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권 벌키트리 대표 "개발자 업무만 할게요"
김세권 벌키트리 대표 "개발자 업무만 할게요"
  • 양동주 기자
  • 승인 2016.01.14 15: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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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시사 경제팀] 양동주 기자 = 4·19와 5·18을 반란과 폭동으로 표현한 모바일 게임 '이터널 클래시' 논란이 게임개발사 대표의 사퇴로 이어졌다. 김세권 벌키트리 대표는 지난 9일 이터널 클래시 공식 카페에 사과문을 게시하고 대표이사직을 사퇴 후 개발자 업무만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31일 정식 출시된 '이터널 클래시'는 ‘벌키트리’가 개발하고 ‘네시삼십삼분’이 공식 유통을 맡고 있다. 문제가 된 부분은 ‘4-19’와 5-18‘이라는 명칭으로 사용된 게임 부제다. 각각 반란 진압과 폭동이라는 부제로 이 표현은 '일간베스트'에서 4·19혁명, 5·18민주화 운동을 비하하는 표현으로 사용되고 있다. 

4·19,  5·18 부정적 의미로 사용
비난 확산되자 결국 대표직 사퇴

비난이 확산되자 김 대표는 사태 진화에 나섰다. 김 대표는 “대표이사로서 이러한 사건을 미연에 방지하지 못한 것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이번 사안을 마무리하는 대로 대표이사직을 사퇴하고 초심으로 돌아가 개발자의 업무만을 수행하겠다”고 언급했다.

김 대표는 사과문을 통해 기획안, 빌드, 각종 로그 등 3년 간의 개발결과물을 확인하겠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 챕터 제목과 로딩 메시지 문구 등 논란을 만든 기획 책임자는 사건 이후 업무 제외 및 중징계와 함께 조사 후 해고 등의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알렸다. 

네시삼십삼분 역시 지난 8일 장원상·소태환 공동 대표 명의로 <이터널 클래시> 공식카페와 네시삼십삼분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발표했다.

네시삼십삼분은 “신년 초부터 발생한 논란으로 게임 업계에 불쾌함을 드리고 마음에 상처를 입혀 정말 죄송하다”며 “게임을 선보이기 전에 세밀하게 살폈어야 했는데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어떤 이유로건 잘못한 일이고 비판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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