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20대 전성시대
PGA 20대 전성시대
  • 자료제공 : <월간골프>
  • 승인 2016.02.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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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지배한 어린 선수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20대 선수 전성시대를 맞았다. 20대 선수들이 투어의 주축 선수로 자리를 잡을 조짐이다.

눈부신 실력 향상
여자골프 연령층↓

지난해 10월 2015-2016시즌을 시작한 PGA 투어는 이미 다수의 챔피언을 배출했다. 새 시즌 우승자 가운데 상당수가 20대 신예 선수들이다.
시즌 개막전 프라이스닷컴 우승자 에밀리아노 그리요(23),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 챔피언 스마일리 코프먼(24), CIMB 클래식 정상에 오른 저스틴 토머스(22), 그리고 샌더슨 팜스 챔피언십을 제패한 피터 몰내티(28) 등 초반 4개 대회에서 20대 신예 우승자가 줄을 이었다.
불과 22세의 조던 스피스와 18세 리디아 고가 2015시즌부터 남녀골프 세계랭킹 1위에 오르며 지구촌 프로골프계의 세대교체를 주도하고 있다. 두 선수는 더욱이 어릴 때부터 습득한 과학적인 기술과 강한 체력, 강철 멘탈이 강점이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15/2016시즌 7개 대회 가운데 4개를 20대가 제패했다. 바야흐로 ‘신세대 천하’가 열리고 있다.
2014년에 타이거 우즈(미국)의 부상과 함께 로리 매킬로이(26·북아일랜드)가 가볍게 대권을 이어받는 양상을 보였다. 지난해는 그러나 ‘진격의 아이콘’ 스피스가 4월 마스터스와 6월 US오픈에서 ‘메이저 2연승’을 일궈내는 등 초반부터 강공 드라이브를 걸었고, 하반기에는 제이슨 데이(28·호주)가 가세해 막판 7개 대회에서 4승을 쓸어 담는 집중력을 과시했다.
과거 타이거 우즈를 비롯해 몇몇 특별한 선수가 20대 초반부터 두각을 나타낸 적은 물론 있다. 하지만 PGA 투어에서 이렇게 많은 20대 선수들이 상위권에 포진한 것은 새로운 추세라는 분석이다.
브라이언 왜커 PGA 투어닷컴 기자는 모든 스포츠에 선수 연소화 추세가 뚜렷하다면서 PGA 투어도 예외일 수 없다고 썼다. 스포츠 과학의 눈부신 발전이 주는 혜택을 듬뿍 받으면서 경험을 통해서만 축적이 가능했던 기량을 재빨리 습득한 젊은 선수들의 약진은 역사적 당위라는 설명이다.

빅3 모두 20대

올해 33세인 션 오헤어는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와 인터뷰에서 “10년 전보다 주니어 골프 선수들이 훨씬 많아지고 실력 향상도 눈부시다”면서 “지금 20대 선수들은 타이거 우즈가 전성기 때 TV를 통해 골프 경기를 보고 골프의 매력에 빠져든 선수들”이라고 말했다.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티드>는 미국주니어골프협회를 인용해 미국 주니어 골프 선수가 2008년 5166명에서 2015년에는 6445명으로 늘어났으며 주니어 대회 역시 71개에서 117개로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어느 종목보다 경험이 중요한 골프 종목 특성상 20대 선수들이 투어를 지배하지는 못할 것이라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스피스가 PGA 투어 플레이오프(PO) 최종 4차전 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1000만달러의 잭팟’을 터뜨려 일단 우위를 지켰고, 지난 7월 친구들과 축구를 하다가 발목을 다쳤던 매킬로이가 지난 11월 유러피언(EPGA) 투어 PO 최종 4차전 DP월드투어챔피언십 우승으로 ‘EPGA투어 PO 2연패’의 위력을 과시했다.
여기에 리키 파울러(26)와 패트릭 리드(25), 브룩스 켑카(25·이상 미국) 등이 챔프군단에 이름을 올리며 도전장을 던졌다. 한국은 안병훈(24)이 대표주자로 지난 5월 유럽의 메이저 BMW PGA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우승을 신고한 뒤 PO 4개 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쳐 현재 세계랭킹을 28위까지 끌어 올렸다. 많은 전문가들은 우즈의 몰락으로 이미 세대교체가 완성됐다고 진단한다.
‘리디아 고 천하’로 요약되는 여자골프 역시 10대로 연령층이 더 낮아지는 추이다. 리디아 고의 5승을 비롯해 ‘캐나다 골프천재’ 브룩 헨더슨과 이민지(호주)가 7승을 합작했고, 22세 이하로 확대하면 31개 대회에서 15승을 올렸다. 우승확률이 무려 48%다. 김세영(22·미래에셋·3승)과 전인지(21·하이트진로), 김효주(20), 렉시 톰슨(미국·2승), 제시카 코다(미국) 등이 주축이다.

강철체력 우위

전인지가 내년 LPGA 투어에 본격으로 입성하면 이러한 추세는 더욱 강화된다. 전인지는 비회원으로 7월 US여자오픈을 차지해 당당하게 메이저 챔프 자격이다. 25세 이상 베테랑들은 박인비(27·KB금융그룹)가 유일한 대항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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