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가 코앞인데…’
‘고지가 코앞인데…’
  • 자료제공 : <월간골프>
  • 승인 2016.03.07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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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문턱서 좌절 ‘불운의 스타들’

통산 17승 퓨릭, 준우승만 29회
소심? 다혈질? 안타까운 2등 DNA

골프 역사에서 메이저 대회 최다승(18승) 기록은 ‘원조 골프황제’ 잭 니클라우스(이하 미국)가 갖고 있다. 하지만 니클라우스가 메이저 준우승을 우승보다 더 많이 했다는 사실을 아는 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우승보다 1회 많은 19번 준우승했다. 하지만 실제 톱랭커들은 준우승보다는 우승을 많이 한다.
니클라우스도 일반 대회까지 포함하면 통산 73승에 준우승 58회를 했다. 우승이 15회 많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최다승 보유자 샘 스니드는 82회 우승하는 동안 준우승 57회를 기록했다.
스니드를 넘기 위해선 ‘4승’이 더 필요한 타이거 우즈는 우승이 압도적으로 많은 선수다. 우승(79승)이 준우승(29회)보다 50회나 많다. 골프 역사상 우승과 준우승 차이가 가장 큰 선수다. ‘역전불패’ 명성이 허언이 아니다. 기회가 왔을 때 좀처럼 놓치지 않았다는 증거다.
하지만 이들과 반대로 오히려 우승보다 준우승이 많은 선수들이 있다. ‘준우승 DNA’라고 할 만하다. 성격을 보면 아주 소심하거나 아니면 반대로 매우 다혈질인 경우가 많다.
우승보다 준우승이 많은 대표적 선수는 40대 중 세계랭킹(9위)이 가장 높은 ‘8자 스윙’ 짐 퓨릭(45)이다. 통산 17승을 거둔 퓨릭은 29회나 준우승을 했다. 우승 문턱에서 자주 무너졌다는 얘기다. 2012~2014년 3년간 우승 한 번 없이 준우승만 7번 했다.
재미동포 케빈 나는 정말 준우승이 지겨운 선수다. 우승 한 번에 준우승을 8번이나 했다. 3승에 준우승 8회인 리키 파울러도 아직은 ‘준우승 DNA’가 강한 선수다.
현 ‘빅3’ 중에서 우승보다 준우승이 많은 선수는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다. PGA 사상 세 번째로 23세 이전 7승을 거둔 스피스지만 준우승이 9회로 우승보다 두 번 많다. 스피스는 ‘준우승 DNA’가 ‘우승 DNA’로 바뀌고 있는 선수라고 해야 할 것이다. 2014년까지만 해도 우승 한 번에 준우승 다섯 번으로 준우승이 압도적으로 많았으나 점차 그 간격을 좁히고 있다.
‘2인자’ 제이슨 데이(호주)는 우승과 준우승을 7번씩 했다. 하지만 지난해 우승만 5회를 하기 전에는 우승 2회에 준우승 7회로 역시 ‘준우승 DNA’가 강했다. ‘넘버 3’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우승 11회에 준우승 5회로 역시 ‘기회에 강한 스타일’임을 수치로 보여주고 있다.
‘여자 빅3’ 중에서는 예상대로 ‘넘버 3’ 스테이시 루이스가 준우승을 유독 많이 했다. 11승을 거두는 동안 준우승을 20번이나 했다. 지난해에는 준우승만 6회를 했고, 3승을 거뒀던 2014년에도 준우승 6회를 기록했다. 최근 2년간 준우승만 12회를 기록한 셈이다.
17승에 준우승 11회를 기록 중인 박인비도 2013년까지만 해도 우승 3회에 준우승이 8회나 됐다. 2013년 우승 두 번에 준우승을 6번이나 했다.
하지만 2014년 준우승 없이 우승만 6번을 하면서 대반전에 성공했다. 침착한 세계 1위 리디아 고는 최연소 10승을 달성하는 동안 준우승은 6번밖에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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