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29 부동산대책을 통해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에 대한 지원내용이 신설되면서 무주택 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한결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13일부로 시행되는 생애 최초 주택구입 대출은 지원대상 요건만 갖추고 있으면 전용 85㎡ 이하, 6억원 이하의 비투기지역 주택에 대해 연 5.2%(자녀 3명 이상 시 4.7%)의 금리로 최대 2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생애 최초 주택구입 자금 대출자격 대상은 만 20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세대원 전원이 주택을 소유한 사실이 없어야 함), 만 35세 이상 단독가구주, 만 35세 미만이더라도 직계존속을 1년 이상 부양하거나 만 20세 미만의 형제자매로 구성된 경우다.
소득조건은 부부합산 연소득이 4000만원(상여금 제외) 이하여야 하며, 대상주택은 아파트, 단독, 다가구 등 주택종류 구분 없이 가능하다. 경매를 통해 취득한 주택도 해당된다.
수도권 아파트 중 현재 3억원 이하에서 내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아파트는 도심·강북권에서는 서대문구 북아현동 두산아파트(79㎡ 2억8000만원선), 중랑구 신내동 신내6단지(83㎡ 2억9000만원), 노원구 상계동 은빛1단지(83㎡ 2억4500만원, 2단지 83㎡ 2억4000만원), 노원구 중계동 중계그린(73㎡ 2억1400만원, 86㎡ 2억6250만원), 성북구 돈암동 한진(79㎡ 2억2500만원)이다.
강서권에서는 강서구 가양동 가양6단지(73㎡ 2억8500만원), 관악구 봉천동 벽산블루밍(76㎡ 2억9000만원), 구로구 개봉동 개봉한진(86㎡ 2억4500만원), 양천구 신정동 신트리 1단지(69㎡ 2억4000만원)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