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건강지킴이> 면역력 높이는 영양제 총집합

최선의 치료는 예방! “미리미리 챙기세요∼”

[일요시사 취재2팀] 몸이 무겁다.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다. 하루 종일 멍하다.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이 증가하면서 피로도 일종의 질환으로 자각되고 있다.

쌀쌀한 바람이 부는 가을철은 면역력이 약해지는 시기다. 일조량이 줄어들고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로 면역력이 떨어져 피로감을 더 느낄 수 있다. 특히 면역세포 활성이 떨어지는 노인이나 어린이는 조심해야 한다.

뿐만 아니다. 요즘 같은 환절기는 신체 면역력이 떨어져 질병에 노출되기 쉽다. 건조한 날씨 역시 면역력이 약해지는 원인으로 작용한다. 외부 세균과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질병에 취약한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으로 나뉜다.

예방이 최선이다. 미리미리 면역력을 강화해야 한다. 면역력이 약화되면 각종 질병에 쉽게 걸리게 되므로 생활 속에서 철저히 건강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일단 잠이 보약이다. 충분한 수면은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된다. 또 균형 잡힌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 음주·흡연 절제, 철저한 개인위생, 스트레스 최소화 등도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이다.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도 면역력 개선에 효과적이다.

그래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한 가지 더, 영양제까지 챙기면 금상첨화가 아닐 수 없다. 전문가들은 만약 다양한 활동으로 면역력 증진이 부족하다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등 영양보충용 제품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고 조언한다.


그래서 준비했다. <일요시사>가 가을철을 맞아 ‘환절기 건강지킴이’란 특집을 기획했다. 면역력 증강을 위해 온 가족이 섭취해도 좋을 제약사 제품들을 소개한다. 소비자에게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상품들을 엄선해 고르고 골라봤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1.종근당 ‘프리락토’
2.동아제약 ‘비타민C 1000 플러스’
3.유한양행 ‘삐콤씨’
4.한미약품 ‘프리비’
5.녹십자 ‘큐엔타민골드’
6.SK케미칼 ‘기넥신F’
7.동화약품 ‘비타천플러스’
8.일동제약 ‘아로나민씨플러스미니’
9.동성제약 ‘메가우루백’
10.현대약품 ‘스펙타민’
11.동국제약 ‘프로비마게 플러스’
12.한국코와 ‘컨디션케어 세트’

 

종근당 ‘프리락토’
살아있는 균으로 밸런스 유지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장 건강과 면역기능 강화에 도움을 주는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프리락토’와 ‘프리락토 키즈’를 출시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체내에 들어가서 건강에 좋은 효과를 주는 살아있는 균으로, 장내 세균의 밸런스를 유지해 몸 속 면역력을 높이는 역할을 한다.

프리락토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 박테리움 등 17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을 이상적으로 함유한 제품으로 장내에서 유익균 증식을 돕고 유해균을 억제해 장 운동을 촉진시키며 면역력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 

프리락토 키즈는 생후 3개월부터 12세 미만 어린이를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질병 예방과 면역체계 형성을 위해 모유에 함유된 비피더스균 4종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종근당은 프리락토 제품 패키지에 밀폐용기를 사용해 수분과 공기로부터 유산균의 변질을 막고 보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종근당 관계자는 “스트레스나 불규칙한 생활습관으로 인해 현대인들의 장 건강이 악화돼 다양한 질환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프리락토와 같은 복합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으로 꾸준히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갱년기 증상엔 ‘시미도나’도 인기

종근당의 생약성분 갱년기 증상 치료제 ‘시미도나’로 여성 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시미도나는 스위스 생약전문회사 젤러(Zeller)에서 생산한 일반의약품으로 여성의 갱년기에 발생할 수 있는 홍조, 발한, 수면장애, 신경과민, 우울증 등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데 효과적인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제품의 주성분은 미나리아재비과에 속하는 식물인 서양승마 추출물로, 서양승마의 뿌리제제는 유럽에서 50년 넘게 갱년기 증상 치료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생약성분이다. 시미도나는 유럽 임상을 통해 갱년기 증상 개선 효과와 안정성을 유럽의약품허가당국(EMA)과 천연물의약품위원회(HMPC)로부터 인정받았다. 스위스에서는 갱년기와 폐경기 증상 치료제로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폐경은 노화로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일부 여성들에게는 폐경 이행기와 폐경 후에 동반되는 증상들이 일상생활을 방해하고 삶의 질을 저하시킬 수 있다. 또한 폐경기에 발생 가능성이 높아지는 동맥경화증, 심근경색증, 골다공증과 같은 만성 질환들은 중년여성들의 건강에 치명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


동아제약 ‘비타민C 1000 플러스’
꼭 필요한 비타민 간단히 보충

일반적으로 비타민C는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유해산소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 외에도 기미·주근깨 예방 및 피부미백 효과, 감기 예방 및 치료, 피로회복, 백내장의 예방 및 치료, 깨끗하고 건강한 치아 유지, 면역기능 상승 등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

반면, 비타민C가 부족하면 육체피로, 식욕부진은 물론 괴혈병, 결체조직의 이상, 뼈 통증, 골절, 설사 등이 생기는데 인간은 체내에서 비타민C를 스스로 만들지 못해 외부에서의 공급이 필요하다. 우리나라 비타민C 하루 권장량은 100mg으로, 우리가 섭취하는 비타민C는 100% 몸속으로 흡수되지 못하고 50∼80%만이 흡수되며 흡연이나 스트레스 등에 의해 소비되는 것을 감안한다면 개인에 따라 하루에 500∼1000mg 정도를 섭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C는 녹색채소와 과일에 풍부하게 들어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되지만 최근 현대인의 불규칙한 식습관 및 인스턴트 식품 섭취 증가로 음식을 통한 섭취가 줄어들면서 비타민C 보충제가 각광받고 있다. 동아제약의 비타민C 1000 플러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비타민C 1000 플러스 1정에는 비타민C 1000mg 외에도 신진대사를 활성화하는데 필요한 비타민 B6와 뼈, 근육 건강과 면역력 증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 D가 들어있다. 이뿐만 아니라 세포의 성장, 생식기능성숙, 면역 등에 관여하는 필수 미네랄인 아연과 망간을 함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건강식품 ‘동충일기’도 출시

따라서 하루 한 번 1정 섭취로 부족해지기 쉬운 기능성 성분을 추가로 보충할 수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일교차가 커 질병에 걸리기 쉬운 요즘엔 비타민C 섭취가 필요하다”며 “비타민C 1000 플러스는 휴대가 간편하고 언제 어디서든 복용이 편리한 만큼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을 보내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동아제약은 최근 프리미엄 건강식품 ‘동충일기’도 출시했다. 우리 몸에는 다양한 면역체계가 존재하는데, 그 중 NK 세포(Natural Killer Cell, 자연살해세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50억 개가 넘는 세포가 혈액을 통해 몸 구석구석을 돌며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나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파괴한다. 이러한 NK세포는 태어날 때부터 누구나 가지고 있지만 환경오염과 불규칙한 생활습관, 스트레스로 인해 줄어들기도 한다.

최근 NK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현미동충하초 원료의 건강기능식품이 개발돼 주목을 받고 있다. 동아제약은 이 원료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동충일기’를 선보였다. ‘동충일기’는 기존의 동충하초 제품들이 엑기스, 생초 또는 건초, 분말 형태인 것과 달리 알약 형태로 만들어져, 먹거나 휴대하기 간편하고 남녀노소 연령 구분 없이 누구나 복용할 수 있다.


유한양행 ‘삐콤씨’
보릿고개 함께 넘긴 국민영양제

‘삐콤씨’는 유한양행(대표 이정희)의 리딩브랜드로서, 대한민국 비타민 영양제의 대표품목으로 꼽힌다.
삐콤씨는 피로나 영양불균형으로 지쳐있을 때 효과적인 비타민 B·C 복합제다. 비타민B군과 비타민C·항산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피로를 풀어주고, 불규칙한 리듬을 깨우는 데 효과적이다.

특히, 비타민B는 몸 속 내에서 산화·환원 반응을 촉진하는 조효소로 사용되어 몸 속 성장과 세포의 재생을 돕는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비타민C는 수용성으로 인체의 조직세포·잇몸·혈관·뼈·치아 등의 성장과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콜라겐을 만드는 데 관여한다.
 

지난 1963년 삐콤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삐콤씨는 보릿고개가 있던 시절 유일한 박사의 지시로 개발돼 비타민B 결핍증으로 고통 받는 국민들의 영양을 채워준 국민영양제다. 지난 2013년 삐콤씨는 출시 50주년을 맞았다.


불규칙한 리듬 깨우는 데 효과적

시대의 요구에 따라 삐콤씨도 변화해왔다. 지난 1987년 기존 삐콤정의 성분을 보강하고 비타민C를 12배 증량한 ‘삐콤씨’가 출시됐고, 이후 1997년 엽산·비타민E·철분 등을 보강한 ‘삐콤씨 에프’, 2004년에는 담즙 분비를 촉진하는 우루소데스옥시콜린산(UDCA) 10mg과 엽산·아연 등을 함유한 ‘삐콤씨 에이스’가 출시됐다.

또한 지난 2012년 새롭게 출시된 ‘삐콤씨 이브’는 기존 삐콤씨에 철분·마그네슘 등 미네랄과 대표 항산화물질인 코엔자임Q10, 비타민E 등을 더한 여성용 멀티 비타민으로 주목받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향후 보다 적극적이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쳐 삐콤씨의 온 가족 영양제 포지셔닝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소비자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온라인 마케팅 영역 확대와 온·오프라인의 유기적인 연계를 통해 긍정적이고 친근감 있는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삐콤씨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프리비’
“하루 한알로 건강 챙기세요”

건강한 아이 출산을 위해 섭취해야하는 필수 성분이 하루 한 알로 해결된다면 얼마나 편할까. 이러한 요구를 충족시켜줄 영양제 ‘프리비정’이 최근 임산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미약품(대표이사·사장 이관순)이 시판 중인 프리비정은 엽산과 철분·비타민·미네랄 등 건강한 아이 출산에 필수적인 15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된 임산부 종합 영양제다.

프리비정은 태아와 임산부 건강을 위한 영양학적 요구량을 충족시킨 제품이기 때문에 엽산제나 철분제 등 단일 영양제를 별도로 복용할 필요가 없다.
 

특히, 과다 복용할 경우 인체에 축적될 수 있는 지용성(물에 녹지 않는) 비타민인 A와 D가 들어있지 않아 이에 따른 부작용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 임산부들 사이에서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또한 프리비정은 2가철(Fe2+)에 비해 위장장애, 변비 등 부작용이 적은 3가철(Fe3+)을 사용해 음식물 섭취에 민감한 임산부들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15가지 필수성분 임산부 종합영양제

한미약품 관계자는 “출산 연령이 고령화되면서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는 문제가 부부들의 큰 고민거리가 됐다”며 “프리비정은 태아와 임산부 건강에 필수적인 영양성분들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는 프리비정은 1일 1회 1정씩 복용하면 된다.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인 온라인팜(대표이사 남궁광)을 통해 전국 약국에 공급되며, 2개월분 단위(30정X2박스)로 포장돼 있다.

무엇보다 의약품 유통 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극소형 칩에 상품정보를 저장하고 안테나를 달아 무선으로 데이터를 송신하는 장치)가 부착돼 있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


녹십자 ‘큐엔타민골드’
“빠져나간 영양소 보충하세요”

일교차가 커지면서 건강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는 계절이 다가왔다. 특히 체력소모가 많은 현대인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각종 영양성분이 체외로 빠져나가기 쉽다. 기후 변화가 커질수록 건강관리를 위한 균형 잡힌 식생활과 규칙적인 운동이 필수다. 하지만 바쁜 스케줄로 시간 내기가 쉽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영양제 섭취가 한 대안이다.

녹십자는 지난해 종합영양제 ‘큐엔타민골드연질캡슐’의 제형을 개선한 제품 ‘큐엔타민골드정’을 출시했다. 큐엔타민골드정은 기존 연질캡슐보다 크기가 작고 습기에도 강해 복약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다. 
 

큐엔타민골드정은 코엔자임Q10과 함께 12종의 비타민, 9종의 미네랄, 우루소데옥시콜산(UDCA) 등 22가지의 다양한 영양성분이 함유돼 있다. 피부 노화 방지, 영양 불균형 개선, 각종 성인병 예방, 빈혈 치료 및 예방 등에 효과가 있다. 학생, 직장인, 가정주부 등 온 가족이 함께 복용하기에 좋다.

피부노화·영양불균형·성인병 효과

큐엔타민골드정에 함유된 코엔자임Q10은 인체 내 모든 세포에 존재하는 조효소다. 코엔자임Q10은 에너지원의 생성을 돕고 항산화 작용을 하는 데 나이가 듦에 따라 조직 내 농도가 감소되므로 추가복용을 통해 노화와 질병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코엔자임Q10은 심장의 활력을 유지시키고 동맥경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해준다. 때문에 큐엔타민골드정은 심혈관계 질환자의 증상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녹십자 관계자는 큐엔타민골드정에 대해 하루 한 알 복용으로도 인체에 필요한 다양한 영양소의 공급이 가능하고, 눈의 건조감 완화와 야맹증, 육체피로, 활력개선 등에도 효능이 있어 스트레스가 많고 컴퓨터나 야외활동 등 유해환경에 노출이 많은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녹십자가 지난 2008년 종합영양제로 출시한 큐엔타민은 큐엔타민골드연질캡슐을 거쳐 큐엔타민골드정으로 진화했다. 원조 큐엔타민은 코큐텐과 셀레늄을 함유한데다 건조효모, 각종 비타민, 산화마그네슘, 황산칼륨, 산화아연 등 총 21가지의 영양소가 고루 함유돼 있어 노년층 및 임산부의 선호가 높았다.

 

SK케미칼 ‘기넥신F’
피를 맑게…혈관도 넓혀줘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3대 사망원인으로 꼽힌다. 이 중 혈액순환과 관련된 순환기계통 질환의 사망률은 2010년 이후 꾸준한 증가세에 있다. 혈액순환 관리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중장년층이 꾸준한 운동과 함께 혈액순환 개선제를 찾는 이유다.

혈액 순환 장애는 최초 손발저림, 귀울림, 만성 피로, 기억력 감퇴, 무기력, 집중력 저하, 현기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다가 뇌졸중, 고혈압, 심장질환, 동맥경화, 당뇨병, 관절염, 치매 등의 중증 질환으로 진행되는 게 일반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혈액순환 개선제가 나와 있지만 국내 대표 혈액순환 개선제로는 1992년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개발한 기넥신F가 있다. 기넥신F는 발매 첫해 매출 100억원을 돌파하며 우리나라 의약품 역사상 전무한 기록을 세웠다.
 

기넥신F는 SK케미칼 생명과학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특허기술로 은행잎에서 징코라이드, 테펜락톤 등의 유효성분을 추출해 만든 혈액순환 개선제다. 혈액순환 개선 효과는 물론 항산화 작용을 통한 세포보호의 효능 또한 갖고 있다.

혈액순환 개선과 세포보호 효능

기넥신F는 피를 굳게 하는 혈소판의 응집을 막아 혈액의 점도를 낮추면서 동시에 혈관을 확장시킨다. 피를 맑게 함과 동시에 혈관을 넓혀줘 혈액의 흐름도 원활하게 해준다. 이는 뇌졸중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비정상적으로 높은 혈액점도를 낮춰 뇌졸중의 재발을 방지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기넥신F는 항산화 작용을 통해 세포를 보호한다. 은행잎의 항산화제 작용으로 뇌세포 및 신경세포를 보호하고 뇌의 주요한 신경 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흐름도 원활하게 해준다.

이 같은 효능은 이미 임상을 통해 입증됐으며, 기넥신F는 알츠하이머성 치매에서 나타나는 인식능 저하를 비롯해 뇌혈류부전으로 생기는 두통, 이명, 현기증, 현훈, 단기 기억상실, 우울증 등 광범위한 질환에서 효능을 보이고 있다.

한편 기넥신F는 2013년 브랜드가치 평가 전문 기업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BSTI에서 791.39점을 획득해 국내 의약품 중 4위에 랭크됐다. 강력한 브랜드 파워ㄹㄹ 바탕으로 SK케미칼의 기넥신F는 해외시장에까지 진출해 있다. 미국, 사우디아라비아를 시작으로 은행잎 혈액순환개선제의 종주국인 EU까지 진출했다.

 

동화약품 ‘비타천플러스’
제대로 만든 비타민C 드링크 

제법 쌀쌀한 가을철에는 비타민C 섭취가 필수적이다. 비타민C는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기미와 주근깨를 완화시키고 콜라겐 생성에 영향을 미쳐 피분 탄력에도 도움을 준다.

비타민C를 섭취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과일이다. 다만 과일은 오랜 시간 보관하기 어려운데다 계절별 가격 편차가 크다는 단점이 존재한다. 이 틈새를 파고든 제품이 바로 ‘비타천플러스’를 비롯한 비타민음료다.

동화약품(대표 황규언)의 마시는 비타민C 드링크 비타천플러스는 2003년 출시 후 가장 대중적인 비타민 음료로 자리매김한 제품이다. ‘제대로 만든 비타민C 음료’라는 컨셉을 앞세워 출시 당시부터 비타민음료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
 

레몬농축과즙 함유로 맛과 향을 모두 잡는데 성공한 비타천플러스 1병(120ml)에는 비타민C 1200mg이 들어 있고 타우린, 비타민B, 티코틴산아미드, 판토텐산칼슘도 풍부하다. 카페인은 일절 없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카페인 없는 웰빙 건강식품

마시는 것 하나까지 꼼꼼히 따지는 ‘웰빙’ 문화가 보편화되면서 비타천플러스의 인기는 꾸준히 상향곡선을 그을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비타민음료가 단순한 피로회복제에서 벗어나 편리한 기호품으로 인식되기 시작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동화약품 역시 기온차로 인해 질병에 걸리기 쉬운 가을철을 맞아 비타천플러스가 더욱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약국, 휴게소, 대형마트 등 인근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동화약품 관계자는 “바쁜 현대인들이 간편한 방법으로 비타민C를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10년이 넘도록 꾸준히 팔린다는 점에서 충분한 신뢰를 쌓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최고령 상표인 ‘부채표’로 잘 알려진 동화약품은 최장수 의약품 ‘활명수’를 비롯해 ‘후시딘’ 연고, ‘판콜에스’ 감기약 등 다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일동제약 ‘아로나민씨플러스미니’
남녀노소 먹기 편한 종합비타민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은 지난달 9일부터 정제의 크기를 약 50%정도로 줄인 항산화제 종합비타민 ‘아로나민씨플러스미니’를 판매하고 있다. 아로나민씨플러스미니는 과도한 정제의 크기로 인해 복용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여성·청소년·노인층을 타겟으로 한 먹기 편한 종합비타민을 지향하는 제품이다.

고농축 아로나민씨플러스는 다양한 비타민B군과 항산화제가 함유되어 있고 특히 비타민C 함량이 1정당 600mg(1일 1200mg)에 이른다. 다른 의약품에 비해 주성분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다는 것은 그만큼 정제의 크기를 줄이는 데 한계가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로나민씨플러스 미니는 1일 복용 성분함량은 유지하되 정제크기를 소형화하여하는데 성공했다. 이로써 피로 해소 및 항산화 관리를 목적으로 복용하는 주요 소비자층인 여성은 물론 청소년, 노인층의 복용을 편리하게 했다. 제형 선호도에 따라 기존 아로나민씨플러스 또는 아로나민씨플러스미니를 취사선택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정제 크기 50% 줄여 복용편의 개선

일동제약 관계자는 “제아무리 몸에 좋은 약이라도 먹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다. 당연히 복용하는 사람의 취향을 고려해야 한다”며 “연령, 성별, 관리 목적 등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세분화해 접근해 소비자 반응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일동제약 아로나민은 그동안, 의약품 점자 최초 표기, 당뇨환자를 위한 필름코팅정 출시 등 고객 만족을 위한 꾸준한 제품개선을 추진하며, 리딩브랜드로서 가치를 더하고 있다.

2002년 1월, 의약품의 오용에 따른 약화사고로부터 시각장애인을 보호하기 위해 국산 의약품 중 최초로 제품 포장에 점자 표기를 시작했다. 또한 당뇨환자를 위해 당의정을 필름코팅정으로 개선하는 등 고객 최우선의 브랜드 철학을 고수해왔다.

지난해에는 아로나민 시리즈 제품의 포장을 젊은 감성에도 어필할 수 있는 산뜻한 디자인으로 변경하여 (사)한국색채학회로부터 한국색채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동성제약 ‘메가우루백’
만성피로 현대인들의 필수품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이 만성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 B군 영양제 ‘메가우루백정’을 출시했다.

메가우루백정은 기존 종합비타민보다 비타민B군의 함유가 높은 고함량 비타민 제품이다. 비타민B군 100mg과 간기능 개선성분인 UDCA 30mg이 들어있어 비타민 B1·B2·B6·B12의 공급과 함께 육체피로·신경통·근육통·각기·눈의 피로 등에 효능효과를 갖는다. 특히 비타민B군은 잠을 잤는데도 아침에 피곤함이 느껴지고, 장시간 컴퓨터 사용으로 어깨 결림 등을 호소하는 현대인들의 에너지 대사를 도와준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최근 비타민 B군 고함량 제품이 다양하게 출시되고 있지만 그 함량을 살펴보고 필요에 맞게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메가우루백정은 비타민B군의 함량이 기존 종합비타민 제품보다 높고, UDCA 30mg 함유돼 하루에 한 알만으로도 충분한 비타민 B군 섭취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비타민 B군이 100mg 함유되어 1일 1정으로 충분한 메가우루백정은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육체피로·근육통·눈 피로에 도움

한편, 스마트폰, 컴퓨터 등의 전자제품의 장시간 사용으로 평소에도 안구건조,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현대인들이 늘어나면서 눈 영양제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안구건조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면서, 눈의 건조감 해소에 도움을 주는 동성제약의 사이안 연질캡슐이 입소문을 얻고 있다.

사이안 연질캡슐은 사유(snake oil), 에르고칼시페롤(비타민D), 레티놀팔미테이트유(비타민A), 동클로로필 등을 주성분으로 하고 있다. 특히 사유에는 망막신경의 구성성분인 불포화지방산, 동물성 필수지방산의 집합체인 오메가-3 지방산이 들어있는데, 이 오메가-3 지방산이 항산화 작용으로 시신경의 손상을 방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생약성분의 눈 영양제 사이안 연질캡슐은 눈의 건조감은 물론, 치골의 발육불량, 야맹증, 구루병 예방 등에도 효능효과를 갖고 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눈의 피로가 느껴진다면 휴식을 취하고 눈의 건조함에 도움을 주는 눈 영양제를 섭취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현대약품 ‘스펙타민’
학업 스트레스 ‘싹∼’

현대약품(대표이사 김영학)은 종합영양제 ‘스펙타민’을 출시했다. 스펙타민은 학업 등에 대한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높은 학생이나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수험생증후군을 겪고 있는 수험생에게 필요한 테아닌, 옥타코사놀, 멀티비타민을 복용하기 쉽게 한 포 멀티팩으로 넣은 신개념 영양제다.
 

주요 성분인 테아닌은 녹차에 함유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뇌에서 안정감을 느끼게 하는 알파(∝)파의 발생을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스트레스로 인한 긴장 완화에 도움을 줘 심신 안정과 집중력 강화에 효능효과가 있다. 옥타코사놀은 사탕수수, 쌀, 소맥 등의 배아에서 극소량 발견되는 천연 기능성 성분으로 학업 시 필요한 운동지구력 증진은 물론 지친 몸의 피곤함을 풀어 준다.

청소년 위한 삼중복합 종합영양제

이 외에도 결핍되기 쉬운 비타민 A, B, D, E와 면역력 향상에 필요한 아연, 두뇌 활성화와 에너지를 내는 아미노산 10종 및 타우린 등이 함유되어 청소년들의 두뇌 활동과 건강 유지에 필요한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

현대약품 약국마케팅팀 김종헌 팀장은 “스펙타민은 청소년을 위한 종합영양제로 꾸준히 복용할 시 피로 회복과 스트레스 완화에 효과가 있으며 학습 능률 상승에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며 “학업과 입시 경쟁 등으로 스트레스와 피로감을 느끼는 수험생이나 신학기와 환절기 시즌에 체력 보강이 필요한 청소년들이 하루 한 포 멀티팩으로 놓치기 쉬운 영양소를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스펙타민은 하루 1회 1포(연질 2캡슐, 정제 1정)씩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며, 건강기능식품으로 전국 약국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동국제약 ‘프로비마게 플러스’
컨디션과 건강관리에 도움

동국제약(대표이사 이영욱)은 백화점 등 일반유통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프로비마게를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프로비마게 플러스(PROBI MAGE +)’를 약국 전용 제품으로 출시했다.

프로비마게는 스웨덴 프로비(Probi)사가 ‘LP299V’*라는 프로바이오틱스 균주를 개발해 제품화한 것으로, 발매 1년만에 프로바이오틱스 북유럽 최대시장인 스웨덴 내에서 판매 1위(시장점유율 약 40%)를 기록했다. 동국제약은 프로비사와의 업무제휴를 통해 2014년 직수입·판매를 시작해 2주만에 1차 판매물량을 완판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첨가물 최소화 누구나 복용 가능

이번에 출시된 ‘프로비마게 플러스’는 기존 제품에 함유된 특허 균주 LP299V 100억마리 외에도, 장 기능을 강화해 주는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Lactobacillus rhamnosus) R-11ND 균주 10억마리가 추가되었다.
 

특히, 세계 최다 임상연구를 통해 효과가 입증된 프리미엄 균주 LP299V는, ‘만노스 결합’이라는 특허받은 기술을 통해, 유산균의 장 점막 부착력을 강화시켜 그 생존율을 향상시켰다. 연구를 통해 복통, 배변잔존감, 복부팽창, 배변횟수, 장내가스발생(속이 부글거림) 증상 개선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무설탕, 무인공향, 무색소로 첨가물을 최소화해 누구나 복용이 가능하다.

동국제약 담당자는 “프로비마게 플러스는 40여편의 논문과 임상연구, 국제특허 등을 통해 제품의 효능과 효과를 입증받은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이라며, “요즘 같이 더운 날씨에는 각종 장 질환으로 고생하기 쉬운데, 프로비마게 플러스가 여름철 컨디션과 건강 관리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코와 ‘컨디션케어 세트’
수험생 편안히 수능까지∼ 

한국코와주식회사가 2016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컨디션 조절이 필수적인 수험생들을 위해 더가드코와, 카베진코와S, 반테린코와서포터를 ‘수능 컨디션 케어 3종 세트’로 추천했다.

수능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꼼꼼한 학습 계획도 중요하지만 학습 능률과 성취에 영향을 미치는 수험생의 컨디션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국코와의 더가드코와는 수능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증상을 겪고 있는 수험생에게 좋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시험기간만 되면 복통과 설사가 반복되며 가스로 인한 팽만감등이 일어나는 증상이다.

더가드코와는 정장제로 두 가지 생균인 나토균과 유산균이 장내에서 ‘판토텐산칼슘’과 만나 유익균이 약 20배 증식 시켜주어 장내 환경 개선을 돕는다. 또, 제산제가 포함되어 있어, 생균이 장에 내려갈 때 위산을 중화시켜 주며, 가스컨트롤 작용으로 복부팽만감을 해소에 탁월하다.

허리 통증·자세 교정에도 탁월

카베진코와S는 일본 내 위장약시장에서 여러 해 동안 1위를 지킨, 올해로 55년이 되는 국민 위장약 브랜드로서 학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수험생들이 흔히 겪는 위염과 소화불량에 좋다. 기존의 제산, 건위, 소화 작용 등의 효과에 더해 약해진 위 점막을 수복하는 효과가 있어 위장질환으로 인한 반복되는 증상해결에 도움이 된다.
 

또한, 외층과 핵층의 작용시간을 달리하도록 2중정(Double Layer)구조로 설계되어 위의 활동에 따라 외층의 제산 성분은 과도한 위산을 중화해 위통과 속 쓰림을 진정시키고, 핵층의 MMSC 성분과 소화효소, 건위성분은 위 점막을 수복하고 소화 활동과 위 건강을 돕는다.

반테린코와 서포터는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수험생들의 허리와 손목을 지지해줘 피로와 통증을 경감시켜주는 제품이다. 드랄론(Dralon) 면 혼방을 사용하여 체온으로 따뜻해진 공기층이 보호대의 온도를 유지하고 허리 주위를 부드럽게 감싸 준다. 또한 하북부를 들어 올리듯 고정함으로써 요추에서 골반에 걸쳐 지지해줘 자세교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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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승자박’ 정청래 리더십 위기

‘자승자박’ 정청래 리더십 위기

[일요시사 정치팀] 박희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의 리더십이 위기다. 1인1표제가 통과된 이후 힘을 받나 싶더니, 조국혁신당과의 합당 문제와 2차 종합특검 후보 논란 등 악재가 겹치면서 연임에 적신호가 켜졌다. 이재명 대통령도 시시각각 리더십 시험대에 올랐지만 결국 대권가도의 길을 걸었다. 정 대표도 무사히 ‘이재명의 길’을 걸을 수 있을까? 지난 10일 더불어민주당(이하 민주당)이 조국혁신당(이하 혁신당)과의 합당 논의를 ‘일시 중지’하기로 결론지었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진 의원총회서 민주당 의원들은 대체로 지방선거 전 합당 추진을 중단하자는 의견을 낸 것으로 전해진다. 충분한 논의 없이 합당을 띄워 당을 혼란스럽게 하고, 당·청 관계까지 어색해진 만큼 ‘정청래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리더십은 타격을 입게 됐다. 더 좁아진 운신의 폭 이날 정 대표는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브리핑에서 “오늘 민주당 긴급 최고위와 함께 지방선거 전에 합당 논의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신 지방선거 후 통합을 추진하기 위한 ‘연대와 통합을 위한 추진준비위원회(이하 통합추진준비위)’ 구성을 결정하고, 혁신당에도 준비위를 구성할 것을 제안했다. 정 대표는 “당 대표로서 혁신당과 통합을 제안한 것은 오직 지방선거 승리와 이재명정부의 성공을 위한 충정이었다”며 “그러나 통합 제안이 당 안팎에서 많은 우려와 걱정을 가져왔고, 통합을 통한 상승 작용 또한 어려움에 처한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러 자리에서 의원들의 말씀을 경청했고 민주당 지지층 여론조사 지표도 꼼꼼히 살피는 과정에서 더 이상 혼란을 막아야 한다는 당 안팎의 여론을 무겁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당을 혼란케 한 점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정 대표는 “그동안 통합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일들은 저의 부족함 때문”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민주당 당원들, 혁신당 당원들께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당초 이달 13일 입장을 밝히겠다던 혁신당은 날짜를 앞당겨 지난 11일 긴급 최고위원회를 열고 사안에 대해 입을 열었다. 혁신당 조국 대표는 통합추진준비위 구성에 동의하며 6월 지방선거 연대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주당을 향한 뼈있는 말도 이어졌다. 조 대표가 “선거 후에는 통합의 의미가 무엇인지 확인하고 내용과 방식에 대한 논의를 책임감 있게 이어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한 것이다. 그동안 혁신당은 민주당에 흡수되는 방법을 피하고자 했던 만큼 합치는 방식에 대한 합의점을 찾는 것이 합당의 최대 과제로 남아있다. 조 대표는 “양당 간 회동이 이뤄지면 먼저 민주당이 제안한 연대가 지방선거에서의 연대인지 아니면 추상적 구호로서의 연대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지방선거 연대가 맞다면 추진준비위에서 그 원칙과 방법을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모든 과정에서 양당은 상호 신뢰와 존중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특정 정치인 개인과 계파의 이익이라는 관점에서 접근하면 반드시 역효과가 난다. 국민과 양당 당원께 또다시 실망을 드리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다. 제동 걸린 민주당-혁신당 합당…다음 복안은? ‘쌍방울 변호인’까지…제대로 꽂힌 ‘2연타’ 조 대표는 정 대표의 사과를 수용하겠다는 입장도 밝혔다. 조 대표는 “정 대표께서 혁신당 당원에게 표명한 사과를 받아들인다”며 “혁신당 당원은 당으로 향해지는 비방과 모욕에 큰 상처를 입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혁신당 박병언 선임대변인도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이) 단순히 연대라고만 표현했는데 우당 간 레토릭적 연대를 의미하는지, 실질적으로 두 당이 지선을 치러낸다는 선거 연대인지 분명히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민주당의 답변을 요구했다. 앞서 민주당은 합당이 아닌 ‘지선 이후 통합’이라는 단어를 썼는데, 민주당의 답변에 따라 향후 당의 대응이 달라질 것으로 풀이된다. 합당 논의가 중지되면서 당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나 싶더니 2차 종합특검으로 추천된 전준철 변호사가 새로운 불씨가 됐다. 민주당이 추천한 전 변호사는 2023년 ‘불법 대북 송금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 등의 변호인으로 선임된 인물이다. 1심 이후 사임했지만, 친명(친 이재명)계에서는 “이재명 죽이기” “제2의 체포동의안 사태” 등 격하게 반발했다. 친청(친 정청래)계로 분류되는 이성윤 최고위원이 전 변호사를 추천하면서 반발이 더욱 거세졌다는 해석이 나온다. 전 변호사는 검사 시절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 한동훈 채널A 사건 등을 담당했다. 이 최고위원은 “(전 변호사가) 윤석열·김건희 수사를 할 때 서슬 퍼런 윤 총장하에서도 결코 소신을 굽히지 않고 강직하게 수사했다”며 “이번 2차 종합특검의 중요성에 비춰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확한 팩트 확인 없이 전 변호사가 김성태 대북 송금 조작 의혹 사건을 변호했고, 그런 변호사를 추천함으로써 마치 정치적 음모가 있는 것처럼 의혹이 확산하는 것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정·이 차이는? ‘윤정부에서 탄압을 받은 변호사’를 강조했지만, 민주당을 설득시킬 명분이 부족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그러자 이 최고위원은 “이번 2차 종합특검 추천 과정에서 조금 더 세밀하게 살피지 못한 것을 유감스럽게 생각하고, 앞으로는 더 세심히 살피겠다”고 사과했다. 정 대표도 거듭 고개를 숙였다. 정 대표는 해당 사태를 인사 검증 실패에 따른 ‘사고’로 규정하고 “당에서 벌어지고 있는 모든 일의 책임은 당 대표인 저에게 있다. 대단히 죄송하다”며 사과의 뜻을 밝혔다. 지도부가 진화에 나섰지만 사태는 이 최고위원을 향한 사퇴 압박으로 이어졌다. 이번 사태가 단순한 인사 사고가 아닌 정청래 체제를 향한 불만이 표면화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 합당 무산과 후보자 논란으로 정 대표의 리더십이 2연타를 맞으며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연임 가능성도 불투명해졌다. 정 대표는 직접 연임 여부를 밝히지 않았지만 1인1표제 등 당원의 힘을 강화하는 작업에 공을 들이며 대권주자로 나서기 위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해석이 우세했다. 혁신당과의 합당 이후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끈다면 공은 정 대표에게 돌아간다. 그 성과를 토대로 대표 연임에 성공한 뒤 차기 대권까지 밟는 이른바 ‘이재명의 길’을 염두에 뒀다는 것이다. 여의도가 바라본 이재명의 길은 순탄치만은 않았다. 친문(친 문재인)계가 민주당을 꽉 쥐던, 시절 그는 한 줌의 계파도 없이 고군분투하며 기득권에 맞섰다. 온건파 사이에서 파격적인 개혁을 앞세워 당원들의 갈증을 해소했고, 이들을 ‘개딸(개혁의 딸)’로 묶어 본격적인 팬덤 정치에 나섰다. 당 대표 시절에는 대선에 출마하려는 대표의 사퇴 시한인 ‘대선 1년 전’에 예외를 두는 내용의 당헌을 바꾸면서 극심한 내홍에 시달렸다. 그럼에도 당시 이재명 대표는 자신 있게 뜻을 밀어붙였고 전당대회서 최종 득표율 85.4%로 연임에 성공했다. 리더십 심폐소생 권력의 정점에 선 이 대통령이 걸어온 길은 비주류에서 주류로 거듭나고 싶어하는 정치인들의 ‘롤모델’로 자리 잡았다. 정 대표는 그런 거친 이재명의 길 초입에 들어섰다. 한 정치권 관계자는 “‘사이다 화법’으로 지지 세력을 키우는 시도는 이 대통령과 매우 유사하다. 이 대통령도 성공하지 못했던 1인1표제를 정 대표는 해냈다”면서도 “서둘렀던 게 문제다. 합당도 시기가 적절하지 못했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당 대표이던 시절부터 모든 것이 순차적으로 맞아떨어졌다. 그때는 민주당이 야당이었고 윤석열·김건희라는 공공의 적이 있으니 친명과 비명(비 이재명)이 매일같이 싸워도 봉합할 명분이 충분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과 정 대표의 차이는 측근의 유무다. 이 대통령은 성남시장일 때부터 함께해 온 이른바 ‘성남 라인’이 존재했고, 김현지 대통령비서실 제1부속실장 등 측근이라고 부를 수 있는 사람이 존재했다”며 “친청을 자처하는 의원들이 있지만 이들을 측근이라고는 볼 수 없다. 김어준·유승민 두 사람이 정 대표에게 영향을 주는 인물로 꼽히지만, 그들조차도 자기 정치에 당 대표를 쓰는 느낌이 든다. 누가 중심이고, 누가 휘둘리는지 알 수가 없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승부수를 던지지 않는 한 지방선거가 정 대표의 마지막 리더십 시험대가 될 것이란 관측에 힘이 실린다. 지방선거에 사활을 걸어 ‘압승’을 끌어낸다면 무너진 리더십을 다지는 건 물론 8월 전당대회 출마 명분까지 얻을 수 있다. 당장은 정 대표가 타격을 받았지만 선거 국면을 통과하면서 과오가 희석되는 흐름에 기대를 건 셈이다. 민주당은 오는 4월 중순까지 모든 지방선거 공천을 마무리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다만 경선 규칙과 공천 룰 등을 두고 계파 간 갈등이 재점화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든 권력에는 비판이 따르기 마련”이라는 한 정치권 관계자의 말처럼 반대 여론을 찬성 여론으로 바꾸는 과정에서 리더십이 판가름 난다. 시계를 돌려 2024년 4월, 이 대통령 역시 당 대표이던 시절 공천 시즌을 앞두고 ‘비명횡사’ 논란에 휩싸였다. 현역 의원 의정평가 하위 20% 통보를 박은 이는 6명으로 모두 비명계였던 만큼 의원들 대다수가 ‘친명’을 내세워 마케팅을 이어갔다. 이, 비주류서 180석 야당 대표로 지선 앞둔 대표님의 큰 그림은? 공천 갈등은 당 지지율 하락으로 이어졌고 민주당이 패배했던 2012년 총선이 되풀이될 것이란 당내 우려가 커졌다. 하루가 멀다고 나오는 사퇴 요구에 이 대표는 “툭 하면 사퇴 요구를 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내내 대표를 바꿔야 한다”며 오히려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친명과 비명 간의 갈등은 “환골탈태 과정에서 생기는 약간의 진통”으로 진단했다. 이 대표의 리더십이 총선의 최대 걸림돌로 여겨졌지만, 180석 공룡 야당을 탄생시키면서 여론을 뒤집었다. 정 대표 역시 “비 온 뒤에 땅이 굳는다고 (합당 논란을)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지방선거 승리에 올인하겠다”며 반전의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 그러나 어떤 기습 행동으로 당을 흔들지 종잡을 수 없어 잃어버린 신임을 되찾는 것이 지방선거를 앞둔 첫 번째 과제로 여겨진다. 정 대표는 ‘억울한 컷오프를 최소화하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지난 11일에는 “공천 과정 전반의 불공정·불합리한 사례를 사전에 점검해 신뢰받는 공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노력하겠다”며 공천신문고 구성 안건을 의결했다. 이날 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이 합당 과정에 여러 가지 내홍을 겪고 걱정을 끼쳐드렸지만 그런 와중에도 할 일은 빈틈없이 해왔다”며 “민주당은 공정한 경선을 통한 공천, 투명한 공천이 지방선거 승리의 요체임을 여러 차례 밝혀왔다. 당 대표의 이 같은 의지가 (공천신문고) 제도를 통해서 충실히 반영되고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한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가 ‘이재명 모델’로 노선을 잡았지만 ‘제2의 ○○○’이라는 꼬리표가 오히려 발목을 잡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대선을 앞두고 과감하게 오른쪽으로 핸들을 꺾은 이 대통령의 ‘중도 보수’ 전략까지 정 대표가 따라 할 수 있겠냐는 점에서다. 한 민주당 관계자는 “문재인 전 대통령에 실망한 사람들이 정권교체에 손을 들어줬다. 이 대통령이 임기를 마칠 때 즈음이면 정권 유지든 교체든 국민의 마음속에 새로운 잣대가 세워질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좌우 통합을 이뤄낼 지도자를 원할지, 지금보다 조금 더 강경한 지도자를 원할지는 현 정부에 달려 있다. 그 시대에 맞는, 또 국민이 원하는 사람이 차기 대권주자로 분류될 것”이라고 봤다. 신선한 뉴페이스? 이어 “이 대통령은 후임자를 키우지 않는다고 한다. 미래의 민주당은 당 대표도, 차기 대권주자도 ‘포스트 이재명’이 아닌 새로운 모델이 필요하다”며 “이 대통령의 행보가 잘못됐다는 것이 아니라 이재명 그림자에만 메어서는 민주당이 앞으로 나아갈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hypak28@ilyosisa.co.kr> <기사 속 기사> 극단으로 치닫는 여야 갈등 지난 12일 이재명 대통령이 설을 앞두고 민생 회복과 국정 안정을 위한 초당적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여야 대표를 오찬에 초대했지만, 약속 시간을 한 시간 앞두고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불참을 통보했다. 장 대표는 “(이번 회동이) 부부 싸움하고 둘이 화해하겠다고 옆집 아저씨 불러놓는 꼴이라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었다”며 불쾌한 기색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회동에 가면 여야 합치를 위해 무슨 반찬을 내놨고, 쌀에 무슨 잡곡을 섞었고 그런 것들로 오늘 뉴스를 다 덮으려 할 것”이라며 “대한민국 사법시스템 무너지는 소리를 덮기 위해 여야 대표와 대통령이 악수하는 사진으로 모든 걸 다 덮으려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날 밤 민주당이 추진하는 이른바 ‘재판소원법’과 ‘대법관증원법’이 국민의힘 반발 속에 여당의 주도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에 대한 불만을 표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정청래 대표는 SNS를 통해 “국민과 대통령에 대한 예의는 눈곱만큼도 없는 국민의힘의 작태에 경악한다”며 “본인이 요청할 때는 언제고 약속 시간 직전에 이 무슨 결례인가. 국민의힘, 정말 ‘노답(답이 없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청와대도 “이번 회동은 국정 현안에 대한 소통과 협치를 위한 자리였다. 그런 취지를 살릴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는 데 깊은 아쉬움을 전했다”고 밝혔다. <박>