1974년 작고한 김환기 화백의 예술세계를 조명하는 회고전을 개최한 바 있다. 김환기는 1963년 제7회 상파울루 비엔날레에 한국을 대표하는 작가로 참가했다. 이른바 뉴욕시대(1963~1974년)로 불리는 시기다
[일요시사 취재2팀] 김해웅 기자 = 국내 굴지의 청년 화이트해커 양성 교육과정인 차세대 보안 리더 양성 프로그램(Best of the Best, 이하 BoB)이 13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신청은 오는 28일 오후 4시까지 BoB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가 주최하고 한국정보기술연구원(원장 유준상)이 주관하는 BoB는 디지털 사회의 핵심인 사이버보안 분야 최정예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는 정보보안 교육과정이다. 지난 BoB 12기에는 총 1469명이 지원해 7.35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기부터 12기까지 총 1845명의 화이트해커를 배출했다. BoB 13기는 200명 내외를 선발하며, 커리큘럼을 보안기술 단위로 세분화해 운영할 예정이다. 올해 7월부터 8월까지 진행하는 1단계에서는 전공교육 및 명사특강 등을 통해 정보보안 분야의 기본 소양 및 전문지식을 함양한다. 이어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하는 2단계에서는 최신 정보보안 이슈와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팀 프로젝트 교육 및 실습 교육을 수행하며, 2025년 1월부터 2월까지 펼쳐질 3단계 심화교육 과정을 거친다. 마지막으로 3단계 진출자 가운데 자문단 및 멘토단의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국회 검찰개혁 입법전략' 토론회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열린 토론회는 조국혁신당 황운하,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의원 공동주최로 열렸다. 일요시사=고성준 기자(joonko1@ilyosisa.co.kr) <joonko1@ilyosisa.co.kr>
[일요시사 취재1팀] 김성민 기자 = 보이스피싱 총책 ‘김미영 팀장’ 박모씨와 조직원 3명이 필리핀 현지 수용소서 탈옥한 것으로 확인됐다. 8일 <일요시사> 취재를 종합하면, 박씨와 함께 보이스피싱 등의 범행을 함께한 조직원 포함 총 4명은 최근 필리핀 루손섬 남동부 지방 비콜 교도소로 이감됐던 것으로 확인된다. 이후 지난 4월 말, 현지서 열린 재판에 출석한 박씨와 일당은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한 수사 당국 관계자는 “박씨와 일당 3명이 교도소로 이송되는 과정서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구체적인 탈출 방식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박씨는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출신의 전직 경찰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던 바 있다. 2008년 수뢰 혐의로 해임된 그는 경찰 조직을 떠난 뒤 2011년부터 10년간 보이스피싱계의 정점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박씨는 조직원들에게 은행 등에서 사용하는 용어들로 구성된 대본을 작성하게 할 정도로 치밀했다. 경찰 출신인 만큼, 관련 범죄에선 전문가로 통했다는 후문이다. 박씨는 필리핀을 거점으로 지난 2012년 콜센터를 개설해 수백억원을 편취했다. 10년 가까이 지속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