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11.09 00:01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7일, 대구 동부경찰서는 재혼사이트를 통해 알게 된 여성에게 돈을 빌려 달라 한 뒤 가로챈 혐의로 김모(51)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3월 약국 종업원으로 일하면서 위조한 약사자격증을 통해 자신을 유명 사립대 출신의 약사라고 사이트에 올렸다. 이를 보고 연락한 A(48)씨에게 김씨는 결혼을 빙자해 70차례에 걸쳐 총 7400만원을 빌려 가로챘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4일, 경기 일산경찰서는 길에서 담배를 피던 20대 여성을 보고 순간적인 감정을 참지 못하고 성폭행하려 한 30대 직장인 A(30)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1일 오후 일산서구 주엽역 부근 골목에서 담배를 피고 있던 B씨의 다리를 걸어 넘어뜨린 뒤 바지를 벗기고 성폭행하려 했다. B씨가 반항하면서 고함을 지르자 인근 주민들이 몰려들었고, A씨는 도주했다. 경찰은 CCTV 등을 분석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다음날 오후 5시쯤 거처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서에서 A씨는 “골목에서 담배를 피우는 B씨의 모습에 참지 못하고 범행을 저지르게 됐다”고 말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3일, 광주 광산경찰서는 만취 상태에서 요금을 달라며 자신을 깨운 택시기사를 폭행하고 카드 리더기를 부순 혐의로 A(33)씨를 입건해 조사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2일 오후 11시경 광산구청 앞에 도착한 뒤 택시 안에서 요금을 요구하는 택시기사 B(66)씨의 몸을 발로 2차례 때린 뒤 주먹으로 얼굴 등을 10여차례 폭행했다. 조수석 쪽에 설치된 카드 리더기를 뜯어 파손한 혐의도 받고 있는 A씨는 광산구청에서 근무하고 있는 일반행정 9급 공무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18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찜질방에서 잠을 자고 있던 여성의 발가락을 빨고 달아난 A(40대 추정)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송파구의 한 찜질방에서 자고 있던 20대 여성 B씨의 발가락을 빨았고, B씨가 잠에서 깨어나 항의하자 달아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CCTV로 A씨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찜질방 안에 잠복한 끝에 당일 오전 A씨를 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성 관련 충동 장애를 겪어 병원에서 치료 중인 환자로 밝혀졌다. 또 그는 이전에도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는 등 관련 전과가 10여건이 있다고 전했다. A씨는 “순간 충동을 참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지난달 22일, 경남 창원 마산중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사찰 등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이모(30)씨를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월30일 이씨는 합포구의 해안로에 있는 사찰에 들어가 20만원 상당의 은도금 불상을 훔쳤다. 또 지난달 17일에는 성호동 단독주택의 창문을 부수고 들어가 1000만원 상당의 금품과 현금 150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마광수 연세대 교수가 오는 8월 말 정년퇴임한다. 퇴임을 맞은 타 교수는 ‘명예교수’로 새 시작을 여는 데 반해 그는 그렇지 못했다. 마 교수는 1992년 출간한 소설 <즐거운 사라>가 외설이라는 이유로 기소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대중들은 소설가로서의 마광수를 ‘외설의 대가’로 기억한다. ‘윤동주’를 교과서에 오르게 할 만큼 대중적인 시인으로 부각시킨 그의 업적은 외설에 가려져 있다. 그는 건전한 사회를 위해서는 솔직함이 있어야 한다며 성(性)적인 욕망을 표현하고 해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펼쳐왔다. 또 마 교수는 “진짜 좋은 글은 쉽게 읽을 수 있는 글”이라며 문학계에 만연한 지적 허영에 대해 커다른 반감을 나타냈다. 이를 증명하듯 독자들이 마 교수의 글을 말할 때 가장 높이 평가하는 것이 가독성이다. 그는 어려운 어휘, 복잡한 문장구조를 배제하고 최대한 쉽게 글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8월 말 65세 정년퇴임 솔직한 성 표현 화제 하지만 그는 그러한 노력과 업적에도 불구하고 징역을 통한 해직을 이유로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대규모의 영업 손실을 기록하고, 임직원들에게 고액의 성과금을 지급해 비리의 온상 취급을 받던 대우조선해양이 이제 안팎으로 비판을 받는 상황이 됐다. 오너, 임원진이 아닌 ‘차장’이 수년간 저지른 비리에 국민들은 경악하고 있다. 지난 17일 8년간 공금 180억여원을 빼돌린 대우조선해양 임모(46) 전 차장이 검찰에 송치됐다. 이 사건은 대중들로 하여금 기업들의 자금관리에 대한 안일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했다. 허술한 관리 새어나간 자금 어떻게 180억원이나 되는 사내 자금 횡령 사실을 모르고 있을 수가 있느냐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러한 회사에 공적자금을 계속해서 투자해도 되는 것이냐는 의문도 제기됐다. 임 전 차장은 기술자의 숙소 임대차 계약을 하는 과정에서 허위 계약을 통해 9억여원을 빼돌리기도 했다. 이처럼 재계의 부정, 비리는 끊이지 않고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그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 국내 굴지의 기업들도 자금이 사라지고 나서야 때 늦은 조취를 취하는 사례들을 찾아 볼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삼성전자’ 대리급 직원이 100억원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건물이 아닌 트럭에 음식점을 차리는 ‘푸드트럭’은 이제 외국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이 아니다. 도심 속을 잘 들여다보면 여기저기서 음식을 팔고 있는 트럭들을 찾아볼 수 있다. 생과일을 눈 앞에서 갈아주는 곳부터, 개인전용 솥을 개발해 따끈한 볶음밥을 만들어주는 곳도 있다. 보이지 않는 차별성을 위한 경쟁이 도심 곳곳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푸드트럭에 대한 규제가 2014년 이후 풀어지기 시작하면서 많은 청년들이 창업에 손대고 있다. 푸드트럭은 지정된 자리에서 장사를 해야 하는 노점상과 달리 이동하며 장사를 할 수 있어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하지만 지금까지는 그러한 장점이 규제에 묶여 노점과 별반 다르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다행스럽게 올해 하반기부터는 ‘고정자리 이동 불가’의 규제가 풀어진다. 완화되는 규제에 푸드트럭 창업 전선에 뛰어드는 청년들이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급 중화요리] 짜장, 짬뽕, 볶음밥 등 식사류를 제외한 고급 중화요리는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맛보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니다. 회식이나 술자리 모임이 있어야 시켜봄직하다. 서울 여의나루에는 금&middo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폭스바겐이 전대미문의 스캔들에 휩싸이며 세계를 부글부글 끓게 했다. 그동안 폭스바겐은 휘발유보다 저렴한 연비에 친환경을 부각한 ‘깨끗한 디젤’을 내세워 자동차 업계를 선도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이 배출가스 조작으로 인한 결과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순식간에 나락으로 추락했다. 후속 대처마저도 미흡하기에 기업 이미지는 계속해서 실추되고 있는 상황이다. WSJ(윌스트리트저널)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 22일(현지시각) 폭스바겐은 배출가스 조작 파문 이후 첫 주주총회를 열었다. 주주들은 경영진의 배출가스 조작에 대한 미흡한 조치를 꼬집고 향후 계획에 이의를 제기하는 등 신랄하게 비판했다. 미흡한 대처 소비자 기만 ▲성난 주주들 = 마티어스 뮐러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독일서 진행되는 리콜 상황을 전했다. 독일 교통으로부터 파사트, 티구안, 골프, 아우디 A3, A4, Q5 등 370만대가 넘는 차에 대한 리콜 계획을 승인받았다”며 리콜이 빠르게 진행돼 다음 몇 주 동안 수천명의 자동차 소유주에게 리콜 통지가 전달될 예정이라는 계획도 밝혔다. 그러나, 한국의 리콜에 대해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여름이 다가오면 시원한 물놀이에 대한 욕구가 머리 속을 스친다. 벌써부터 기온이 30도 안팎을 넘나드는 이른 더위가 극성인 가운데, 각 지역 업계에서는 앞다퉈 곳곳에서 워터파크를 개장하고 있다. 워터파크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워터파크하면 그 무엇보다도 더위를 한 방에 날려줄 슬라이드가 머리 속에 떠오르기 마련이다. 각 지역 워터파크의 꽃 슬라이드를 살펴보기로 했다. 예년보다 빨리 다가온 무더위가 한창이다. 반팔에 반바지를 입고 돌아다니는 행인들도 많다. 더위에 지친 아이들은 공원 등지 분수 속에서 물놀이를 즐기기도 한다. 그래서 이르면 4월부터 워터파크 업체들이 개장을 시작했다. 이달부터는 실외시설도 개방하는 추세다. 업자들이 기다리던 여름 시즌이 다가왔음을 의미한다. 또한 모든 워터슬라이드를 마음껏 즐길 수도 있다. [케리비안베이] [메가스톰] ‘케리비안베이’에는 지상 37m 높이에서 355m를 내려가는 자기부상 워터코스터와 토네이도 형태가 합쳐진 복합 워터슬라이드 ‘메가스톰’이 있다.메가스톰은 자기부상 원리로 강한 추진력을 얻은 튜브를 타고 시속 50km의 속도로 떨어져
[일요시사 취재1팀] 안재필 기자 = FC서울의 사령탑을 맡던 최용수(43) 감독이 지난해 중국 슈퍼리그 장쑤의 러브콜을 받은 지 1년 만에 이적을 결정했다. 장쑤는 난징을 연고로 현재 중국에서 16팀 중 3위에 올라 있는 신흥 강호팀으로 최 감독과의 인연은 2013년 ACL에서 시작됐다. FC서울과 같은 조에서 두 차례나 맞붙은 장쑤는 1-5, 0-2로 완패했다. 그 이후로 최 감독을 주시했는지 지난해 2번이나 영입을 제안했다. 그러나 구단과의 의리를 강조하며 잔류를 택했던 최 감독은 지난해와는 다른 결정으로 팬들을 당혹시켰다. 그가 장쑤로부터 받기로 한 연봉은 35억원으로 해외로 진출한 한국 감독 사상 최고의 금액이다. 일부 축구팬들은 최 감독의 갑작스러운 중국행에 “돈 때문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일부에선 “저런 거액을 불렀는데 막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다. 이적설 돌더니…결국 중국행 연봉 35억원 “팬들은 멘붕” 현재 중국 슈퍼리그는 세계적인 명장들과 선수들이 포진됐다. 당장 장쑤만 하더라도 약 435억원에 첼시 출신 미드필더 하미레스를 팀원으로 영입했다. 독일의 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